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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육학년이 친구들끼리 롯데월드를 가겠대요.

*-* 조회수 : 4,549
작성일 : 2013-05-16 23:22:48

여자애끼리 지하철 타구요..

제 관점에선 부모가 데려다주고==> 들여보내주고==> 나올때 픽업한다

가 안전할꺼 같은데, 그러면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과잉보호래요...)

일반적인가요?

초등학생이 자기들끼리 지하철 타고 놀이공원 놀러가서, 스스로 입장권 사고, 들어가서 놀고, 사먹고, 자기들끼리 지하철 타고 돌아온다는게....

저 어렸을 때는 상상도 못하던 일인지라... ㅠㅠ 

IP : 210.205.xxx.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5.16 11:25 PM (121.147.xxx.224)

    지하철을 어느 정도 타야하는지..요?
    그나마 롯데월드는 지하철로 바로 연결되니 다른데보단 나을 듯..
    원글님보다 제가 조금은 나이가 어릴거 같은데요 (30중반이에요)
    저 5학년 땐가 6학년 땐가 처음으로 친구들이랑만 시내버스 돈 내고 번화가로 놀러갔던 기억나요.
    막 양식먹는다고 하면서 일인분에 2500원하는 돈까스도 사 먹고 팬시점 가서 볼펜도 사고 ^^

    시간 약속 철저히 지키기로 약속하고, 중간 중간 엄마한테 전화하는거 정도 약속하시고 보내셔도 될 듯...

  • 2. ..
    '13.5.16 11:28 PM (1.225.xxx.2)

    일산에서도 전철 한번 갈아타며 자~~~~알 가던데요.

  • 3. *-*
    '13.5.16 11:29 PM (210.205.xxx.47)

    음..님 말씀을 들으니 좀 안심도 되고....
    반바지 입고 가겠다고 (그것도 핫 숏팬츠) 해서 안된다고 긴바지 입으라고 했더니 울다가 잠들었어요.
    아, 난 고루한 엄마인걸까.... ㅠㅠ

  • 4. 캘리
    '13.5.16 11:30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윗 기사 봤어요..
    여자애들끼리는 절대 못보낼것 같아요

  • 5. *-*
    '13.5.16 11:33 PM (210.205.xxx.47)

    헉! 기사 지금 들어가서 봤어요...
    어떡해요.... ㅠㅠ

  • 6. 초딩 때
    '13.5.16 11:33 PM (211.201.xxx.227)

    친구들끼리 같다가 어떤 찐따 같은 새퀴한테 삥 뜯길 뻔 했네요. 롯데월드 가도 구석진 곳은 피하라고 하세요.

  • 7. 저도 궁금합니다
    '13.5.16 11:34 PM (1.233.xxx.245)

    이 뉴스 보신 적 있으신가요?


    청소년범죄 갈수록 대담·잔혹…강력범죄 5년새 2배 ↑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매매를 시키는가 하면 10대들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해 숨지게 하는 등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흉악하고 대담해지고 있다.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매매를 시킨 A(16·여)양 등 2명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 앞 벤치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B(12·여)양과 C(12·여)양을 상대로 현금 5만원과 휴대전화 2대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B양을 성북구 미아동 한 모텔에 감금한 채 두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하고 8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 당시 이 뉴스 보고 아이들끼리 절대 롯데월드 안보내리라 결심했었네요. 하지만 매사에 보호할수만도 없고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공포감을 심어주는 것도 안좋을 것 같고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 8. ..
    '13.5.16 11:35 PM (112.144.xxx.115)

    제 관점에선 부모가 데려다주고==> 들여보내주고==> 나올때 픽업한다

    위 방법을 추천해요. 아이한텐 어려서 안된다고 하시구요.
    생각외로 많은 아이들이 롯데월드는 그냥 가더라구요.
    전 애들만 들여보내는것도 기겁했는데 주위보니 애들만 들여보내는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 9. ...
    '13.5.16 11:39 PM (183.99.xxx.146)

    저 32이고요; 초 6때 친구들과 롯데월드 갔었어요.
    집과 가깝긴 했지만요. 생각하니 그 시절은 지금보다는 덜? 위험했던지라.. 데려다주고 픽업이 좋을 것 깉아요.

  • 10. 참맛
    '13.5.16 11:40 PM (121.151.xxx.203)

    무리 자율성을 주장하는 저도 결사 반대요!

    "부모가 데려다주고==> 들여보내주고==> 나올때 픽업한다 "

    이건 고등 때도 상황을 봐가면서 허락할 일입니다.

  • 11. 헉...
    '13.5.16 11:42 PM (118.217.xxx.154)

    기사 정말 무서워요.. ㅠㅠ
    절대 아이들끼리 보내지 마세요..

  • 12. soulland
    '13.5.16 11:45 PM (211.209.xxx.184)

    제가 나이많은거 인증인지 모르나, 저 어렸을땐 그보다 어릴때도 지하철 탔었어요! 친구들과 극장, 사생대회, 박물관 다 돌아다녔는데...

    원글님 기억이 보편적인건가요?

  • 13.
    '13.5.16 11:48 PM (58.142.xxx.169)

    내일이면요.. 완전 한두개도 못탈거에요.

  • 14.
    '13.5.16 11:49 PM (175.118.xxx.55)

    저희 때 생각하고 당연히 되죠 라고 할랬는데ᆞᆞ
    기사보니 절대 안되겠네요ᆞ의외로 사람많은 곳에서 다른사람들에게 관심없잖아요ᆞ구석진 곳도 많고요ᆞ 기사 보여주고 설득하면 안되려나요ᆞ? 울다잠들었다니 그맘도 이해되고ᆞᆞ

  • 15. 호이
    '13.5.17 12:07 AM (117.111.xxx.100)

    옛날에는 초등 6학년이면 친구들끼리
    놀이공원에 갔다올수 있었겠지만
    요즘은 세상이 하도 험해서
    옷차림도 신경 쓰이고, 애들끼리는 보내기가
    불안합니다.

  • 16. ㅇㅇ
    '13.5.17 2:33 AM (203.152.xxx.172)

    이런 기사 뜨면 안보내고 이런기사 안뜨면 보내고...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늘 위험은 공존해요.. 기사보고 어떻다 할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꽁꽁 가둬두고 키울수도 없고..
    기사가 떴으니 그래도 한명은 잡혔네요... 오원춘 유영철 잡혔을때는 여자들
    밤길 더 못다니고 요즘은 조용하니 좀 잘 다니고... 뭐 그런 차이.

  • 17. ....
    '13.5.17 7:16 AM (121.139.xxx.160)

    중2 딸 시험끝나고 한시간 거리 롯데월드간다고 해서 안된다고 했어요.
    전에 그 뉴스도 기억나고 위험해서 고등학생은 되야 한다고 말렸네요.

  • 18. ㅇㅇ
    '13.5.17 7:53 AM (211.178.xxx.78)

    중2우리딸도 늘 불만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가는데..자기만? 못간다고..
    저는 비교적 가까운거리지만..안보냅니다.

  • 19. ...세상이..
    '13.5.17 8:42 AM (218.234.xxx.37)

    세상이 달라졌잖아요.. 저 어릴 적엔 5살, 6살 때 동네에서 나가 동네 친구들하고 어울려 놀았어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차가 많지 않아서 동네 길(골목 아님)에서 놀 수도 있었고 주택들이 많이 동네 어른들이 어느 정도 보호자 역할을 해줬어요.(낯선 사람 접근하면 가게 아줌마가 유심히 보고 있다가 인터셉트해준다거나...)

    지금 대여섯살짜리 아이를 아파트 놀이터에도 맘놓고 보내는 엄마가 있나요?

    어릴 적 지하철타고 버스 타고.. 아이가 어리냐 애취급하느냐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둘러싼 주변이 얼마나 흉악해졌는가의 문제에요..

  • 20. 제딸은..
    '13.5.17 10:00 AM (121.135.xxx.63)

    초딩6학년때 친구들 7명과 코엑스 쇼핑몰에 갔다가..
    중딩언니 2명에게 삥뜯꼈어요.
    7명이 2명을 못이겼다는..

    그런경험때문에 그 다음 조심하게 되었지만
    경험하기전에는 부모가 아무리 얘길해도 안듣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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