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직원의 태도에 대한 여직원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employer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3-05-16 23:37:11
저는 남자입니다. 사소한 걸 수도 있지만 전부터 궁금했던 거라 용기를 내어 글을 써 봅니다.
제가 첫 직장을 들어가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회식을 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동료 여직원 한 명이
저에게 지나가는 말처럼 "왜 ㅇㅇ씨는 저한테 관심도 안 보이세요?"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좀 어리둥절했지만 술김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 몇 달 뒤에 다른 여직원에게 비슷한 늬앙스의 말을 또 한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직장을 다닐 때 저는 여친이 있었는데 몇 달 후 그 사실을 알게 된 한 동료 여직원이
"어쩐지, 왜 나한테 아무런 관심도 없나 했네.." 라고 하더군요.

저는 부끄러움도 좀 있는 편이라 다른 여자들을 사적으로는 거의 쳐다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벽 대하듯 하는 건 아니지만 딱 동료로서의 태도만 취합니다.
첫 여직원에게 저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사람만의 감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말을 다른 여직원들에게도 듣게 되니까 나와 다른 남직원들이 다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다른 남직원들은 적당히 접근도 하고 꼬리도 치고 눈웃음도 치고 그러나?
난 그런 걸 전혀 안 해서 이상하게 본 건가?
그렇다면 여직원들은 남직원들의 그러한 행동을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건가?

좀 이상하더군요.
남직원들이 여직원들에게 적당히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가요?
그리고 남직원이 그렇지 않으면 여직원은 이상하게 보나요?

물론 모든 여직원이 저 위의 여직원들처럼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생각은 그렇게 한다해도 저들처럼 대놓고 물어보거나 말하지는 못 하겠죠.
그런데 마치 저 혼자만 남들과 다른 세계 속에 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간혹 들어서 좀
어리둥절합니다.

IP : 175.198.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6 11:54 PM (119.64.xxx.204)

    그 여직원들이 이상하고 님이 정상이십니다.

  • 2. ...
    '13.5.17 12:27 AM (211.237.xxx.112)

    꼬리친다기 보다는 여자직원들과 농담도 하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업무 외에는 관심끊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님은 후자쪽에 가까운 것 같고요.
    회사분위기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데 님 회사 여직원들은 남직원들과 활발하게 어울려 노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냥 사람마다 다른 스타일 차이인데 굳이 여직원들의 저런 말에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내 업무 펑크 안내고 열심히 하면서 내여자한테만 신경쓰면 되니까요.

  • 3. 님께
    '13.5.17 2:05 AM (121.176.xxx.238)

    그렇게 말한 여직원들은 끼가 있고 말을 가볍고 쉽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류 여자들 있어요 더 웃긴건 자기가 먼저 꼬리쳐 놓고 그 말을 듣고 남직원이 말을 시킨다던가
    퇴근 후 생맥 한잔 하자던가 하면 사람들에게 자기한테 작업건다고 떠들고 다닙니다
    저도 여자지만 저런 말 쉽게 못하구요 쉽게 해서도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저런 말 하는 여직원 조심하세요

  • 4. 도도
    '13.5.17 12:20 PM (175.223.xxx.155)

    유머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359 직장인 아들 와이셔츠, ROTC 단복 셔츠,, 어머님들이 다려주.. 10 직장인 아들.. 2013/05/20 2,379
254358 통탄할 정도로 너무 훌륭한 대한민국 국방부와 여성가족부 2 손전등 2013/05/20 834
254357 직구 도움좀 주세요... 1 ... 2013/05/20 559
254356 중국 상해 아이랑 사는것 어떨까요? 23 궁금 2013/05/20 5,614
254355 이챕터스 같은 영어학원 보내보신 분들, 어떠세요? 1 ..... 2013/05/20 1,751
254354 檢 '박원순 제압·반값등록금 차단' 문건 곧 수사 세우실 2013/05/20 643
254353 로또가 녹화방송이에요?? 1 ?? 2013/05/20 3,104
254352 현대차 독점 횡포에 뿔난 서울시 국제입찰 초강수 1 샬랄라 2013/05/20 667
254351 내일제주가요~^^ 4살 아이와~^^ 6 행복한아이^.. 2013/05/20 1,215
254350 지센 사이즈요. 73과 79 중 어떤게 66사이즈 인가요 7 여성의류 2013/05/20 22,637
254349 Chage & Aska - Say Yes(일드 101번째.. 1 일드 매니아.. 2013/05/20 1,207
254348 다리 뒷쪽 허벅지 오금 땡기는 분 계신가요? 4 종아리 2013/05/20 5,409
254347 우리 딸 뭐가 문제일까요.. 5 은따.. 2013/05/20 1,881
254346 운전하시는분들~ 다들 보험 자차 넣어셨나요? 15 김여사 2013/05/20 2,778
254345 아이방에 놓을 베드벤치 함께 봐주실래요? 6 우짤까나 2013/05/20 843
254344 '윤창중 학습효과'?…인턴은 男, 건배는 주스 @.@ 1 참맛 2013/05/20 932
254343 영어 한문장만 해석 부탁드릴께요 ^^ 5 ... 2013/05/20 487
254342 입생로랑 틴트 색상 추천해주세요~ 1 대기 중^^.. 2013/05/20 3,753
254341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문화제 다시보기 풀버전 6 우리는 2013/05/20 1,048
254340 서초 강남구 유치원학부모님들 계세요? 1 .. 2013/05/20 781
254339 부직포 밀대 하나 사고 싶은데요. 1 사랑맘 2013/05/20 981
254338 일베에 대한 기가 막힌 기사 하나...꼭 보시길 2 손전등 2013/05/20 1,363
254337 드럼세탁기 빨래후 헹궈봤더니 뿌옇 22 ㄱㅅㄱㅅ 2013/05/20 5,205
254336 콜레스테롤.. 5 스노피 2013/05/20 1,101
254335 문제인님이 왜 사과 3 궁금 2013/05/20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