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반대표엄마입니다.
애가 반장이 아니고.
제가 그냥 반대표 엄마에요.
제가 하고싶어 한것도 아니고.
떠밀려했는데.
선출당시 할일없다고 그래서 떠밀려했는데. 학기 중간이 되어버린 지금 욕먹고 있네요 헐허~~
너무 열심히해도 욕먹고
이리 손놓고 있어도 욕먹고 크크..
내년부턴 아무리 등떠밀어도 절대절대 안할랍니다.
암튼 그게 아니고.
오늘 암튼. 이 문제로 골이 띵. 한 상태에서.
엄마가 반대표를 하는거.. 적극적으로 뭔가 열심히하는게
과연 아이에게 득이될까? 이게 궁금합니다.
선생님들이 물론 고마워는 하겠쬬.
무슨일이 있을때 달려와서 도와주고.엄마들하고 연락해서 뭔가 해주고..
근데.
엄마가 한일이
아이에게 까지 영향이 있을까요.
xx엄마가 이렇게 해줬으니.. xx에게 정이 더 간다..........
제 생각엔 오로지 그건 아이의 몫이 아닐까 싶기도해요.
물론.
엄마가.. 너무 별나서.
진상이라면.
그 미움이 아이에까지 미칠수있겠지만.
그냥 묵묵하게... 특별히 뭘 하진 않더라도
이거하자 그러면 잘 따라와주고.
이러는 엄마라면.
'아이가 잘하는 이상'
선생님의 마음은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하는.. 그런생각.
아무튼.
내년부턴.
그냥.
얌전히 있는 엄마가 되기로 맘먹으며.. (올해도 얌전히 있긴했어요. 문제는 반대표 직함을 달고 그랬다는게 문제지만)
그냥, 우리아이가 잘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윽.. 결국 푸념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