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버릇 잡고 싶어요.
연락안하는 남편 버릇때문에 완전 일상이 너무 열받고 광기의 분노를 느끼면서 살아요..
연락이 뭐 대수냐 하시겠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연락없이 사는 남편이랑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제 감정기복을 제가 감당해야한다는 것도 화납니다.
누가 가해자인데... 하는 억울함까지 있고요..
대체 왜 같이 사는가..
남편에게 나의 효용가치가 뭐길래
저렇게 정서적교류의 기본중의 기본도 없이
감정표현과 애정표현은 고사하고
온다 간다 말한마디 없는 사람이랑은
도저히 못 살겠어요ㅠ
아이를 낳은 엄마가
아이를 안아주지도 않고
말 한마디도 없이
아이를 버리지도 않고
아이에게서 도망안가고 살으니
아이를 사랑하는 거 맞다고 하는 기분이랄까요..
해서, 버릇좀 잡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보름짜리 해외출장중입니다.
출국전 공항에서도 전화안하고..
물론 아이들이랑 통화조차 전화도 없었구요.
출국하는 날 아침 일찍 회사로 출근해서 일좀 봐야한다고 해서
그날 아침엔 아이들 얼굴도 안 보고 나갔음에도 전화안합니다..
그래서 남편 버릇을 잡으려고 하는데요..
맞불이 효과있을까요?
그럼에도 평소처럼 다정하게 잘 할까요?
어떤 주제든 남편버릇 잡아보신 분~ 계시면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