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 여자아이예요.
전 약속이 있어 밖에 나와있는데
학교에서 수신자부담 전화가 온거예요.
도우미아저씨(교문에서 아이들의 등하교길 횡단보도 건너는 것도 지켜봐주시는)께서 전화주셨더라구요.
(아이가 피아노학원갔다가 나오려고 보니 책가방이 없다고 다시 학교에 왔다고..
책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이층 교실이랑 피아노학원이랑 다 찾아봤는데 못찾았고 책가방을 잃어버린것같다고....)
그래서 아이한테 물었더니
(피아노 학원에 가지고 갔는데 나오려고 보니 없어서 찾고 있는데 .없어.... 어떻하지 ? 엄마?)
잠싷 아는엄마가 피아노학원에 갔더니 피아노학원에 가방이 있더라네요.
그래서 가방을 찾았어요.
잠시후
아이를 만나 자세히 물어보니
아이말로 같은 학년 여자아이들중 누가 숨긴거같다고하네요.
누군지 알것같은 애들이 있다고
그애들이 가끔 등을 장난처럼 치고 가는데 아프다게 치고 간다고...
학원에서 찾아도 없어서 놀란 아이랑
아이와 함께 교실이랑 운동장이랑 찾아봐주시고 없다고 전화주시고 수고해주신 도우미 아저씨
생각해보니 그냥 넘어가야하는지 생각이 들어서요..
그 숨긴 장난친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