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무지 덥잖아요 ㅜㅜ
간만에 세자매 점심에 맛있게 외식하고 룰루랄라
돌아오는길에 덥긴했지만 아직 에어컨은 오버인것 같아
앞좌석 양문을 모두 내리고 오늘 점심 맛있었다~~~~날씨도 좋고~하며 기분좋게
오고있는데 셋다 갑자기 꺄~~~~~악 비명지르며 급브레이크를 잡았어요
골목을 지나고 있는데 (골목은 서행하잖아요 ) 왠 할머니가 갑자기 대문에서 나오시더니
양동이에 구정물을 한가득......열린 창문으로 고스란히 물벼락 맞았어요
조수석과 뒷자석에 탄 언니들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운전석에 있던전.....왜 한여름 바닷가 놀러가서 친구들이 갑자기 바닷물에 빠뜨리면
물먹어서 귀먹먹하고 코막히고 하는거 있잖아요
그 정도였어요
확인도 안하시고 물을 버리냐고 따지지도 못했어요
할머니~!!!소리 하기도 전에 계속 으엑~ 우엑~! 헛구역질이 나서요..ㅜㅜ
정말 마른하늘에 구정물 벼락 제대로 맞았네요 ㅎㅎ
무슨 구정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냄새가무지 엮겨웠어요 할머니는 무조건 수돗물 방금 받은 깨끗한
물이라고 우기시고 (깨끗한 수돗물에 건더기가 왠말...)
할머니는 몰랐다 미안타 내가 못봐서 그랬다 대구에서 와서 모른다만 연거푸 말씀하시고 ㅎㅎㅎ
대구랑 물벼락이랑 무슨상관이 있는지 ㅎㅎㅎ
오늘 아침 송화가루 때문에 세차까지 하고 그제 새로산 옷까지 입고 나왔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집에가서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새차다시하고 사무실 나와서 글 올립니다
더운여름 웃으시라고 써봤어요
안웃겼다구요? 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