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할머니 장례식, 이럴때어찌할까요?
저희 아버지가 맏이세요.상주는 삼촌한분더계시고 고모들도 많으세요.
손자는2명(제 남동생포함)
저는 맏딸이고 1남2녀중 유일하게 결혼했어요.
참고로 친손자중 저만 유일하게 결혼했네요(할머니 친손,외손 많기는합니다만..)
저희 아버지는 발인날 장지로 바로 오라는데 남편은 자기가 맡사위인데 오늘 밤부터 가잇어야하지않냐고하네요.
참고로 아직어린애들 둘있고요.가면 병원앞에 숙소잡아놓고 왔다갔다 해야할거같습니다.
남편은 할머니보다는 장인장모 도와드리고 수고하신다고 가는거라는데 저는 낼 저녁가거나 발인날 장지로 바로가도 되지않나 싶다가도 남편말도 맞는듯해서요
할머니랑은 좋은 추억 별로없습니다만; 아버지 어머니 얼굴보면 어찌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폰으로 써서 오타많고 두서없는건 감안바랍니다.
아무 말씀 좋으니 부탁드립니다.감사해요.
1. ....
'13.5.13 8:02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ㅠㅠ친할머니 장례에 장지로나 간다구요 ?
그건 아닌거같은데2. ㅇㅇ
'13.5.13 8:04 PM (203.152.xxx.172)이건 할머니를 보고 가는게 아니고 부모님을 보고 가는겁니다.
남편분 말이 맞고...
할머니 장례중에도 가보셨어야죠..3. 원글
'13.5.13 8:07 PM (39.121.xxx.190)네..저도 장지로 바로 가는건 좀 그래서 낼 저녁에 가야하나했는데 남편이 오늘가자해서 좀 고민이라 올렸어요.
할머니만 생각하면야 뭐 점점점 이지만 저도 저희 부모님 생각하면 남편말이 맞는것도 같고해서요..
저희부부뿐이면 바로 오늘 가겠는데, 애들이 5살이랑 두돌전이라 좀 더 고민이네요.4. 커피한잔
'13.5.13 8:10 PM (125.180.xxx.210)장례식장서 애들 잠깐 데리고 있다가 부부 교대로 자리 지키세요. 그게 아버지 형제분에게 아버지 낯 세워드리는거지요. 힘들지만 3일 고생해야죠.
5. 이건
'13.5.13 8:11 PM (119.64.xxx.204)당연히 가시는 겁니다.
6. ....
'13.5.13 8:13 PM (121.133.xxx.199)아이고 물어볼것도 없어요. 3일내내 계셔야죠.
7. ..
'13.5.13 8:18 PM (218.38.xxx.78)3일 버티시변 부모님께 저녀석 시집은 잘갔다 소리 들으실겁니다..
8. 왕
'13.5.13 8:26 PM (125.128.xxx.108)남편분 경우 바르고 예의바르게 잘 배우신 분인가보네요
보통은 철없는 남편이 '꼭 가야 돼?' 뭐 이런 식으로 들이대서 분란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만..
제일 좋은 건 빈소 지키는 거지만 직장이나 여러가지 힘든 건 사실이니 남편분 의견대로 따르시면 친척이나 어른들께 칭찬 들으실듯요~
나중에 '우리 집에 잘해줘서 고마워' 세레모니 잊지 마시구요~ ^^9. 원글
'13.5.13 8:29 PM (223.33.xxx.60)사실은 시댁제사가 주말이라(제가 모십니다) 좀 더 고민이기도했었네요. 애들도 어리고..
일단 가기로하고준비중이네요. 말씀들ㅇ감사합니다.10. 글만봐서는
'13.5.13 8:54 PM (223.33.xxx.215)어이고..소리가 나오지만.
글에 없는 뭔가 사정이 더 있겠지 생각하렵니다.
남편이라도 어른이라 다행이네요...
시댁제사야 꼭 그날 치르지않아도 되지만
할머님 장례를 두고 고민하다니요..11. 원글님 ㅋ
'13.5.13 8:55 PM (59.86.xxx.85)장례치루고나면 제사지내는거 아니예요
요즘은 어찌하는지모르지만 예전엔 장례치루고는 제사 안지냈어요
원글님이 제사모신다기에 알려드립니다12. 초상중에
'13.5.13 8:55 PM (112.154.xxx.154)... 제사 안올립니다. 아무리 원글님이 제주라고 이때는 올리지않습니다.
혹 참석할 분이나 알릴 분이있으면 할머님 돌아가셔서 이번 제사 안지낸다고 하세요. 그게 맞습니다.13. ..
'13.5.13 11:02 PM (123.211.xxx.58)수요일에 발인이면 주말 제사 지내는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