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엄만데요.분노조절 장애ㅜㅜ
요즘들어 아이가 밥을 한입도 안대네요
원래 잘먹는 아인데 3일째 저도 모르게 울컥!
분노조절이 안되서 애기를 한시간동안 울리고
아차하면 애때릴것 같아 옆에 있는 인형에게 소리지르고
때렸습니다.
그것도 아기보는 앞에서 말이죠.
감정조절이 안되서 애한테 소리지르는 게 이젠 강도가 세지고 저또한 아이에게 미안한마음 제자신에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어요.
이런과정은 다 지나가는걸까요..
아..힘듭니다..
1. -----
'13.5.15 9:01 AM (68.49.xxx.129)장애 아니에요..여기서 걸핏하면 많이 보이는 말 장애장애..장애는 사회생활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지장을 줄때 장애구요.. 원글님은 아가 돌보느라 힘드시구 스트레스 받으셔서 그런거에요..힘내세요! 아가 이쁜맛에 또 웃기도 하구 그러잖아요..
2. 잘먹던
'13.5.15 9:02 AM (211.114.xxx.82)아이가 안먹는건 이가 난다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아이 돌보는거 참 힘들지요.기운내세요.3. 분노조절은
'13.5.15 9:11 AM (112.151.xxx.163)연습이 필요해요. 만약 어떤일로 분노했다면 그일을 반드시 그냥 상상한후에 내가 원래 바라던 행동(예를 들어 부드럽게 말하기)를 그냥 실천해야한다고 해요. 뇌는 사실이건 연극이건 그 행위자체를 기억하기때문에 한번 아이한테 소리를 지르면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고, 또 매를 들어도 늘 그렇게 반복되는거래요.
그래서 반드시 자동적으로 나오는 어떤행동을 반대로 내가 바라던방법으로 연습하면 뇌는 그행동을 기억해서 다음번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원치않던 행동은 안하게 된대요.4. .....
'13.5.15 9:12 AM (210.204.xxx.29)잘먹던 아이가 3일째 안먹는다면 어딘가 불편하다는 얘기인데..
잘 살펴보세요. 입병 같은게 나서 그럴 수도 있어요.5. 지우개
'13.5.15 9:17 AM (71.197.xxx.123)너무 너무 힘드신 듯해요.
비용이 들더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세요. 쉬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면 다시 인내심이 생길 거예요.
화가 날 때는, 엄마가 화내는거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다 받아들여야 하는 무서워하는 아기 입장을 생각하세요.
밥 좀 안먹어도 청소 못해도 아기 목욕 못해도 괜찮아요. 괜찮아 이게 중요한 게 아니야, 생각하세요.
마음 편히 화내지 말고 있는게 더 중요하니까요.6. ...
'13.5.15 9:18 AM (180.70.xxx.173)윗분말씀처럼...입병이 있거나 목구멍(편도선)이 부어있다거나..하여튼 아가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안먹는거예요.
근처 잘하는 소아과 방문해보세요.
아가한테 화 내지마세요.
지나고 나면 너무너무 미안하잖아요.ㅠㅠ7. 흰둥이
'13.5.15 9:18 AM (203.234.xxx.81)돌쟁이 아가의 그런 시기야 지나갈 것이고 아이들 그러는 거 보통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그런 행동은 매우 위험하고 특이하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아이 때문에 욱할 때 있지만 그 때마다 생각해요. 이 아이가 내 직장 상사나 하다못해 친구라도 이럴 수 있는가. 아니거든요. 욱한다고 터트릴 수 있는 건 상대가 만만하고 약하니까.
그래서 내가 지금 화내면 나 되게 비겁한 거다,,, 주문처럼 외웁니다. 그러지 마세요. 게다가 그 아이는 만만하지도 약하지도 않아요 당장 반격을 못할 뿐 오랜 시간 뒤에 다 갚아줄겁니다. 좋게든 나쁘게든.8. ..
'13.5.15 9:30 AM (210.222.xxx.1)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ㅠ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갑자기 잘 안먹는다면 뭔가 몸에 문제가 있는거예요.
꼭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아이 돌보다 폭발하는거 이상한 행동이라고 생각 안해요.
그때 얼마나 힘들어요. 정말...초인의 힘을 발휘해야할 때잖아요.
그런데..그게요 그때 어떻게 애를 대하느냐가..4,5살이 되면 아이의 행동이 되어 나타나요.
요즘 우리 첫째가 지 동생한테 하는거 보면
제가..혼냈던 모습이 그대로 비춰지네요.
너무 부끄럽고 미안하고.....
ㅠㅠ9. ^^
'13.5.15 9:45 AM (223.62.xxx.37)전 더 심했어요.. 근데 다 지나가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미안하지요,..
칼슘+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이 되던데요 제경우엔
전 심지어 정신과 상담도 가봤어요 그 닥터 후 김병후선생님한테 ㅎㅎ
정상이라던데요 ㅋㅋㅋ
그래도 정말 미칠것 같을때 어떡하냐니
신경안정제 조금 처방해주더라는..
애들이 잘먹다가 아무 이유없이 안먹다가 하기도 해요 그냥 릴렉스하고 배고프면 먹겠지 일케 넘기세요10. ㅠㅠ.
'13.5.15 9:47 AM (155.230.xxx.55)저도 그랬고, 지금도 정도는 약하지만 좀 그래요.특히 둘이서 같이 설치고 말안들으면 폭발해버려요.
그전에 아이에게 경고해요. 엄마 화가 여기만큼 왔다 그만해라. 이런식으로요...
아이들 아주 어렸을땐 더 심했고요
지금은 육아서적 읽고, 화 났을 때 화 가라앉히는 시간을 서로 주라는 말 보고서 따르려고 노력(은) 한답니다. 화나는거 정상이고요...표출은... 서서히 컨트롤 될거에요....11. 전
'13.5.15 9:58 AM (171.161.xxx.54)우리 애가 정말 힘들게 하는 애고 지금도 너무너무 고집이 센데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애한테 직접 대고 화를 낸적은 없어요.
밥을 안 먹으면 안타까울 일이지 화가 날 일인지도 잘 모르겠고
아무리 화가 난다 해도 그 작은 애한테 소리를 지르다니요. 밥 안 먹는다고??? 그게 말이 되나요?
전 좀 세게 말할게요. 엄마 맞나요??? 때리는거, 욕하는거, 소리지르는건 돌쟁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애들한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넘어선 안되는 선이라고 생각해요.12. ...
'13.5.15 11:42 AM (211.202.xxx.137)그 시기에 미치지 않고 사는게 다행이지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부모는 준비되는게 아니고 애를 낳는 그순간 부터 부모가 되는거라고.
그러니 당연히 서툴고 실수하고... 그게 정상인거지요.
다만 실수를 얼만큼 줄이고 반복하지 않는게 중요하거겠죠.
먹이는거 너무 힘들면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거 과일이라던지... 그것도 아니면 국수라던지...
몸에 좋은거 먹어주면 고맙지만... 안먹어도 할수 없는거지요...
살다보면 분명 너무 먹어서 배터지까봐 걱정 될때가 옵니다.
안먹는다고 너무 걱정 마세요...
그냥 물만 먹어도 본인이 살만하니 그러는겁니다...
아프지 않다면 그냥 좀 지켜보세요..13. 에스타
'13.5.15 2:33 PM (115.137.xxx.176)저도 약국에서 칼슘제 추천받아 먹으면서 천사엄마(?)되었어요. 얼마 안 하니 한 번 드셔보세요. 전 다음날부터 바로 효과봤습니다..
14. ..
'13.5.15 9:29 PM (151.250.xxx.101) - 삭제된댓글위에 뭐라 하시는 분들 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육아가 천성인 사람들이네요.원글님 지극히 정상이시고,아무문제 없으세요.오히려 더 잘할려고하고,잘해야된다고 자책하고하면 역효과나요.아이가 밥을 안 먹으면 화가 나지요.건강도 걱정이되고,또 열심히 만든 음식이 무용지물이 되니 헛일이 된 정성이 안타깝기도 하고요.충분히 화나는 상황이니 당연해요.아이에게 사랑이 부족해서도 아니고,인간이니 그런게지요.담부터는 밥 안 먹으면 얼른 치워버리세요.그거 먹이겠다고 실갱이 하다가 신경이 더 날카로와져요.우선 화가 나는 씨앗부터 잘라버리세요.아이도 배가 고프면 먹을꺼예요.화가 날 정도로 노력하시지 마시구여.힘 내세여.!!
15. ..
'15.1.16 12:47 PM (175.210.xxx.189)저에게 필요한 글이네요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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