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 고 1입니다.
정말 그동안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그게 그나마 다행인건지..
중학교때..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고 결과를 보면..
그 다음 목표를 잡고 또 해보자하고 덤비고 해내기도 하고
열심히 해서..3년 내내 늘 전교권 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농구도 열심히 하고 클라리넷에 피아노에 악기 연주도 잘하고..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농구하고 들어오고 다시 하고
지가 원하는 학교에도 합격했습니다.
근데 고딩이 되고
야자에 첫시험 수학 반타작에..늘 우울한 얼굴....
곁에서 보기가 힘듭니다.
미소가 사라진 모습 예전 같으면 농구 실컷하고 땀빼고 들어와서 스트레스 해소 했다고 했을텐데..
피아노 실컷 두들기고 나서 기분 좋게 웃곤 했는데..지금은 아닙니다.
답답해서 이런 이야길 다른 엄마에게 했더니
자기 아이는 중학교때 부터 늘 공부에 시달리고 힘들어 보였다고
그러면서도 그 집아이는 늘 탑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힘들고 불안하고 극기해야 하는 자리였다고 지금도 그런다고.
가끔 기숙사에서 전화할때 가끔 엉엉 우는데 듣는 부모..괴롭지요.아이도 힘들고
정말..엄마도 아이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교육이...행복할수 없는것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