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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 인연 끊었는데...

에휴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13-05-16 19:11:47

후...한 칠년 된 것 같아요.

아침 드라마 처럼 시어머니와 싸웠구요. 그 뒤로 안 만났어요.

제가 둘째 임신해서 하혈 하고 병원에 누워 있었을때, 병원에 쳐들어와(? 다른 단어를 쓸 수가 없네요), 너 여기 왜 누워 있냐고, 유세 떠는 거냐고...

어휴.....뭐 욕 하고 싶지도 않구요, 보상 받고 싶은 것도 아니고...그냥 제 소원은 죽을때까지 거기 사람들 얼굴 안 보고 살면 되는 건데...

근근히 연락이 오네요. 특히 시아버님이요...시아버님은 그냥 방조자였죠...전화도 종종 오다가 제가 반응이 미지근하니까 문자도 가끔 보내고...그래도 전 답장은 안 하고...

그런데 조금 전에 시아버님이 제 명의로 뭘 가입했다고...어디서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랐어요. 확인차 전화 했다고...

그쪽 경제사정이 나빠서 제 명의로 가입했다는데....저도 못 살아요. 그렇게 헤어 졌으면 서로 모른 척 살고, 제 명의로 가입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인지상정인데...

안 그래도 심약한 저를 왜 자꾸 건들어 보시는지...그냥 잘 살고 있기를 바랬는데 집이 경매들어갔다 하는 이야기 들려오니 걱정이 안 되는건 아니네요.

그래도 제발 저는 없는 사람 취급해 주세요 ㅠㅠ

IP : 121.166.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7:15 PM (1.241.xxx.43)

    그어디서 전화왔을때 단호하게 제가 가입한거 아니라 하시고 취소하라고 하셨어요?
    사이가 좋든 안좋든 뭔지 모르지만 그런 명의 빌려주는건 안하시는게 좋죠..

  • 2. --
    '13.5.16 7:20 PM (221.151.xxx.117) - 삭제된댓글

    본인들 아들은 어쩌고 며느리 이름으로 가입해요? 아들 명의로 가입하는 것도 기함할 노릇이긴 하지만.. 문제될 것 같으면 빨리 전화해서 해지하세요.

  • 3. 어머
    '13.5.16 7:21 PM (168.154.xxx.35)

    절대 본인의 동의 없이 도용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절대 못하게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4. 우리언니
    '13.5.16 7:29 PM (110.35.xxx.145)

    우리언니가 꼭 원글님 같이 명의를 다 시댁에서 썼어요.
    그래서 시댁에서 갚아야 하는 빚도 언니이름으로 올라갔기때문에 다 갚아야했고요.
    큰 며느리라 두팔 걷어부치고 다 했어요..
    그런데 시댁에서도 언니이름을 써서 위기를 모면하곤 한게 형부가, 생활능력도 없고 직장도 없고 집에서 그냥 한량처럼 놀았어요. 언니혼자 가게를 해서 그걸로 하루하루를 살았어요.
    아마도,, 시댁에서도 아들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면 큰며느리한테 어쩔수없이 기대는 것 같아요..

  • 5. 동의안하셨죠?
    '13.5.16 7:35 PM (122.36.xxx.73)

    사이가 안좋을때는 더더군다나 그런 일로 엮이면 안되는것 같아요..

  • 6. 에휴
    '13.5.16 8:00 PM (121.166.xxx.26)

    네, 저는 정말 갑작스러워서요 ㅠㅠ 모르는 일이라고 그러고 끊었는데,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요. 그래서 여기 분들께 하소연 하는 겁니다ㅜㅜ 전 정말 쥐뿔도 없는데. 저도 정말 돈이 없어요. 사는게 왜 이렇게 어렵나요?

  • 7.
    '13.5.16 9:40 PM (118.42.xxx.103)

    아들은 어쩌고 며느리 명의로 돈을 써요??
    그것도 연락도 안하는 사인데-_-;
    다른 자식은 없나요?? 허...
    명의 함부로 빌려주면 안될텐데...
    이혼각오하고 명의철회하셔야겠네요
    골치아픈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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