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승의 날..다들 선물하셧나요?
퇴근해서 물어보니 자기만 선물안드렷다고 낼이라도 사다드리자고 하네요..요샌 그런거 안하는시대라는 소리들어서 별 부담안갖고 있었고 반대표엄마가 엄마들이 좀 모은 돈으로 선물드린다고 하길래 그걸로 되겠구나햇는데 왠걸요..화장품에 옷에 지갑도 봣다고 하네요..어린마음에 비교되서 상처받은거 같아요..
선생님 좋은분이라고 엄마들 칭찬이 자자하던데 지난번 학교행사때도 뒷풀이하자고하고 이번 선물건도 그렇고..전 모두다 안해서 참..
좀 전에 아이들 편지와 마음에 감사하다고 단체카톡도 왔는데 뭐라고 답변하기 민망하네요..
1. soulland
'13.5.15 9:06 PM (211.209.xxx.184)선생님 선에서 깔끔하게 안받으시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ㅜㅜ
작은선물...이라는 문구가 바로 오늘 상황의 원흉이네요!2. 넹?
'13.5.15 9:07 PM (112.146.xxx.11)선생님들 3만원 넘는 금품을 받으면 안되는거 아니였나요?
저희 아들 졸업식때, 2만원대 화과 드렸는데 선생님이 그거 받으시면서도 엄청 부담스러워하시던걸요.
아들 중학교 가니까 알아서 반 아이들끼리 천원씩 가져가니까 편하네요.
초딩 딸은 오늘 그냥 갔어요.
유치원 다니는 아들 선생님께는 기프티콘 문자로 쐈구요...제가 요즘 야근이라 선물 사러갈 여유도 없어서요;;;3. queen2
'13.5.15 9:10 PM (121.164.xxx.113)안내문에 선물과 꽃 보내지 말라해서 안보냈어요.
오늘 선생님이 편지만 받고 그 외에는 다 돌려보냈다고 하네요..4. 초4딸맘
'13.5.15 9:14 PM (58.127.xxx.67)전 도대체 왜 선물을 보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쓸데없이 항의하고 조바심치지않고 선생님을 늘 믿고 감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뒤통수 맞았단 생각하실 필요없어요.
보내지말라고 하는데 보낸 엄마들이 이상한거에요.
올해는 아이가 방과후 클레이 시간에 클레이로 카네이션볼펜 한개 만들어서 쌤한데 드렸어요.
쌤의 캐릭터를 도화지에 그려서 선생님이 정말 좋아하셨다는군요.5. ???
'13.5.15 9:15 PM (59.10.xxx.139)친구들이 선물하는데 왜 님 아이가 상처를 받았나요? 선물한 아이만 특별대우를 한다던가 그런걸 보고 상처받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어머님이 배신감 느낄일이 아니라 이 기회에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이나 심어주시죠6. soulland
'13.5.15 9:16 PM (211.209.xxx.184)참 저희애 학교는 공문은 없었으나 담임선생님이 2개월 가르치고, 스승이라 말하기 완전하지않다고 아무것도 가져오지말랬데요. 그래도 꽃이라도 보낼껄 하고 후회하고있었는데.. 아이들 전원이 오늘 그 약속을 지켰데요. 저희 담임선생님 총회때부터 훌륭한분인건 이미 알았는데 그래도 ... 다른반 담임들 꽃들고 다니는거 보시면 맘이 어쩔까 싶기도하고...
7. 초4딸맘
'13.5.15 9:17 PM (58.127.xxx.67)아..그러고보니 울 학교는 선물보내지말라는 공문 안왔어요.(작년말 전학 옴.)
아이들 안가져오거나 사탕,볼펜,꽃,편지 그게 다였다고 하네요. 선생님도 많이 행복해하셨다고..8. ...
'13.5.15 9:23 PM (39.115.xxx.91)공문도 안오고. 따로 선물하지 말란 언질도 없었고....
그래서 편지랑 립스틱 하나 했습니다. 해외 브랜드는 아니였구요.
고민 많이했는데. 공문이 없음 말이라도 해주시지...ㅜㅜ9. 원글
'13.5.15 9:35 PM (124.50.xxx.138)위에 올바른 가치관이나 심어주라는분..아이들맘을 잘 이해못하시나봐요.
아직 어린아이인데 남들 다하는것 자기만 안했다는 일종의 자책감인거죠..해야하는걸 자긴 안햇다 그렇게 느끼는거죠..그런 상황을 만드는 자체가 이슈가 생겨나는 겁니다..
안챙겨준 엄마를 원망하고요..10. 에고
'13.5.15 9:38 PM (124.50.xxx.49)"담임선생님이 2개월 가르치고, 스승이라 말하기 완전하지 않다고....."
위에 저 선생님은 정말 오히려 스승이라 할 만하네요. 어젠가 베스트에 주는 거 다 받아서 친척들 다 불러모아 나눔질했다는 선생도 있더만, 저런 선생님만 있으면 한결 이 풍토가 나아질텐데요.
받을 건 다 받고 주는 학부모 뒤에서 비웃고 흉질하는 선생이 정말 나쁜 것 같아요. 그것보다 더 나쁜 건 선물로 애 차별하는 선생이겠고요. 그런 선생들이 소수다 믿고 싶어요.
원글님, 걱정되는 맘 이해가요. 내 자식만 암것도 안 했으면 부모 맘에 신경 쓰이죠.
참 그거 어려워요. 아무 것도 안 해도 되나 보다 해서 암것도 안 하면 혼자 안 하는 거 아닌가 싶고, 다 하나 보다 해서 할래도 뒤통수 쭈볏쭈뼛 이거 잘하는 짓인가 싶고요.
결국 내 애 잘 봐달라고가 아니라 내 애만 차별하지 말아달라는 거가 되겠네요.11. 아마
'13.5.15 10:02 PM (180.65.xxx.88)원글님 아이 눈에는 자기만 빼고 다 선물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선물 안 한 아이들도 많을 겁니다.
아이가 선물하는 친구들 모습을 보고 위축되는 마음에 그리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편지가 제일 좋은 거 맞다고 얘기해 주세요.
교사인 친구도 있고 가족도 있는데
제자들 편지는 두고두고 꺼내 읽던데요^^12. 그니깐
'13.5.15 10:06 PM (1.229.xxx.35) - 삭제된댓글스승의 날 선물은 모두 일절 하지를 말아야 해요
작은거라 해도 친구들이 하는걸 보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생각해서요
하려면 학년 끝에 아님 상담때 작은 음료수 하나정도.. 아이들 안볼때..13. 82
'13.5.15 10:20 PM (58.124.xxx.211)요즘도스승날에선물하는학교가있나요
14. 이해해요
'13.5.15 10:48 PM (124.54.xxx.45)작년에 이어 반대표인데 작년엔 하지말란 알림장까지와서 안했고 올해도 당연히 안했어요.근데 거의 다 가져왔더라면서 기분이 좀 묘했나봐요.어제 샘한테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는걸 제가 말렸거든요.안한건 후회안하는데 괜히 아이한테 원칙내세우다 이상하게된점,원글님처럼 아이가 느낀 자괴감때문에 저 역시 기분 안좋네요.
평소 학부모들과 마주치기 싫어하는 젊은 분인데 선물준애들한테 일일이 다 고맙다고 하셔서 실망이랄까15. 흠..
'13.5.15 10:59 PM (39.7.xxx.80)경기도 언저리 치맛바람 쎈 동네예요..
당연히 선물하지말란 공문 보낼줄 알았는데 공문도 없고,,
보통땐 학교에서 안내문자도 잘도 오더니만 (심지어 유인물 내일 나눠주겠다는 학년 문자도 오더니만) 스승의 날 선물에 대한 문자는 없네요.
저희 아이 초등 1학년이고.. 아주 덤덤한 아이인데 물어보니 다들 선물에 꽃에 난리도 아니었다네요.. 그래도 전 아무것도 안 보냈네요.. 지난달에 학부모 상담있대서 다들 또 뭐 사갔는데 이번달엔 스승의 날.. 안보내고 마름 편하진 않지만 뭐 어쩌겠어요.. 저흰 아이가 그런거 잘 몰라 다행이네요..16. 초2아들맘
'13.5.15 11:18 PM (124.195.xxx.137)아무것도 보내지 말라는 공문 왔구요.
공문 안 왔어도 선물 같은 건 보낼 생각도 없었어요. 하교한 아이에게 물어보니 누구도 뭐 들고 온 아이는 없었대요. 저희 아이 학교의 선생님이 철학이 확실한 분이라 이런 문제는 깔끔하신거 같아요..17. 헉!!
'13.5.15 11:34 PM (59.17.xxx.39)여긴 인천... 전체 문자도 오고, 전체 안내문도 오고, 알림장에도 오고... 아이들에게도 말씀하시길 작년 선생님께 편지쓸 사람은 쓰라고...... 작년도 올해도 같은데요... 상담때도 아무것도 못 가져오게 하시고... 교장선생님께서 청렴학교라고 총회때도 항상 강조하시고,,,,, 작년 1학년 담임 선생님께선 운동회때 물도 한병 안받고 사양하시던데... 요상한 동네는 아직도 그모양 그꼴이군요.... 하긴, 어떤 5학년 여자샘은 이 학교 올해 처음 전근 와서는 학기초에 아이들에게 화분 들려 보내랬다가 교장선생님께 한 말씀 들으셨는지 다시 다 돌려 보냈다더군요... 아웅,,,, 울 아이 학교 정말 좋아!!!!!! 청소도 못하게 문도 다 잠구어 놓고...
다른반 알림장도 보니 남자선생님이신데 손으로 만든것은 물론이고..."전 참고로 카드도 안받습니다!!"라고 하셨던데...18. 나는나
'13.5.16 7:54 AM (218.55.xxx.157)경기도 신도시인데 스승의날 앞두고 학교출입하지 말라는 공문은 왔지만 꽃, 선물 하지 말란 말은 없더라구요--; 애들편에 하는건 괜찮은가봐요.
19. ..
'13.5.16 11:13 AM (180.69.xxx.121)저희반은 반대표가 따로 간단하게 준비하고 애들 엽서에 편지쓴거 모아서 하는걸로 했는데..
보통 그렇게 다같이 하면 따로는 안하는걸로 생각하는데...
따로 하는 사람들은 또 몇명 했더군요..
아이말 들어보니 무슨 교과서보다 더 큰 선물 가져왔다는 애도 있었다고 하고..
이렇게 꼭 따로 하는 사람땜에 아직도 안하는 문화가 안잡히는거 같네요..
더군다나 학교에서도 공문같은것도 안왔으니 더 하기도 쉬웟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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