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버릇잡기- 맞불 vs 햇빛정책.. 어떤게 효과있나요?

..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3-05-15 11:05:22

남편 버릇 잡고 싶어요.

연락안하는 남편 버릇때문에 완전 일상이 너무 열받고 광기의 분노를 느끼면서 살아요..

연락이 뭐 대수냐 하시겠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연락없이 사는 남편이랑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제 감정기복을 제가 감당해야한다는 것도 화납니다.

누가 가해자인데... 하는 억울함까지 있고요..

대체 왜 같이 사는가..

남편에게 나의 효용가치가 뭐길래

저렇게 정서적교류의 기본중의 기본도 없이

감정표현과 애정표현은 고사하고

온다 간다 말한마디 없는 사람이랑은

도저히 못 살겠어요ㅠ

아이를 낳은 엄마가

아이를 안아주지도 않고

말 한마디도 없이

아이를 버리지도 않고

아이에게서 도망안가고 살으니

아이를 사랑하는 거 맞다고 하는 기분이랄까요..

해서, 버릇좀 잡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보름짜리 해외출장중입니다.

출국전 공항에서도 전화안하고..

물론 아이들이랑 통화조차 전화도 없었구요.

출국하는 날 아침 일찍 회사로 출근해서 일좀 봐야한다고 해서

그날 아침엔 아이들 얼굴도 안 보고 나갔음에도 전화안합니다..

그래서 남편 버릇을 잡으려고 하는데요..

맞불이 효과있을까요?

그럼에도 평소처럼 다정하게 잘 할까요?

 

 

 

어떤 주제든 남편버릇 잡아보신 분~ 계시면 도움좀 주세요...

IP : 121.168.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하면
    '13.5.15 11:09 AM (203.247.xxx.210)

    그분은 좋은 소리를 듣나요

  • 2.
    '13.5.15 11:28 AM (58.236.xxx.74)

    저희 아버지가 그런 편인데 바뀌어서 엄마의 완전한 작품으로 자리잡는데
    20년 걸리시더라고요.
    부모도 못 바꾼걸 와이프가 우찌 쉽게 바꿔요, 그 부모와 같이 산 세월만큼 남편에게 바뀔 시간 주세요.

  • 3.
    '13.5.15 1:03 PM (58.236.xxx.74)

    전화체크 잊을 만큼 님이 바쁘면 돼요.
    제가 외국에서 다쳐서 누워 있을 때 그걸 느꼈어요.
    남들이 자주자주 찾아온다고 하는데도 전 시간이 너무 안 가서
    그 텀이 한없이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노인분들이나 전업주부와 한창 일하는 사람 사이의 소통 문제엔
    그 시간의 게이지에 대한 차이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

    그깟 남편, 중고인데, 뭐 그리 애지중지 하나요. 중고품 누가 들고 갈 것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769 양배추물 Alexan.. 2013/05/15 599
252768 4대보험료 3 요조숙녀 2013/05/15 586
252767 나인...시간여행물의 한계... 2 나인 2013/05/15 1,060
252766 브래지어..때문일까요? 8 2013/05/15 1,819
252765 법원 “변희재, 이정희 대표에 1500만원 배상하라” 13 세우실 2013/05/15 1,672
252764 자꾸 눈에 띄네요. 1 2013/05/15 358
252763 홍*장군 어디서 구입하세요? 3 홍삼 2013/05/15 628
252762 가방 배송대행으로 직구 하려는데요..관세좀 알려주세요 3 직구 2013/05/15 1,518
252761 굽신굽신 1 팝송 좀 찾.. 2013/05/15 444
252760 작년 담임한테 선물주는건 괜찮은가요? 무플방지위원.. 2013/05/15 517
252759 옷차림 도와주세요^^ 4 50대 2013/05/15 1,053
252758 변모 1500만원 배상하라 변씨 주장 인용한 일부 기자도 배상 .. 1 무명씨 2013/05/15 773
252757 구속된 백은종과 주진우의 차이 1 ... 2013/05/15 909
252756 척추관협착증 병원?? 10 똘똘이맘 2013/05/15 1,743
252755 남편 버릇잡기- 맞불 vs 햇빛정책.. 어떤게 효과있나요? 3 .. 2013/05/15 874
252754 靑 '윤창중 사태' 장기화 부담…국면전환 시도하나 1 세우실 2013/05/15 1,266
252753 6개월정도 된 대추즙 먹어도 될까요 2 ... 2013/05/15 737
252752 윤 - “너와 나는 잘 어울린다” 상상초월 언행 14 참맛 2013/05/15 3,839
252751 콧물이 수시로 나서 사람들이랑 밥먹기가 미안하네요 ㅠ 4 타임 2013/05/15 775
252750 님들~에어컨 미리 점검하세요^^ 3 헝글강냉 2013/05/15 1,380
252749 국내여행추천 1 해주세요 2013/05/15 657
252748 세부 여행 도와주세요~ 4 여행 2013/05/15 2,117
252747 영어지문 일부만 보고 구글링통해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8 출처 2013/05/15 5,218
252746 케잌과 밀당하는 연아 13 ,,,,, 2013/05/15 3,038
252745 계란찜 할 때 쓰려고 하는데요. 4 ... 2013/05/15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