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해 연속 담임이시던 울 선생님..
꿈많던 여고시절에 아버지 같았지만 그 잔소리와 고리타분한 수업방식이 지겹도록 싫었었는데
수업시간마다 산더미처럼 쌓였던 음료수며 과자 빵...
국어 고전을 가르치셨던..숙명여고 안병관 샘..
오래전 돌아가셨단 소식에 참 슬펐었는데
그때 많이 죄송했고..왜 갑자기 샘 얼굴이 뵙고 싶은 건지..
더불어 제 동창들도 보고싶어요.
얘들아.... 잘 지내지!??
두해 연속 담임이시던 울 선생님..
꿈많던 여고시절에 아버지 같았지만 그 잔소리와 고리타분한 수업방식이 지겹도록 싫었었는데
수업시간마다 산더미처럼 쌓였던 음료수며 과자 빵...
국어 고전을 가르치셨던..숙명여고 안병관 샘..
오래전 돌아가셨단 소식에 참 슬펐었는데
그때 많이 죄송했고..왜 갑자기 샘 얼굴이 뵙고 싶은 건지..
더불어 제 동창들도 보고싶어요.
얘들아.... 잘 지내지!??
수업시간에 왜 산더미처럼 음료와 과자가 쌓였나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선생님 사다드린거가 그렇게 쌓인거에요?~
정말 좋은 선생님이셨나부다~~
너무 인기는 많으셨거든요.ㅎㅎㅎㅎ
싫어하지만 인기도 많고.. 하여튼..
그 선물맨날 아이들이 직접 교무실에 가져다 드리고
고문 싫어서 공부안했더만..마지막..학력고사 시절이었는데
샘이 설명해준거 다나왔다는..;;;;
귀중한 것이 비로소 보이는 안타까움은 보통의 사람들이 가지는 인간적 한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지상을 떠나서일 망정
누군가의 애틋한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건 아무나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아니지요.
지금도 친구들만나면 샘이야기 가끔해요. 다른샘이야기는 안해도..
잘..사신분이지요.
원글님 몇학번이세요?
전.. 이원발쌤, 너무싢었고 고3담임 김시영쌤, 고1담쌤 정경쌤인데 갑자기 함자를 까묵... 뵙고 싶어요. 가정 말대*리쌤도요.
87학번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