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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이 나이키 축구화잃어버리구 넋놓았네요.

도벽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3-05-15 11:40:44

산지2주된 축구화예요.

 

용돈모아 89000원짜리 세일할때사더만....

 

사물함에두었는데 열쇠따구 가져갔다네요.

 

학교갔다오더니 하루종일 참았던 울음보따리를 푸네요.

 

제아이는 축구화 옆에친구는 아이팟....

 

선생님께말씀드렸더니 찾을수없다는말씀만...

 

자기 소지품중에 아이폰다음으로 애지중지 하더만

 

그것두 2달용돈모아 안먹구 안쓰고해서 산건데요.

 

그걸가져가는애는 왜그랬을까요?

 

그리구 엄마들도 아이가 그런걸 갖고있으면 물어보질않나요?

 

전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학교도 그리 열악한환경의 아이들이 다니는곳도 아니건만...

 

사물함에 것두 열솨달린거 따서 가져가는아이가있네요.

 

요즘세상에....

IP : 118.36.xxx.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5 11:54 AM (183.109.xxx.150)

    갖다가 벼룩시장에 팔아서 용돈 쓰거나
    아니면 공부 잘하는 친구 교과서 훔쳐가듯
    뭔가 시샘해서 그런짓 했을것 같은데
    학교 복도에 cc tv없나요?
    가격을 떠나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잘 해결되길 바래요

  • 2. 나나나
    '13.5.15 11:55 AM (121.166.xxx.26)

    모르셨나 본데, 사물함 자물쇠 따는 아이들 엄청, 정말 엄청 많더군요!=_= 여기는 강남인데도 그래요. 중요한 건 아예 안 넣어야 하더군요. 교복 잃어버리면 선생님도 찾아주려고 하시던데, 다른 것 까지는 힘들죠. 선생님이 그걸 다 어찌 찾겠어요. 그러나 저라나, 아드님이 잘 다독여 주세요. 정말 얼마나 억울할까요!

  • 3. 요즘
    '13.5.15 11:57 AM (180.65.xxx.88)

    선생님이 보관해 놓은 학생 휴대폰들도 통째로 훔쳐가는 일이 있나 보더라구요.
    교과서며 체육복이며 사물함이 소용없어요.
    아이 얘기 들어보면 쉬는 시간에 친구들 사물함 열쇠 따는 시범 보이며
    자랑스러워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사물함 열쇠가 많이 허술한 것 같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양심이 너무 타락해 가는 게 안타까워요.
    나쁜 어른들한테 다 배운 것이긴 하겠지만요.
    용돈 모아 산 축구화라 아이의 상심이 더 크겠네요.

  • 4. ...
    '13.5.15 12:00 PM (110.14.xxx.164)

    요즘 애들이나 학교가 그래요
    사물함 에서 훔쳐가는거 당연시 하대요
    교실내에 cc티비를 달던지 해야지원
    교복이나 가방도 마찬가지고요
    사물함 두개 잠가두는건 보통이고요
    비싼건 아예 싸들고 다녀요 앞으로 애들이 탐내는 비싼건 직접 휴대라고 다니라고 하세요
    아예 학교에 가져가지 말거나요

  • 5. 참..
    '13.5.15 12:06 PM (218.154.xxx.86)

    저런 것도 이제 경찰에 신고해서 지문 검사 하고 수사해서 범인 한 번 잡아야 다들 안 그러려는지...

  • 6. 말도안되요
    '13.5.15 12:08 PM (184.148.xxx.144)

    잠궈진 사물함을 열고 훔쳐가는거는 범죄인데, 그걸 학교에서 그냥 둔다고요!!!!!!!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학교가 범인 양성소인가요? 어떻게 그냥 놔둘 수가 있나요??

    저의 아이 학교 상황(카나다)을 물으니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참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네요

  • 7. funfunday
    '13.5.15 12:14 PM (211.109.xxx.139)

    제아이는 중학교때 이것저것 잃어버렸는데
    그때마다 선생님께서 간수 못하고 잃어버린 네가 잘못이다....
    어쩔수 없다 라는 식으로 대하셔서 그게 더 화가 나더라구요.

    그당시 아들에게 물어보니 도난사건이 종종 일어나는데 학교에서 신경을 안쓴답니다.
    그냥 조심해라, 비싼거 가지고 다니지 마라, 돈 적게 가지고 다녀라.. 등으로 끝났다고 해요.

    그게 교육인가 싶어...
    편지를 써서 담임께 드렸어요.
    사실 화났지만 정중하게
    장기적인 교육적차원에서 이건 아니다...
    도난시건이 나면 왜 훔치는 게 나쁜건지 정도라도.. 교육시켜야 할께 아니냐...
    교육의 현장인 학교에서 도둑이 판치는 걸 빤히 묵인하는 학교가 잘못된거 아니야..
    지속적으로 애들에게 교육시켜 달라...
    잘못인줄 모르고 장난으로치부하고 넘어가는 애들도 있으니 ..
    했더니 담임이 전화가 오더라구요. 교무회의때 편지 보여드린다고...
    그래서 뭔가 좀 비뀔줄 알았는데... 전혀 없더라구요.
    우리나라 교육이 여기까지 인것 같아 참 마음이 안 좋았어요.
    저희땐 뭐 작은거 하나 없어지면 집에도 못가고 단체로 혼나고 그랬는데....

  • 8. 그러면
    '13.5.15 12:23 PM (14.53.xxx.1)

    학교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사가 어떻게 범인을 잡죠?

    비싼 것들은 가지고 다니질 않거나 스스로 잘 간직하는 수 밖에 없어요.

  • 9. 저건
    '13.5.15 12:41 PM (220.124.xxx.131)

    자물쇠 따고 가져간건 계획적 범행?인데 수사 의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 10. ㅇㅇ
    '13.5.15 1:04 PM (203.152.xxx.172)

    저희 아이도 중학교때는 그런말 많이 했어요..
    도둑x들 천지라고.. 교과서도 이름 써놔도 가져가고 참고서도 집어가고
    체육복도 집어가고 교복도 집어간다고요..
    거의 3년 내내 비슷한 말 들었어요..
    그랬다가 고등학교 오면서 도둑이 없어져서 문화적 충격을 받더군요..
    고등학교도 좀.... 수준별로 나뉘는 고등학교는 괜찮은 데가 있는것 같아요..
    중학교 3년내내 짊어지고 다니던 아이가 고등학교때는 사물함에 넣어놓고 다니던데요...
    작년 고1때도 별 일 없었고 올해도 잃어버린건 없어요..

  • 11. 교복
    '13.5.15 1:22 PM (182.208.xxx.119)

    다른 건 훔쳐 가서 지가 쓴다지만
    이름표 달린 교복은 왜 훔쳐 갈까요;;;;;

    위에 요즘은님 말씀처럼 애들은 그걸 도둑질이라고
    생각을 안한대요.
    그냥 잠깐 빌린다고 생각하지
    백번 양보해서 빌려 쓴거라 치면 제자리에 갖다 놔야 하는데
    그게 귀찮으니 아무데나 그냥 휙~던지고 말죠

  • 12. 체육복도
    '13.5.15 3:20 PM (125.186.xxx.148)

    체육복 상하복에 이름을 수로 다 새겨놓은것도 락카열쇠따고 다 훔쳐갔어요.
    중1때요........그냥 운이 나빴다고 생각들을 합니다...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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