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것 같네요.
지금 이 순간을 보면 아직도 여자는 시댁에 묶여 사는 것 같고 시댁위주이고 하는 듯 하지지만...
어찌보면 1000년 가까이 시댁위주였던 ( 특히 조선시대 500년은 그 절정)
가치관이
이렇게 20~30년만에 확 바뀌어져 간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바뀐 것 같네요.
지금 이 순간을 보면 아직도 여자는 시댁에 묶여 사는 것 같고 시댁위주이고 하는 듯 하지지만...
어찌보면 1000년 가까이 시댁위주였던 ( 특히 조선시대 500년은 그 절정)
가치관이
이렇게 20~30년만에 확 바뀌어져 간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아들 가진 입장에서는 좀 황당할것 같아요
아들 결혼시 부담감은 배로늘고 본인은 모진 시집 살이 했는데
시대가 확확 바뀌니까 82는 아닌것 같지만 제주변은 명절 빼고는 친정위주로 돌아가더라구요
총각인 남편 회사 직원이 왜 처가랑만 휴가 가고 하냐 목소리 높이더니
결혼하고는 처가 가야 맘이 편하다네요 그래야 본인이 피곤 하지 않다고
30년도 아닌 것 같아요.
거의 10년~20년 사이에 확~ 바뀐 것 같아요.
어떻게 1000년 가까이 이어오던 전통(가치관?)이
단 20년정도만에 이렇게 확 바뀌어 갈 수 있나요..
경제력 떄문이에요. 요즘 거의 신혼은 맞벌이잖아요. 아내가 전업이라도 육아때문이지
여자가 사회에 딱히 할일이 없어서는 할수없이 들어앉은건 아니니깐요. 며느리가 경제력이 있으니
이전처럼 시집살이 시켜봤자 시댁에서 쫓겨날까봐 벌벌거리지 않잖아요. 오히려 자기아들 이혼남될까봐
시어머니가 무섭지.
그리고 변했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서울의 좀 세상돌아가는거 알고 사회생활도 해본 세련된 시어머니나 겉으로 변한 세태 인정하는척 하지, 속내는 여전히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목 뻣뻣한 집 많잖아요. 손주도 손녀보단 손자 더 좋아하는 사람 태반이구요.
진짜 변하려면 아직 30년은 더 있어야된다고 봐요.
경제력이 있잖아요.
시댁유세 부리면 뭐하나요?
능력있는 친정. 능력있는 여자는 그거 안받아줘요.
유세부리면 그 시부모만 손해죠..
그리고 변했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서울의 좀 세상돌아가는거 알고 사회생활도 해본 세련된 시어머니나 겉으로 변한 세태 인정하는척 하지, 속내는 여전히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목 뻣뻣한 집 많잖아요. 손주도 손녀보단 손자 더 좋아하는 사람 태반이구요. 222222222222222222222
경제력있는 사람이 갑인 시대니까요.
워낙 이혼도 흔한시대고
저출산으로 30대 며느리들은 다들 금이야 옥이야 자라난 사람이 대부분이죠.
참지 않아요.
그리고 변했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서울의 좀 세상돌아가는거 알고 사회생활도 해본 세련된 시어머니나 겉으로 변한 세태 인정하는척 하지, 속내는 여전히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목 뻣뻣한 집 많잖아요. 손주도 손녀보단 손자 더 좋아하는 사람 태반이구요. ------그런데 이것도 앞으로 확 변할것 같아요.
저희 옆집도 남매 두셨는데
딸은 결혼하고 아이 낳은후 친정가까이 살면서 친정과 도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살더라구요.
외손주는 저녁에 항상 외할아버지랑 놀이터에서 놀고....
위에 글쓴 사람인데..
옛날부터, 거의 조선시대에도 아이들은 외가에서 컸어요. 애 낳으러 친정가서 어느정도 키워오는게 기본세태라고나할까. 그래서 옛날분들은 애들은 외가에서 키우는거라고 말하는 분 꽤 계세요.
근데 딸집이나 친정에서 끼고 애 키우는게 시댁위주에서 바뀌었다고 볼 수 없어요. 오히려 친정에서 힘들게 애키워주는데 무슨 행사에는 시댁위주로 돌아가면서 시댁을 떠받을어주죠. 잡다한 뒤치닥거리만 친정에서 해주는거고, 영악한 노인네들은 친정으로 손주뒷치닥거리 밀어놓으면서 대접은 받기바라는 사람 많아요.
저도 30대인데 저도 느끼는게 결국 부모는 자기자식만 소중하더라구요. 이건 우리가 훗날 시부모가 되서도 안바뀔거에요. 다만 경제력차이에 따라서 단지 시짜란 이유만으로 못이 뻣뻣해지진못하고 더 가진자가 뻣뻣해지겠죠.
지금 이대로 돈이 최고다,라는 인식이 더 커지게 되면
남녀구분이 아닌 경제력의 차이에 따라 대우가 달라질거라고 해요222222222
와 여기 글 잘쓰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내공에 놀래고 갑니다. 요즘엔 아들이 갑이 아니고 경제력과
돈이 갑인 시대니깐 좀 바뀌어 가는 추세죠.
그리고 요즘에는 며느리랑 시어머니가 아니고 장서 갈등이라고
장모랑 사위 갈등이 심상치 않아요.
제 친구 동서가 시부모님 하고는 괜찮았는데
장모하고 사위갈등때문에 결국 이혼했어요.
좀 사는 집 외동딸이였는데 남자가 조건이 좀 처지는데 인물만 반반한..
근데 처가집에서 결혼 시키면서도 엄청 쪼아대고 부려먹었나 보더라구요.
결국은 이혼..
여자가 을이라는건 윗님생각이시고요.
영악한..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전문직 전문직 결혼한 경우에
남자쪽 어머니께서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이유는 전문직 막내딸 둔 사돈댁에서 딸 경력을 위해서 딸 가까이 살면서
육아며 반찬등등 소소하게 신경쓰고 챙겨줄거 아니냐고 오히려 더 좋아하더군요
친정에서 힘들게 애키워주는데 무슨 행사에는 시댁위주로 돌아가면서 시댁을 떠받을어주죠. 잡다한 뒤치닥거리만 친정에서 해주는거고, 영악한 노인네들은 친정으로 손주뒷치닥거리 밀어놓으면서 대접은 받기바라는 사람 많아요. 2222222
맞벌이 하니까 아이를 친정에다 맡기면서 나타나는 결과같아요, 신 모계사회.
아이 맡기니 친정과 휴가 같이가는 거 자연스럽고, 친정과 일상이 많이 얽히는 거죠.
딸들, 외손자와 긴밀하니 좋기는 한데 친정엄마들 등골 빠지면서 갖는 힘이죠. 거저가 아니라요.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 시대 여자들의 한스러운 삶은
성리학이 본격적으로 교조적 학문이 된 조선 후기, 말엽부터구요
그 전엔 위엣 분이 쓰신 대로 남자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까지
처가살이로 결혼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대요.
가정 분위기가 정말 지금 상상하는 것과 너무도 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거죠.
남자들은 여자에겐 금지된 귀걸이를 빠짐없이 하고..귀걸이로 조선인과 왜군을 구별할 수 있단 벼슬아치들의 담화가 임진왜란 당시 기록에 나오죠.. 복장도 지금 이미지와 차이가 있네요.
초혼은 보통 연상연하, 서로 존대말,
세종 시대 기록엔 노비인 남편에게 출산 후 아내 구완을 위한 휴가를 몇 십일 준다고 나오네요.
제사도 아들딸 구별없이 돌아가며 지내고 균분 상속하구요.
부모 자식간 맞담배 피우는 풍경도 풍속화보면 나올 정도고
성리학이 교조화 되기 전 한반도는 생각보다 꽤나 개방적인 곳이었던 것 같아요.,
거기다 덤으로 말씀드리면, 결혼 생활과 직접 연관된 건 아닌데 충격적이게도
아래 위 10살 정도는 조선 후기 근대 초까지도 친구먹는 게 보편적이었대요.
임꺽정으로 유명한 홍명희, 그들 부자가 그래서 친구가 겹쳤다는 사실..ㅎㅎ
그렇게 개방적이고 수평적이던 사회가 성리학을 숭앙하고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옛 기억 죄다 까먹고 자기 정체성을 잃은 사회처럼 돼 버리죠.
조선조 후기, 말엽부터 변해버려 형성된 오늘날의 우리가
긴긴 한반도 역사를 돌아보면 오히려 이단에 가깝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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