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하는게 재밌는 분도 있나요?

혹시 조회수 : 3,867
작성일 : 2013-05-13 22:43:39

이 살림살이  정말 힘들고 재미없네요

해도해도 끝이 없구요.

지겹기만 하고  살림솜씨가 좋아지지도 않아요.

IP : 222.110.xxx.9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소말곤
    '13.5.13 10:46 PM (14.52.xxx.59)

    나름 재밌어요
    새 식재료 써볼때나,새 그릇 쓸때는 아주 신나구요
    모험정신으로 살림하는것 같아요 ㅠ

  • 2. 살림하는게 재미 없으면
    '13.5.13 10:46 PM (180.65.xxx.29)

    돈벌고 그돈으로 사람 쓰면 됩니다.

  • 3.
    '13.5.13 10:47 PM (222.110.xxx.90)

    직장다닐때 저는 제 일이 좋았어요. 재밌구요.
    그런데 집에서 살림해보니 너무 고문이에요.

  • 4. ㅋㅋ
    '13.5.13 10:48 PM (121.188.xxx.90)

    야무지신분들 계시죠..ㅎ
    이것저것 꾸미는거 좋아하시고 아기자기하게 만들고.. 꾸미고..
    음식도 이것저것 접시부터 시작해서 예쁘게 담으시고.. 암튼..
    살림 잘하시는분들은 부럽다 못해 존경스러워요.ㅎㅎ

  • 5. 나거티브
    '13.5.13 10:48 PM (110.70.xxx.52)

    저도요! 그러나 살림 끝내주게 잘하고 즐기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ㅠㅠ

  • 6. 살림
    '13.5.13 10:48 PM (118.219.xxx.149)

    정말 살림 청소. 빨래 넘넘 못하고 단순노동이.넘넘 지겹네요 해도해도 끝도 없고 애들 어느정도 키우면 밖으로 나가야죠 점봐도 집에 있음 안된다고 사회생활해야하는 스타일이라고 ㅜㅜ

  • 7. 살림무능자
    '13.5.13 10:56 PM (152.179.xxx.146)

    저도 너무너무 싫어요.
    매일 같은 일 또하고 또하고, 끝이 나는듯하다가도 또 도돌이표.
    근데 제 동생은 되게 좋아해요.
    부엌은 자기공간이라고 남이 들어오는 것도 싫어해요. 신기신기~

  • 8. ..........
    '13.5.13 10:57 PM (58.231.xxx.141)

    전 살림하는거 너무 재밌는데...
    집 이쁘게 청소하고 꾸미고, 그릇이나 이런것도 이쁜거 좋고....
    정원 가꾸고 이런것도 진짜 좋아하고...
    근데 어쩔 수 없이 돈 벌어야해요..ㅋㅋ 혼자 살아서-_-;ㅋㅋ

  • 9.
    '13.5.13 10:57 PM (220.76.xxx.27)

    저요..
    전 결혼하고 직장다니다가 아이낳고 그만뒀는데요,
    전업되고나서야 제가 살림하는걸 좋아한다는걸 알았어요
    집에 있어도 하루종일 바빠요
    해도해도 티도 별로 안나고 애아빠는 하루종일 집에서 노는줄 알겠지만
    그래도 제가 보람되고 재밌어요.
    단, 요리를 잘 못한다는게 함정....

  • 10. 너무너무
    '13.5.13 11:01 PM (61.102.xxx.19)

    전 너무너무 적성이에요.^^

    봄이라 봄나물들 들여서 가지가지 장아찌들 담그고
    냉장고는 탁 열면 눈에 싹 다 보이게 착착 정리 하고
    대용량 제품들은 딱딱 소분해서 한번씩 쓰기 좋게 해두고
    주방 서랍 열면 눈부시게 하얗게 삶아 빨아 빳빳하게 말려둔 행주가 각 잡혀 들어 있고
    이불장에도 바시락 하게 세탁해서 넣어둔 이불들 꺼내어 침대에 깔끔하게 세팅해두고
    저녁이면 새로한 반찬들만 가지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꺼낸 이쁜 그릇에 담아 내어
    차린 맛이 있는 저녁밥상을 준비 하고
    저녁 먹고 나면 깨끗하게 설겆이 해서 물기 싹 거두어 정리 하고 나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그런데 저는 직장 생활 할때도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즐겼거든요.
    무엇이든 저에게 주어진 일은 즐겁게 열심히 하는 편이라 그런지 넘 즐겁고 좋네요.
    햇살이 쏟아지는 날이면 햇살이 쏟아져서 행복하고
    비가 내리면 비가 내려서 행복하구요.

  • 11.
    '13.5.13 11:10 PM (112.152.xxx.174)

    저두요. 전업된지 몇달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즐거워요... 살림도 직장생활하듯이 철저하게 계획짜서 계획대로 움직입니다..

  • 12. 저도
    '13.5.13 11:12 PM (119.70.xxx.194)

    재밌어요. 부엌살림보면 흐뭇해요.

  • 13. 피곤
    '13.5.13 11:16 PM (175.223.xxx.227)

    20대에는 살림재미있었는데 40대넘으니 만사가 귀찮고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기싫으네요

  • 14.
    '13.5.13 11:20 PM (223.33.xxx.31)

    싫어요ㅠ
    전공이 조리쪽이었고 졸업하고 대학원 다니면서 조교도 몇년 했어요
    온갖 유명한 셰프, 교수님, 음식점 사장님 등등 강의도 수도없이 들었지만
    저희집 식탁은 자취생 집이랑 다를바가 없어요..ㅠ
    음식 준비하고 만들고 치우고 하는게 재밌는게 아니라
    업무로 받아들이다 보니
    정작 제 살림을 꾸려도 재미가 없어요
    눈으로 본건 있고 머리로 아는건 있어서
    작정하고 하면 잘 하는데 정말 하기가 싫어요...ㅠ

  • 15. 부럽
    '13.5.13 11:26 PM (58.227.xxx.46)

    위에 너무너무...님

    이런 천성(?) 성격(?) 정말 부러워요

    저도 이런 성격으로 개조하려고 하는데도 쉽진 않네요 ㅎ
    전,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오는 스트레스가 엄청 크거든요
    일단 조그만 일에도 무조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살림은,, 그때그때 흐름이 있는거 같아요
    어떤날은 삘 받아서 하루 종일 이것저것 밑반찬도 하고 정리도 하고.. 그런날도 있구요
    완전 몇날며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누워서 뒹굴기만 하는 날도 있구요

  • 16. ^ ^
    '13.5.13 11:28 PM (121.130.xxx.7)

    살림은,, 그때그때 흐름이 있는거 같아요
    어떤날은 삘 받아서 하루 종일 이것저것 밑반찬도 하고 정리도 하고.. 그런날도 있구요
    완전 몇날며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누워서 뒹굴기만 하는 날도 있구요 22222

    저도 그래요.
    요즘은 정리 삘 받아서 열심히 팔고, 내다 버리고, 간소화 시키고 있어요.

  • 17. ....
    '13.5.13 11:32 PM (110.70.xxx.132)

    살림..다른 건 그럭저럭 재미도 좀 있고 한데.. 요리는 암만 해도 지겨워요.
    원래 먹는 데 별 관심이 없어 그런가;;
    젤로 지겨운 건 육아-_-
    십년 넘게 직장 다니는 동안에 일도 지긋지긋 했고;;

    흑ㅠㅠ 역시 돈 많고 노는 게 젤로 좋...

  • 18. 가~끔 진짜 재밌어요
    '13.5.13 11:38 PM (112.222.xxx.114)

    근데 정말 가끔ㅠㅠ

  • 19. 확실히 살림은
    '13.5.13 11:39 PM (119.18.xxx.146)

    돈 많으면 엄청나게 탄력 붙기는 해요
    하지만 ㅋㅋ
    결과적으로 봤을 땐
    돈 없는 게 나아요
    인생 단순하게 살고 잡어
    소식 시대에 살림살이 방대하게 늘어놓을 필요 없는 거죠

    하지만 타샤튜더 할머니 같은
    정원 있는 집에서
    차도 만들고 쨈도 만들고
    요런 거
    심지어 바느질까지
    이렇게는 살고 싶어요

  • 20. ^ ^
    '13.5.13 11:42 PM (121.130.xxx.7)

    살림 방대하게 늘어 놓는 건 돈하곤 크게 연관이 없는 것 같아요.
    돈이 많으면 하나를 사도 내 맘에 쏙 드는 걸 돈에 구애 안 받고 사서
    오래오래 정들여서 쓸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살림 방대하게 늘어 놓는 사람 중엔 오히려 금전이나 인간 관계에 문제가 많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쓰잘데 없는 소소한 것들을
    사들이며 그 스트레스를 푸은 사람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살림이 많아도 어수선하게 늘어놓지 않고 수납도 잘하고 용도에 맞게 쓴다면
    그건 문제 될 게 아니구요.
    돈이 별로 없어도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정갈하고 소박하게 살림한다면 그 또한 멋이구요.

  • 21. 음..
    '13.5.14 12:44 AM (1.246.xxx.147)

    재밌을 때도 있는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이던가 싶은게...가끔 허무하죠.
    뭔가 의미 부여를 하다 보면 점점 혼자만의 세계에 갇히는 느낌도 들고...
    그래도 직장 생활보다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은 좋긴 하구요.

  • 22. 음...
    '13.5.14 1:18 AM (211.196.xxx.20)

    저도 청소는 잘 못하지만 살림하는 건 재밌어요.
    적성까지는 모르겠고요...

    일단 손으로 꼼지락하는 걸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고
    제가 반복작업? 메뉴얼 따라서 반복하는 작업 자체를 많이 좋아해요.
    (어릴 때 피아노 칠 때도 하농이니 모차르트 같은 거 좋아했어요.)
    내면에 불안감이 있는데 반복작업을 하면 그게 치유가 돼요...
    그래서 저는 집안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정리정돈 하고 빨래 깨끗하게 해서 널어 놓고
    요리 열심히 하고 제철 재료로 음식하고 갈무리도 가끔 하고...
    그릇 예쁘게 컬렉션하고 예쁘게 담고 뭐 그런 거... 반복하는 건데 재밌어요.
    그런데 제가 전업은 아니거든요. 전업에 가깝지만... 돈이 잘 안벌리는 순전 자아실현적인 일을 하고 있는고로...
    그래서 살림이 재밌는 거 같아요. 단지 내 삶의 의미가 살림뿐이라면 지겨울 거라는 거 저도 부인하지 못하겠네요.

  • 23. 전...
    '13.5.14 1:32 AM (112.170.xxx.154)

    살림이 넘 좋아요^^
    제 적성에 맞구요~ 특히 청소하고 정리하고 요리하는걸 좋아해요~
    집 가꾸고 깔끔하게 청소하고나면 힐링되는 기분이거든요^^
    직장생활 5년하고 살림하고 싶어 재택근무하고 있는데 만족해요.

    물론 365일 재밌는건 아니죠.그치만 살림 하면 행복해요^^

  • 24. 저도...
    '13.5.14 9:28 AM (59.26.xxx.29)

    최근들어 탄력붙기 시작했어요.
    인테리어의 역할이 한몫 하는거 같아요.
    집에 있음 기분좋고 정리를 잘 해두면 그다지 힘들게 치울것도 없어요.
    잘하게 되니까 점점 쉽고 재밌어지는거 같아요.
    애가 좀 커서 몸이 편해진것도 있구요.

  • 25. 나무
    '16.3.4 6:11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26. VERO
    '16.3.18 12:15 PM (59.12.xxx.253)

    살림에관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183 스웨덴 애그팩 비누 좋은것같아요 1 비누 2013/06/02 2,128
259182 한국의 외노자는 불구속되는 불편한 현실 2 무섭 2013/06/02 1,502
259181 박원숙씨 연기 너무잘하시네요 37 백년의유산 2013/06/02 7,195
259180 등산조끼좀 봐주세요.. 아빠 입으실거에요. 2 .. 2013/06/02 821
259179 최악의 전력난 맞나요??? 10 진홍주 2013/06/02 2,051
259178 밖에서 알차게 시간보내는 방법은? 4 미궁 2013/06/02 1,033
259177 달라졌어요 지금 재방송을 봤어요. 음.. 2013/06/02 1,200
259176 모든 드라마에서 꼭 여자만 존댓말 하네요 10 드라마 2013/06/02 1,792
259175 누나들 이건 무슨 심리인가여?? 7 김게이 2013/06/02 1,803
259174 연극 '슈퍼맨처럼' 보신 분 계시나요? 2 ..... 2013/06/02 382
259173 저도...아는 만큼 알려드립니다~~아이 데리고 단기해외 연수후 .. 104 물어보세용 2013/06/02 24,761
259172 리치오안나, 빅토리아 스니커즈 아시는 분 심발 2013/06/02 701
259171 [장도리]2013년 6월 3일 샬랄라 2013/06/02 622
259170 스컬트라 한지 6개월 지났는데요... 1 미용 2013/06/02 5,224
259169 전 요리 잘하는 남자 말고 음식 잘하는 남자가 되고싶습니다外 6 bodybu.. 2013/06/02 1,663
259168 이마트 다녀오려는데 거기 뭐가 맛있어요?????? 6 양파깍이 2013/06/02 1,978
259167 60만원으로 야유회해요 3 다즐링 2013/06/02 940
259166 참 출생의비밀 성유리 3 ..... 2013/06/02 2,390
259165 박근혜 60%지지율, 문재인 호남에서조차 6 % 지지율. 11 취임백일여론.. 2013/06/02 6,502
259164 16개월 장난끼 많은 아들... 잡아주긴 이른거죠? 4 ... 2013/06/02 1,248
259163 이 정도면 불친절한거 맞죠? 너무 화나네요 4 아자아자 2013/06/02 2,162
259162 감자스프 만들려는데요, 미리 쪄놓고 냉장시켰다가 아침에 꺼내 먹.. 3 밤토리맛밤 2013/06/02 1,291
259161 휴양지에서 브래지어 착용하시는지요?? 44 123 2013/06/02 10,142
259160 (질문)자동차타이어를 대각선으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3 자동차타이어.. 2013/06/02 842
259159 스타x스에서 가장 맛난 드링크?? 4 2013/06/02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