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
'13.5.16 7:07 AM
(114.206.xxx.143)
제목보고 초등학생 아이 말씀하시는 줄 알았어요ㅋ... 어린아이면 그게 가능해도 다 큰 고등학생한테 그게 가능할까요... 아이 성향으로 굳어진건데, 누가 바꾸라고 한다고 바꾸긴 어려울 것 같아요. 본인이 자기 성향이 싫으면 대학 가서 상담실에서 다양한 진단 받아보고 상담 선생님 도움을 받아 바꾸어 볼 수는 있겠죠... 자기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2. 그냥
'13.5.16 7:12 AM
(182.215.xxx.139)
장점을 극대화시켜주세요.
원글님은 본인 성격 개조가 가능하신지요?
소심하든 활달하든 다인 장단점이 있는거죠.
3. 소심한건
'13.5.16 7:30 AM
(77.202.xxx.157)
자신감 결여에서 나오는거에요.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소심하면 매력없어요. 자신감이나 자기애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공부잘하는데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들은 결코 행복해질수 없어요.
매일매일 칭찬많이많이 해주세요. 외모건 성격이건 하다못해 너무 사랑스럽다고 말해주세요. 그게 처음 하는게 어렵지 입에 붙으면 부모와자식관계도 엄청 좋아집니다.
4. 원글
'13.5.16 8:12 AM
(124.54.xxx.196)
네 알겠어요.^^자식한테 사랑한다 .잘하고있어.칭찬은 넘치도록하는 편이구요.
아빠도 ,저도요....... 정 안되면 클리닉 같은데가서 상담해보는것도 생각해보고있어요
5. ,.
'13.5.16 8:39 AM
(125.146.xxx.109)
저희딸 초2고 저번에 아빠어디가에서 준이가 눈안깜빡이는 게임?하다가 못해서 울었잖아요 그때 성동일이 아이에게 뭐라 말해주는거 보고 감명받았는데요 저희애는 그경우 아마 하기도전에 울었을거란 생각이들더라구요 못할걸알고 미리 우는거죠 원긄님이나 조언주시는분들말처럼 칭찬과 심지어는 못해도 괜찮다 성적도 그래요 80점을 맞아도 잘했다고하는데 아이는 잘못하겠다며 먼저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참 속상해요 하지만 그런경우 성동일처럼 얘기해주는건 안맞는거같구요 오늘 자존감에 대해 봤는데 그런 아이들은 작은일에도 성취감을 느끼게하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스포츠가 되어도 좋구요 사소한 뭐든 부탁을하고 (예를들어 못질하는거) 아들없었으면 액자도 못걸었을텐데 고맙다고 얘기해주시고요 근데 스스로 뭔가 깨지않으면 그 성향그대로 갈 확률도 맗다싶어요
6. 저는..
'13.5.16 8:40 AM
(211.216.xxx.91)
그 정도로 클리닉까지 가볼 필요 있을까요?
정말 성향이 다른 아이 둘을 키우는 저로선
소심하다는게 자신감결여가 아니고 그냥 타고난 성격이라고 생각되어요.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엄마도 칭찬 듬뿍 주고 키우셨다는데 자신감 결여될 이유가 뭐가 있나요?
그 아이 성격으로는 그렇게 행동하는게 당연한건데
자꾸 아빠가 못마땅해하는거 보이시고 클리닉 데려가고 그러심
자기한테 큰 문제가 있나보다...생각하며 정말 자신감 결여됩니다.
내성적,외향적 이런 성격은 타고나는거지 아무리 노력해도 고칠 수 없을거예요.
제 아이도 보니 소심한 아이는 갓난아이 때부터 그러던데요,뭘
얼마전 본 미드 인트리트먼트 에피소드에도 보면 군인인 아빠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향의 아이를
바꿔보려고 노력했다는 고백에 상담사가 ..원래 그런걸 아이보다 부모가 더 못참아한다..고 답하던데
그냥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안될까요?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도 한녀석은 넘치게 용감하고
한 녀석은 드물게 소심하더라구요. 그냥 성격입니다.
내성적이 아이의 장점을 찾아주세요.
7. 성격도 유전입니다
'13.5.16 8:40 AM
(180.65.xxx.29)
엄마 유전자를 받았나보네요. 클리닉 상담 한다고 소심한 애가 활달해질수 있다는 생각이 황당해요
천성을 어떻게 바꿀수 있나요?
8. ..
'13.5.16 8:44 AM
(72.213.xxx.130)
고등이라면 바꾼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많이 늦은거죠. 천성이라고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순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타고난 것
9. 윗님
'13.5.16 8:46 AM
(211.36.xxx.80)
저도 위로가 되네요
딸의 소심함 정말 힘들거든요
자신감 결여가 아니라 그아이의 심성 ᆢ
10. ㅡㅡ
'13.5.16 8:47 AM
(182.221.xxx.185)
제가 보기에 부모님들이 문제인듯합니다
아이가 타고난 성향을 존중해주세요
남편분 좀 이해 설득시키시구요
아이 입장에서 저런 성향 안 맞는 아빠의 계속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자신의 성격을 부끄럽게 여기게되고 자존감이 낮은 성인이되게 됩니다
본인이 꿈이 있고 책임감도 높다면 그걸 이루기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달라질수있 습니다
클리닉이 왠말인가요?
11. 주은정호맘
'13.5.16 8:51 AM
(110.12.xxx.164)
타고난 천성인데 본인이 고쳐보겠다고 맘먹었음 몰라도 주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소심한게 꼭 나쁜건 아니잖아요 다 리더십있고 창의력있고 활달하고 하면 세상이 이상할듯...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지...제가 좀 소심한 편인데 제성격 고쳐본다고 엄마가 잔소리 많이 했거든요 전 그게 너무 싫었어요 딴사람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그게 편하다면 놔두시는게 나을듯...
12. ......
'13.5.16 9:13 AM
(124.216.xxx.41)
저도 그런 성격인데 어느날 윗동서가 저보고 성격을 바꿔보라는거예요 저 너무너무 기분나빴어요
평생 동안 이렇게 살아온 제성격을 어떻게 바꾸라는 거예요 그게 바꿔지는 건가요
초등때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이제 다 컸는데 있는 그대로 아이의 특별한 점을 부각시켜주세요
13. 모두 다
'13.5.16 9:22 AM
(124.54.xxx.45)
리더쉽있고 목소리만 크면 이 세상이 어찌 돌아가겠습니까!
내실없고 목소리만 큰 사람이 더 많아요.오히려 묵묵히 자기 할일 다 하고 성실한 아드님 타입이 더 좋죠
저 요새 상담 공부하고 있는데 타고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아버님이 활달하시니 아드님의 성격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것 문제가 없다면(문제 없어보입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대학에 가서도 또 가치관이 바뀌기도 하고, 동아리 활동이나 배낭여행 다녀오고 난 후 성향이 바뀌기도 하니깐요 걱정마세요.
14. ...
'13.5.16 9:47 AM
(175.115.xxx.168)
본성은 바뀌지 않습니다.
아이가 살아가면서 필요에 의해 성격은 변하지만 ..
제가 무지 소심했어요 자신감도 없고,
초5 중2 그리고 직장다니면서 성격이 바뀌더라고요,
초등떄는 샘이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찔끔..절대 발표도 못하고,,
직장을 사립 유치원 다녔는데 첫해는 너무 실수도 많고 챙피한 1년을 보내다 2년째옮기고
거기서 저를 인정해주는 원장님을 만나 자신감있고 능력있는 교사로 변신했습니다.
음,,초등샘들 모셔다가 하는 공개수업도 여러번해서 교육감 표창까지요,,
불임치료를 위해 10된 직장을 그만두고 다행히 임신이 되서 아이를 키우는데
직장다닐떄 만난 남편은 제가 집에 있으면 병이 날줄 알았대요..
그런데 집에 있다보니 딱 적성이 맞네요..
외부의 영향이 없으니 본성으로 다시 돌아가더라고요...
말이 길어졌는데,,
본성, 성격 개조 이런 거 염두에 두지 마시고,,,
아이를 지켜보고 격려해주세요..
그럼,,,본인이 필요에 의해 조금씩 변합니다...
15. 어머니랑
'13.5.16 10:19 AM
(211.58.xxx.125)
아버지랑 Quiet라는 책 사다 읽어 보셨음 좋겠어요
사회도 적극적 외향적 사람을 찬양하는 분위기인데 부모마저 같이 아이의 성격을 탐탁치 않아하면 아이의 자신감 더 떨어지지 않을까요?
겉으로 아무리 칭찬해도 부모 진짜 속마음은 다 느껴지니까요
16. ghdi
'13.5.16 10:20 AM
(137.147.xxx.111)
아이가 문제가 있는것도 아닌데 왠 클리닉 타령이세요???
아이를 좀 내버려두세요.
한국은 엄마들이 너무 아이들을 달달 볶아대는거 같아요. 애들 넘 불쌍해요.
한국엄마들은 엄친아같은 퍼펙트한 롤을 하나 정해놓고 하나같이 자기 아이들을 그 구멍으로 몰고 가는 형상이예요.
아이의 행복에 촛점을 맞춰보세요. 아이는 뒤에서 박수치고 있는게 마음 편한겁니다. 나서지 못하는 성격을 클리닉 가서 나서는 성격으로 개조하겠다는 건 아이를 개조하겠다는건데, 왜 그러시나요?
참 이해가 안가요.
17. 아드님은
'13.5.16 10:21 AM
(175.223.xxx.212)
전혀 문제 없어보이는데 도대체 뭘 바라시는지.... 공부 월등히 잘 하고 책임감 있으면 운동하고 춤추고 노래하는 거 잘 못할 수 있죠.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얘기하는 것도 인간 관계를 맺는 방법이 다 달라서 그런 겁니다. 자식이 어떻게 부모 마음에 다 들도록 다 갖춥니까? 원글님과 남편분도 모든 일을 다 잘 하시는 거 아니잖아요.
자기 모습이 보여서 답답하신 건 알겠는데 사람에게 개조란 적절하지 않은 말이죠. 오히려 아드님 같은 성향의 아이에게는 클리닉에서 상담이니 개조니 하는 게 독이 될 수 있어요. 내가 정말 문제 있는 성격인가, 뭔가를 고쳐야 부모님께 인정받을 수 있나 하는 마음이 들면 현재 자기 모습을 싫어하게 되고 그럼 더 소심한 모습 보일 겁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북돋워주는 게 오히려 또다른 잠재력을 이끌어내요. 세상을 잘 살아가는 성격이 무대체질 하나뿐인 게 아니랍니다.
18. 심성이 이쁜 아드님
'13.5.16 10:25 AM
(121.160.xxx.100)
클리닉 가지 마세요^^
아이에게~
엄마의 성격, 아빠의 성격 있을겁니다...
윗 분들 말씀대로 본인의 필요가 있으면 달라질겁니다.
억지로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아드님을 이해하시고,
지켜봐 주시면...
아드님. 분명히~
빛.나.는.
멋있는 친구될 겁니다~~~
19. 심성이 이쁜 아드님
'13.5.16 10:29 AM
(121.160.xxx.100)
아드님은
지금도 멋있는 아이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0. 부모가아이와함께하는
'13.5.16 11:15 AM
(77.202.xxx.157)
문화샹활적극추천해요. 아이의 취향존중해서 콘서트를가도 좋구요. 원하는 스포츠를해도좋고... 아니면스키나 보드같은 취미활동을할수잇는 기회를만들어주세요. 공부만잘하고취미가없으면 대부분적극적이지못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