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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리해서 마음에 드는 집or돈에 맞춰 가는 집?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3-05-15 09:19:48
선택을 해야하는데 경험없는 젊은 엄마라
선택이 쉽지가 않아 조언을 구합니다

첫번째 서울근교 신도시로 34평이고 교통 학군 주변 인프라
그냥 보통인 아파트에요. 대출거의 없이 분양받을 수 있고요

두번째 서울내의 아파트로 학군 교통 인프라 최상이고 30평대 후반 대형평수로 대출을 3억 끼고 가야합니다 . 대출을 어찌어찌 허덕이며 갚을 능력은 되나 애들 사교육이나 생활이 풍족하지 못할 것 같아요ㅜㅜ

두 경우에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아직 미취학인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무리해서 좋은 집을 사야하나 아님 서울근교로 빠져 대출없이 마음 좀 편하게 살아야하나 고민이에요~

조언을 부탁드려봅니다~~~


IP : 220.93.xxx.9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5 9:25 AM (122.32.xxx.12)

    사람마다 대출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제가 아는 사람은 맞벌이..
    집은 원래 대출로 사는거라라며 대출2억 내서 사긴 사더라구요..
    두 부부가 연봉이 일억 좀 안되는데 거의 한사람 월급은 대출 갚는걸로 쓴다고 하는데..

    뭐..사람 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희 신랑은..
    같은 경우 이 친구 절대 이해 못한다고 하면서 말하지만...
    사람 마다...워낙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달라서...

  • 2.
    '13.5.15 9:27 AM (58.240.xxx.250)

    어느 지역, 어느 아파트인지가 필수입니다.

  • 3.
    '13.5.15 9:2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대출 조금 끼고 가는거 찬성하는 편인데 3억은 좀 후덜덜하네요.
    서울이면서 좀더 저렴한 아파트를 찾아보심이...

  • 4. ...
    '13.5.15 9:33 AM (49.1.xxx.138)

    저같으면 대출불가인 입장이라...
    맘에드는 집을 전세를 끼고 구입을 하고, 현재 사는 곳에서 월세를 살면서 돈을 모으겠어요.
    그러다가 아이들이 취학할 연령쯤에 내집으로 이사가는거지요.
    월세나 대출이자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에..

    집은 마음에 드는걸 구입하는게 낫다고 봐요, 근데 1억도 아닌 3억은 좀 후덜덜하긴 하네요.

  • 5. 대출은
    '13.5.15 9:44 AM (175.223.xxx.69)

    물가오름. 아이들 관련 지출이 느는거 감안할때 이자만 갚다 볼일 다보는 경우가 더 많아요. 집값내려도 이자 꼬박 내야하는데 남즐 다 그러니 그러려니 하더군여.

  • 6. 저도 대출
    '13.5.15 9:49 AM (121.161.xxx.151)

    비교적 찬성하는 편이데 3억은 좀 그렇네요.....

  • 7. 학군,인프라
    '13.5.15 10:01 AM (1.210.xxx.246)

    일단 아이들이 학교다니기시작하는
    초중고 12년은 학군,인프라에서 자유롭지 못해요
    어지간하믄 이사안해야하고
    학교분위기 주위 학원가 무시못하거든요
    좀더 찾아보심이 좋을것같아요

  • 8.
    '13.5.15 10:02 AM (223.62.xxx.166)

    첫번째는 서울경계쪽 경기도북부
    두번째는 강남권쪽 지역이에요

    3억 대출..받아서라도 강남권으로
    들어가면 좋을지 어떨지...

  • 9.
    '13.5.15 10:05 AM (1.232.xxx.203)

    원글님댁 수입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대출 3억은 좀 쎄네요.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닌지요..

  • 10.
    '13.5.15 10:14 AM (220.93.xxx.95)

    남편외벌이 전문직 연봉이 1억 아주조금 넘는 수입이에요

  • 11. 누구냐넌
    '13.5.15 10:14 AM (220.77.xxx.174)

    혹시1번 별내신도시아닌가요?
    저 사는데 앞으로 계속좋아지고 있습니다
    집각도 오르구있구요
    서울이 여러모로 좋긴하나 대출의 압박이~~~~
    삶 의질이 달라지겠죠

  • 12. ..
    '13.5.15 10:18 AM (222.236.xxx.224)

    수입이 그렇다면 3억 대출 괜찮을것 같은데요.
    저희 외벌이에 1억 연봉인데 2억5천 대출받아서 살고있어요.
    초등생. 유아 둔 4인 가족이구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 몇년 바짝 줄이시면 무리 없을것 같아요

  • 13.
    '13.5.15 10:21 AM (220.93.xxx.95)

    덧글 모두감사해요~~
    1번 별* 신도시 맞아요~~사시는 분들껜
    죄송한데 왠지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도 들고
    앞으론 나오지 못할것같고..뭔가 속세를
    떠나는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ㅜㅜ

  • 14. 상환능력..
    '13.5.15 10:26 AM (115.89.xxx.169)

    수입이 문제가 아니라 상환능력이 문제인데요... 1억을 벌더라도 실수령이 얼마인지,
    거기에서 절대 양보 못하는 아이들 교육비, 생활비, 부모님 용돈 등이 얼마인지를 빼고
    1년에 얼마를 저축(대출 변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지 않을까요..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 4년 내 대출 상환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지 따져보시면 좋을 듯해요..

    (전 10년씩 대출 받는 거 반대해요.. 4~5년이 좋은 듯. 미래가 불투명하니까..평범한 월급장이들은 아무리 연봉 1억이 넘어도 한순간에 훅! 가버릴 수 있어요. imf,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 직격탄 두번 받고 나니.. 아무리 잘나가던 기업을 다녀도 그 기업은 살아남지만 살아남기 위한 과정에서 내 부서, 혹은 내 자신이 훅 구조조정되어 버리는 걸 경험했거든요.. 다만 자영업 가능한 전문직이면 또 다르시겠죠..)

  • 15. ^^:::
    '13.5.15 10:31 AM (211.201.xxx.115)

    원글님...
    1번 사지마세요.
    2번 지역에 전세끼고...2번 아파트를 사시고,
    1번 지역에 전세 사시다가,
    돈 좀 모아서 2번 아파트로 나오세요.
    1번 아파트 사시면,
    평생 그지역에 사셔야될수도 있어요.
    저도 3년정도 아이 어릴때 살려고 나왔다가,
    영 돌아가기 틀린것 같아요.
    서울집 전세주고 전세 살면 될것을...ㅠㅠ
    덜컥 샀더니...
    서울집은 팔때 시세 그대로인데,
    경기도 집은 10%이상 떨어졌어요.
    가장 큰 쇼핑인데,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인프라 좋고,학군 좋은 서울집 값은 안 떨어져요.
    신도시는 오를일 전혀 없어요.
    호재란 호재는 죄~다 반영된거라...
    그리고 별* 직전에 갈매지구 개발 중이고,
    갈매입주 시작하면,별*은 더 떨어지죠.
    새 아파트 깨끗하다고 혹~ 하시다가 낭패봅니다.
    그쪽지역 3년 거주중이고,부동산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
    짧지만,제 소견 말씀 드려봅니다.

  • 16.
    '13.5.15 10:34 AM (220.93.xxx.95)

    강남권집은 상환능력은 4~5년 가능하긴 한데 남편이 마니
    회사에 묶여있게 되겠죠ㅜ
    사실 남편이 바라는 건 인간답게 사는 거래요

    그래서 서울근교로 빠져 살고싶은 마음이 든다네요
    지금 다니던 빡빡한 직장도 그만두고 좀 여유로운
    직장이나 개인사업 하면서 살고싶다고..그리고
    주변에 아이들과 뛰어놀 녹지도 많으니 그냥 자체로
    힐링이 가능할 것 같다해요

    남편은 지금 회사에서 인정받고 잘 다니는데
    쫒겨나는 것보다 좋은 시기에 자기가 그냥 나오고
    싶은 것 같고요

    암튼 남편은 여유롭게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게
    자기 가치관이라네요..

  • 17.
    '13.5.15 10:41 AM (220.93.xxx.95)

    네 ㅜㅜ 지금 남편도 엄청 고민스러워하네요
    자기가 조금 더 고생해서 강남권으로 들어갈까
    아님 남은 인생 힐링 좀 하면서 대출없이 맘편히
    살아볼까

    혹시라도 서울근교로 갔다가 평생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고요~~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오늘이너·요 ㅜㅜ

  • 18. 음......
    '13.5.15 10:44 AM (203.226.xxx.40)

    푸른 자연에서 맘껏 뛰놀려면 경기도 가서는 안되죠..지방으로 가셔야 해요...즉, 그런 꿈을 실현하기에는 지금 서울이냐 경기도이냐는 별 차이가 없는거죠. 오히려 몇년 후 후회할 수 잇죠. 서울 살다가 후회하면 경기도 가기는 좋지만, 경기도 살다가 후회하면 서울로 오기는 힘들겟죠?
    애들 어리니 지금은 경기도 머무는것도 좋은데 위에 누가 말한것터럼 서울 집 전세끼고 사놓고 경기도 가서 함 살아보시면 좋을듯...

    전문직 남자들도 시간지나면 경제력과 애들에게 베풀 수 잇는것의 상관관계 때문에 공직에 잇다가도 사기업으로 나오는데요 뭘.....그만큼 돈을 무시 못해요. 더구나 같은 직종 사람들끼리 보고 느끼는 것도 잇고요....

  • 19. 미취학에
    '13.5.15 10:48 AM (121.161.xxx.151)

    별내 신도시라면 일단 별내 사시다가 초등때 한번 옮기시는 건 어떨까요?
    전학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초등때는 괜찮다고 봐요.

    얼마전 동네 엄마랑 이야기했는데
    한 곳에서 유치원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오래 보내니 서로 숟가락 갯수도 알게 된다고,
    한번 물갈이(?)해줘야 한다고 서로 동의했거든요.ㅎㅎ

    처음부터 강남 근교 가시면 대출에 몹시 허덕일 듯요.

  • 20.
    '13.5.15 11:03 AM (220.93.xxx.95)

    맞아요 강남권 들어가서 매일 허덕이면서 살
    생각하면 갑갑해요 거기 사교육도 엄청 날테고요
    ㅜㅜ대출갚느라 애들 교육도 오히려 못해주는게
    많을거에요

    서울근교는 그래도 애들 먹고싶은 거
    하고싶은 거 어느정도 거의 다 지원은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끌리네요 ㅜㅜ

    가치관 문제인데..참 사람 욕심이란 게
    버리지를 못하네요 ㅜ

  • 21. 위에 별내쓴 사람
    '13.5.15 11:13 AM (220.77.xxx.174)

    저도 별내 오기전에 애들땜에 강남에서 비싸게 렌트해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대출이자만 120씩 내고 물가도 비싸니 맘대로 소비도 못하고...애들 학원도 딱 다닐것만 보냈었어요
    그래도 애가 잘 따라주면 더 좋았을텐데.....그렇지 못하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 했어요....
    그래서 과감히 외곽으로 빠졌지요....
    둘째가 있어서 처음엔 저도 갈등많이 했었는데 막상 오니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게 이런거구나...싶네요
    온지 얼마 돼지 않았지만....여유가 많이 생겼어요...ㅎㅎㅎ
    글쎄요...
    안으로 들어간다는 느낌보단.....저희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노후를 이곳에서 보내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결정했습니다만.....
    앞으로 어찌될런지는 아무도 장담 못하는거죠

    남편분이 말하시는 생활은 정말 더할나위없는 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재산가치나 학교 편의시설들을 생각한다면 서울이 더 나을것 같기두요
    첨엔 기반시설 많이 없어서 당황도 많이 돼었습니다
    잃는것이 있으면 얻는것도 있겠지요...

    무엇보다 무엇에 중점을 더 주고 사는가에 따라 결정이 돼시겠네요

  • 22. sunny
    '13.5.15 11:27 AM (59.9.xxx.235)

    강남권 어디신지 융통가능한 자금 규모가 얼마인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별내 30평대가 4억선인거 같던데 강남 30평대 후반이 7억이란건데 그정도 강남에 학군교통인프라 최상이 어딘지 감이 안와서요
    잠실도 선수촌이나 잠실단지 그거보가 꽤 높은지라...
    어정쩡한 강남권이면 별로 권하고 싶진않아요 이자 그렇게 내면서까지...
    차라리 4억 가지고 계시면 강남3구 중간정도에서 30평대 전세 구하시고 총알을 더 모으심이...

  • 23.
    '13.5.15 11:29 AM (220.93.xxx.95)

    윗님 조언 감사해요~~ 저도 여유로운 삶이
    솔직히 더 끌려요ㅜㅜ 대출이자에 사교육비에
    눌려서 살 자신은 또 없거든요~지금 이 집도 원리금만
    80여만원 나가네요 ㅜㅜ

  • 24. 2번 사시라하려했는데...
    '13.5.15 11:31 AM (110.9.xxx.247)

    급여에 비해 대출이 많네요.
    급여 1억 좀 넘는 게 그리 많은 금액이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몇살인지 모르지만 생활비도 그렇고 강남이면 사교육비도 더 비싸구요.
    좀 더 알아보세요.

  • 25. ...
    '13.5.15 11:53 AM (211.202.xxx.137)

    내년에 미국이 출구전략으로 금리를 올리지도 모른다고 오는 기사에서 읽었어요...
    한해 한해 갚을 능력만 생각치 마세요... 솔직히 인간사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미리 소득을 당겨서 쓰지 마시고. 소득이 갑자기 끊어지면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사세요..
    이렇게 안하면 언제 집사나 ... 하시겠지만..
    우리나라 집값이 정상은 아니잖아요.
    대출을 그만큼 내서 집을 살 정도면 솔직히 님의 형편이 어떤지 모르겠지만...대출이 발생하면
    풍족하게 생활은 못하신다 하니... 그렇다면 더더욱 무리 하시면 안됩니다.

    내년에 혹 정말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면.
    필연적으로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릴수 밖엔 없는 상황이 올겁니다.
    그때가서 후회하면 늦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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