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에게 동생을 만들어 준다는 글 제목이 불편하시다는 분들이 계셔서 제목 수정합니다....
전 그냥 아~~무 뜻도 생각도 없이 제목을 쓴건데 불편하시다는 분들이 계셔서 제목을 수정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둘째라는 표현보다는 딸아이의 동생이라는 표현이 더 좋지 않을까 한거였습니다....
글을 써놓고 표현.어감이 나쁜가...이상한가..읽어보고 또 읽어 봤어요....
제가 쓴글이어서 그런지 이상한거는 못느끼겠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감이나 단어 선택이 불편할수도 있구나 싶네요....
그저 걱정되고 떨리는 마음에 글을 쓴것이니 다른건 생각치 마시고 이글을 쓴 제 마음만 생각하고 읽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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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2번 시험관 시술 했고 이제 21개월 딸네미...그 딸아이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시험관 당시에 4개의 수정란을 냉동 시켰고 내일이면 그 수정란 중 절반을 녹여서 그걸 이식하면 됩니다...
혹시라도 안되면 다음달에 남은 수정란 두개로 다시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식후 27일에 1차 피검사 30일에 2차 피검사 6월초에 3차 피검사를 통과 하면 임신이 되는것이지요....
어렵고 힘든 세상에 딸아이 하나만 키울까 많이 생각도 했는데 수정란이 있으니 해보자...해서 안되면 그때는 어쩔수 없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하였습니다....
그래서 내일 둘째를 갖기 위해서 수정란 이식하러 갑니다.....
딸아이 가질때는 정말 아무 생각도 안하고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지금은 왜 이리 생각하고 고민 할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어른들은 둘째치고..딸아이 때문에 걱정입니다...
이식하고 나면 며칠간은 누워서 지내야 할텐데..어린이집은 누가 데려다 주고 누가 데릴러 오나...
안아주질 못하는데 어쩌지?! 아이 반찬은 어쩌나...뭘 먹이나...고민이 많네요....
요 며칠간 남편하고 냉랭~~한 관계입니다....
딱히 부부싸움은 아니고 남편이 말 실수(?)를 해서 제가 많이 언잖은 상태예요...
좋은일이 생기려고 남편하고 말다툼하고 안좋은가~~싶기도 해요....
내일 딸아이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바로 병원으로 갑니다...
첫째가 있어서인지 걱정은 조금 덜 합니다만....
그래도 둘째를 가지고 나면 또 걱정이 생기겠지요?!
내일 잘 하고 올께요....
다들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