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살때 뭘 결정할때 너무 힘들어요. 어째요

이런성격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3-05-16 15:56:15

결혼전에는 잘 결정하고 살았는데,   결혼하고ㅡ,

온가족 보험 결정 하는데, 하세월, 공부를 했다죠.  ... 집사는데, 머리가 터질지경

아파서 누웠다죠.  

이젠,  늙어서,  43세네요.  공부할 기력이 없어요.  걍 아무꺼나 사고 싶고, 결정하고 싶다

애들 대학은 어찌결정할지, ...

 

당장 세탁기 결정해야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엘지가 세탁망이 없어서 문제라고 나오니

결정못하겠고,  밥솥은 뭘 사야하는지,

 

제가 뭘 사면 뭘 결정하고 나면, 다 잘 못되요. 

보험도 알고보니, 남들 다 꺼려하는 삼성꺼,  문제가 많았던 상품이어서,

결국 해지하고 나니,  보험금 아까워서...

그뒤로 여러가지로

 

왜 그러는지 그래서... 더 그러는거 같아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 어째야 하나요??

IP : 121.148.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4:00 PM (121.148.xxx.1)

    남편은 남자는 그런거 모른다 그딴거 어떻게 하냐 ,,그러죠. 사실은
    아이들 키울때 젤 큰아인, 병원 의료사고로 죽은후, 그뒤로 사람을 못믿고, 혼자 연구하는게
    습관이 됐나봐요.

    슬프지만, 작년에 아버지도 의료사고로 돌아가신후, 제가 더 끙끙앓는 성격이 됐어요.

  • 2.
    '13.5.16 4:03 PM (58.236.xxx.74)

    빨리 결정하고 그 시간에 재테크해서 돈 벌거나 운동해서 건강관리하는 게 나은 거 같아요.
    잘못된 결정에서 생기는 기회비용을 감수할 결단이 생기더라고요. 대신 시간이 생기잖아요.

  • 3. 맞아요
    '13.5.16 4:14 PM (121.148.xxx.1)

    맞는거 같아요... 돈을 벌었더니, 엄청 행복해지더라구요.
    다만 예민한 성격이라, 직장에서도 남의 한마디에 상처받아 힘드는 성격.

    감사해요

  • 4.
    '13.5.16 4:28 PM (123.109.xxx.18)

    댓글까지 읽어보고...
    혹시 원글님도 모르게 내탓을 하고 계신건 아닌지요
    내가 좀 더 신중했다면...하며 벌주고 계신건 아닌지요
    누구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으시는것도 그런 맥락같아보이는데요..

    원글님탓 아니었잖아요.. 그냥 함께 할 시간이 그뿐이었고..
    짐을 내려놓으시길...

  • 5. .........
    '13.5.16 4:33 PM (121.148.xxx.1)

    맞아요. 가슴을 퉁퉁 칠만큼 내탓 내탓 하고 있어요. 신중하자 신중하자
    이래서, 공인중개사가 돌다리도 두드려가며 한다지만, 저런 사람이 더 집을 이상한거 사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모든게 제 탓만 같고 그래요. 모든걸 제가 결정해야하는 위치였고, 큰딸이였고, 남편은 엄청 무심하고
    선택과 선택 사이에서 갈팡질팡 괴롭기만 하더라구요.
    내가 하면 잘못되 이런 트라우마가 괴롭혀요.

    윗님 감사해요.

  • 6.
    '13.5.16 4:35 PM (58.236.xxx.74)

    저는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라는 책 읽고 확 좋아졌어요.
    82에서 추천한 책들은 다 대박이예요, 님도 함 읽어보세요.

  • 7.
    '13.5.16 4:37 PM (123.109.xxx.18)

    토닥토닥....
    얼마나 힘겨우셨을까요
    잃고난후 상실감을 얼마나 크셨을까요
    얼마나 슬프셨을까요...외로우셨을까요..

  • 8.
    '13.5.16 4:38 PM (123.109.xxx.18)

    조심스럽지만
    혼자 빠져나오기 힘들어 보이십니다
    꼭 외부 도움을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662 은희경의 태연한 인생 읽으신 분?? 2 불닭면 2013/05/18 2,069
253661 바람피운 남자는 또 피운다는말.. 바람피우고도 반성하고 가정에 .. 1 남자의 바람.. 2013/05/18 1,855
253660 성경에 대해서 잘아시는분 제 질문에 답변좀 해주세요. 24 읽다보니 2013/05/18 2,134
253659 쉰들러리스트...보고 너무 비참하고 슬픈 기분이네요.. 19 슬프다. 2013/05/18 3,853
253658 용평인데요, 내일 몇시에 서울로 출발할까요 ㅠㅠ 7 강원도 2013/05/18 1,117
253657 컴퓨터 수리(수지) 우앙ㅠㅠ 2013/05/18 761
253656 비가내리는 가운데도. 서울역에서 국정원대선개입 촛불집회가 열리.. 1 진실 2013/05/18 995
253655 저도 디카프리오 좋아해요. 2 ㅇㅇ 2013/05/18 1,116
253654 원한을 품어보신적 있나요? 17 눈물 2013/05/18 3,833
253653 콜드플레이의 음악 좋아하시는 분, 어떤 면에 매료되셨나요 ? 5 ..... 2013/05/18 1,404
253652 대전분들 알려 주세요 2 82좋아 2013/05/18 885
253651 아파트를 매도했는데요...대출관련 6 대기중 2013/05/18 1,433
253650 호텔 냄새, 콘도 냄새 좋아하세요? 9 냄새 2013/05/18 3,512
253649 학부모님들 진짜 요즘 학생들 518 모르나요? 9 ㅇㅇ 2013/05/18 1,624
253648 홍대근처 사우나 알려주세요 2 서울 2013/05/18 5,897
253647 콘도에 놀러왔는데 위에서 너무 뛰네요 7 왕짜증;; 2013/05/18 1,362
253646 게시판형 글만 안읽혀져요 궁금해요 2013/05/18 489
253645 이런 사람 저런 사람 7 레기나 2013/05/18 1,355
253644 코스트코에 파는 크록스 샌들(클레오).. 신어보신분? 편할까요?.. 3 크록스 2013/05/18 4,139
253643 나인 5편까지 다시보기 하고 있어요... 9 악 슬퍼 2013/05/18 1,399
253642 실크테라피 물처럼 된건 아니죠? 8 아까워 2013/05/18 1,977
253641 차라리 집을 살까요 3 전세 2013/05/18 1,892
253640 351억을 영어로 어떻게 써야하나요? 2 어렵네 2013/05/18 966
253639 일베충은 자기 부모마저 조롱하는군요. 3 2013/05/18 1,155
253638 장기입원중인 아버지, 병원비 때문에 아버지 적금을 해지하려고 하.. 6 궁금 2013/05/18 1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