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인 지금까지도 잠을 안자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구요. 성적은 바닥을 향하는데
정신적으로 문제인지, 네 ..문제라고 하더군요.
하루종일 뭘하는지 몰라요 학교갔다와서, 책상 닦고, 책펴는데 2시간 소요.
책펴서 공부할라치면, 밥먹을시간, 다시 저녁쯤 가보면, 숙제도 안해져있고, 공부도 안해요.
거울보고, 책상닦고, 손씻고, 뭘하는지, 그러다 이밤에 자라고 해도 또 걱정에 빠져있다가
아침엔 지각 또 지각...
아이랑 복닦대다 제가 지쳐요.
작은아인, 아들녀석, 키가 작을예정이라, 성장홀몬 치료받는데 비용도 너무들고,
막상 잘 커주지 않는다며, 의사샘이 그만두자고 까지 하시네요.
이보다 절망적일순 없는거 같아요. 어쩌다 보니 애들 둘다 이러는지.
집에 있음 머리가 터질것 같아..일자리를 찾는데, 일자리도 마땅치 않고, 자꾸 놓치고 하네요.
사는게 어찌이리 깜깜한 앞도 보이지 않는 터널인가요???
그냥 올해 내년 해를 넘기다 보면 앞이 또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