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0만원정도 하긴 하는데....2이라서 20만원하진 않는다고 자기들끼리 막 웃고..
둘이서 내내 수다떨구 그러더라구요...
이것 저것 지시하듯이 하는 것 자체는 표현이 나쁘지 않았으나..
단체사진찍을때 저 (신부)에게 인사하러오는 신랑친구가 있었나봐요..
전 정신없어서 못봤는데 저보고 "신랑친구가 인사하고 있잖아요!!".하고 좀 짜증내듯이? 말하더라구요..
마지막 대박은 폐백드릴때 예식장에서 지정해준 수모님이 있었는데..
저를 폐백실로 인도하고 드레스를 챙긴뒤 자기 일 다 끝났다고 돈받고 갈려구 하더라구요..
폐백실일부터는 자기일 아니래요...그때 수모님이 폐백실일-신부옆에서 한복갈아입는거 도와주는정도-까지는
해야한다고 어떻게 이모들이 그럴수 있냐고 뭐라뭐라 하던데요..수모님이야 헬퍼이모들 많이 봤을테니까, 일 돌아가는거 잘 아셔서 그러시는거겠죠?
저도 헬퍼이모가 결혼식 전반을 신부와 같이 해주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본식이 길어봐야 얼마나 길겠어요..한 넉넉잡아봐야 3시간되려나..
같은 헬퍼이모님이라도 웨딩촬영은 거의 반나절은 일하잖아요..
마침 비오는 날이라 차비까지 대놓고 요구하더라구요...다리하나만 지나면 가는 거리 그래도 택시타고 가시라고
차비까지 2만원 더해서 드렸어요..
헬퍼이모님의 업무는 어디서 어디까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