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학교를 2년 보내다가 유치원 추첨에 운좋게 되서,
꽤 인지도 높은 사립유치원으로 보내게 되었답니다.
놀이학교는 규모가 작다보니, 선생님과 카톡이나 전화상담이 자유롭게
편하게 얘기 할수 있었는데, 유치원은 전화하기도 힘들고 선생님도 반응도 느리고
답답하네요!! 전화하면 가정통신문이나 책에 나와있다고 하시구요.
아이도 선생님이 너무 신경을 안써준다고 하네요 ㅎㅎ
아이가 좀 수동적이고 내성적인 성향이라 걱정이 되긴 했는데,
많은 아이들 틈속에서 아이들이나 선생님들 눈치보면서 즐겁게 생활하지 않는가 해서
많이 신경이 쓰이거든요. 얘기 안 하고 가만 있으면 신경도 안 써줄것같아서,
큰 맘 먹고 연락을 했어요.
정해진 시간에 담임샘은 바쁘고, 초창기 담임샘 번호를 몰라서,
원으로 연락을 자주 하다보니 원장선생님이랑 원감선생님이랑
자주 통화를 했거든요 ^^;;
등원버스 시간 2분대기시간이 좀 늦었다고 남편이 원이랑 한바탕했고,
저는 특강때 아이 발레옷 잃어버렸다고 뭐라고 하고 ㅎㅎ
이런식으로 몇번 상담전화를 드렸더니,
원에서는 예민한 엄마로 찍힌것같아요 ㅠㅠ
스승의날이라고 해서 원에 하원문제로 전화를 했는데,
원감선생님도 제가 많이 걱정하는것같다고 이러시네요 ㅠㅠ
어떻게 하면 원에서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까요??
경험있는 엄마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