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람후기] 엄정화 김상경 주연 '몽타주' - 스포없음.

별3개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3-05-16 23:36:39

스포계의 전설이 된 '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반전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유주얼 서스펙트' 개봉당일날, 피카디리 극장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향해,

버스를 타고가던 사람이 차장을 열고 외쳤다는... 이제는 전설이된 그 한마디)

 

몽타주 보러 가실분은 네이버 영화평이나 후기는 가급적 안읽어보시는게 도움이 될듯.

반전이 있니 없니 하는 말만 듣고 가도 김이 새기 마련인데...

누가 왜 어떻게 했다~ 는 스포들이 넘쳐나네요- -;;

스포를 알고가도 재밌는 영화가 있긴하지만,

몽타주의 경우엔 제대로 김이 새더라구요- -;;

 

시집도 안간 엄정화씨는, '오로라 공주'에 이어 '베스트셀러'에 이어 이번에도

애를 잃어버리는 엄마역이었습니다

남자배우 중에 김인권이 있다면, 여자배우에는 엄정화가 있다고 할만큼

어떤 장르 어떤 배역이든 연기력은 굉장하네요.

가수로 데뷔해서 영화배우로 변신한줄 알았더니..

영화배우로 데뷔해서 가수로 변신..배우 겸업한 케이스네요

 

범죄 스릴러물은 조금만 어설프도, 수사반장 보다 못한 취급 당하기 일쑤인데..

수사반장 특집편 보다 재밌었습니다.

활시위를 당긴듯한 팽팽한 긴장감은 없었지만... 친절하지 못한 전개에 실망이 감돌기도 했지만...

친절하게 끝내줍니다.

시나리오는 정말 훌륭했는데, 연출이 많이 아쉽네요.

개연성 부족이 맘에 걸리긴 하지만...걸작이 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봉당일이라 사람도 많고 음식도 많이들 갖고 오셨고, 무쟈게 시끌벅적- -;;

극후반엔, 관객들 대부분 웅성웅성 -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설명하느라 ㅋ

나인에서 pd역 맡으셨던분이 반장역으로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이분 코믹쪽의 대가가 될듯.

 

IP : 112.185.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ulland
    '13.5.16 11:39 PM (211.209.xxx.184)

    엄정화씨 연기 참 좋아해요.^^몽타주가 개봉했군요!
    애들없는 평일 무조건 보러가야겠어요.
    무서움, 깜짝놀람 수위는 어찌되는지 궁금해요~

  • 2. ㄴ수위조절 잘됨
    '13.5.16 11:51 PM (112.185.xxx.130)

    무섭거나 깜짝놀람 같은건 별로 없어요
    의외로 욕설도 많이는 없어요 장르 특성상 욕설이 난무할것 같더니..
    김상경씨가 욕설이 낯설어서 고생을 많이 했다는 신문기사도 있더군요 ㅋ

  • 3. gomaun
    '13.5.16 11:52 PM (123.215.xxx.29)

    저도 스포 땜에 시사회 다녀와서도 꾹 참고 있었습니다. 엄마라면 넘 가슴 아픕니다. 저는 중간에 벌떡 일어서서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집에 와서도 시나리오 구성이 이따금 생각 나곤 했습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긴한데 관객을 압도하는 영화였습니다~

  • 4. soulland
    '13.5.17 12:04 AM (211.209.xxx.184)

    으하~~그럼 안심하고 볼수있어요.^^극장은 유난히 서늘해서 혼자 관람할때 매우 무섭--;;

  • 5. ..
    '13.5.17 1:34 AM (203.236.xxx.221)

    추웠어요 영화보는내내

  • 6. 전 영화 안 봤지만
    '13.5.17 2:00 AM (121.176.xxx.238)

    엄정화씨 과도한 성형 얼굴때문에 몰입이 안돼요 부담스러워서 피하게 되요

  • 7. 포리너
    '13.5.17 5:13 AM (115.142.xxx.252)

    저 일부러 내용 안보고 갔어요. 전개상황이 그다지 빠르지 않아 이해 가능하구요. 라디오 프로에 김상경씨 나와서
    너무 잘 만들어진 영화다 침이 마를정도로 자랑해서 보고싶었죠 ㅎ
    엄정화씨 연기야 훌륭하구요. 그러나 수술한 얼굴은 연기에는 마이너스 맞아요ㅠ
    1990년대초 명동에서 코앞에서 보고 너어무우~ 예뻐서 놀랐었는데. 착한심성이 드러나서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601 상가 구해 일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2 . 2013/05/17 1,626
253600 강아지랑 여름휴가에 지낼수 있는 에버린 2013/05/17 624
253599 하루 종일 징징거리는 아기 크면 나아지나요? 3 2013/05/17 3,840
253598 오른쪽 발꿈치가 뜨끈뜨끈하고 아파요 3 발꿈치 2013/05/17 1,111
253597 임을위한행진곡 부르면 안되는 이유 1 ... 2013/05/17 960
253596 혼기 찬 딸에대한 엄마의 태도.. 내용펑했습니다 26 .. 2013/05/17 9,786
253595 5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17 573
253594 화성에 있는 병점고가 특목고인가요? 8 특목고?? 2013/05/17 6,084
253593 모든것이 숲으로 돌아갔다 그글 어디서 찾죠? 다시한번 2013/05/17 1,607
253592 휴대폰 약정은 36개월이고 할부는 24개월이라는데요 2 .. 2013/05/17 2,746
253591 그냥 추측 1 나인을 보지.. 2013/05/17 592
253590 인생에 가장 힘든일이 뭘까요? 배우자의상실.부모님의 상실? 13 .. 2013/05/17 4,991
253589 곰팡이 피는 집을 시트지같은 벽지로 가려서 세를 놓는 집주인의 .. 2 집주인의 양.. 2013/05/17 3,057
253588 방울 토마토같이 생긴 샐러드에 넣는 무?? 줄기 먹는건가요 1 프랑프랑 2013/05/17 1,212
253587 bound와 bounce는 어떻게 다른건가요 그냥 같이 쓰면.. 2 숙이 2013/05/17 1,369
253586 속이 안좋아서 마누카꿀을 먹으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은가요 5 ........ 2013/05/17 2,409
253585 펌프스구두 큰 거 방법 없나요? 2 ... 2013/05/17 988
253584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3 고민 중 2013/05/17 5,023
253583 글 지웁니다... 5 2013/05/17 3,389
253582 형수님이 연하... 5 휴일 2013/05/17 2,821
253581 아침에 본 웃긴 댓글 2 ㅋㅋㅋ 2013/05/17 1,556
253580 내가 서태지라면... 8 2013/05/17 2,089
253579 밝은색 염색 궁금이 2013/05/17 795
253578 이은성 메시지, 감금ㅋ 그리고 소녀가장?? 38 자전거 2013/05/17 24,764
253577 타시모커피머신과스팀청소기중에서 2 별모양 2013/05/17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