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 1년(혹은 2년) 거주 예정입니다.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플라이마미플라이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3-05-13 17:14:34

남편이 교환교수로 9월부터 ucla에 나갈 예정이예요.

우선은 1년 계획하고 가는데, 상황봐서 2년까지도 가능할것 같아요.

일단은 1년 살러 나간다고 생각하고 회원님들께 도움을 구하고 싶어요.

전 좀 궁금한게 많아서..어쩌면 시리즈로 질문을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불쌍한 인생 하나 구제하시는 셈 치고 도와주세요. -_-;;

1. 집보다도 학교

제가 알기로는 일단 거주지가 확정되어야 공립학교에 입학이 가능하다는데

거주지는 정해졌는데 학교에 결원이 없어서 입학이 거부될수도 있을까요?

그러면 어떻게 하죠? 학교를 먼저 정해놓고 그 주변에 집을 구하는 것도

방법일듯 한데...사실 학교 좋다고 하는 곳은 집값이 비싸네요.

2. ucla 주변으로 추천할만한 주거지가 있을까요?

남편이야 좀 멀어도 괜찮긴 하지만 이왕이면 학교 주변에서 집도 구하고 아이들 학교도

알아보고 싶어요. 대략 집값도 궁금하고요(투베드에 유틸리티 포함 조건 - 전 빨래를 하루에

두번씩은 하기때문에 -_-;; 공용 세탁기 쓰는집은 안돼요..우어어...)

3. 학년 배정

9월에 미국학교를 입학하면 큰 아이는 한국에서 6학년 2학기가 되고, 작은아이는 2학년 2학기가

돼요. 작은아이는 영어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라 ESL 등록하고 좀 부담없이 즐겁게만

다니면 되는데(영어 능력이 안된다고 학년 낮추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큰 아이는 영어는 꽤 합니다. 다만, 몇가지 문제가 있어요.

남편 현재 계획으로는 1년이지만 이게 1년반, 2년이 될 수도 있어서...미국에서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되면, 한국에 돌아올때 학기가 맞지 않게되어요. 그러니까...1년반 마치고 온다고 하면

아이는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게 되는거고, 한국에선 2학년에 올라가야 하는 때가 되어버리죠.

제가 궁금한건, 돌아왔을때...아이가 어느 학년을 배정받게 될런지하고요...(한국에선 동급생보다

학년이 낮게 들어오면 아이들이 좀 힘들어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매우 원초적인 궁금증의 하나로, 미국에서 6학년 과정을 마치게 되면 중학교 입학은 한국처럼

자연스럽게 거주지 기준으로 배정(?)이 되는 구조인가요?

4. 이삿짐 문제

제 생각으론 1년 가서 살거니까...바리바리 싸갖고 갈 생각이 없어요. 간단한 옷가지와 장류, 건어물 정도만

챙겨가고 나머진 미국에서 싸게 사거나, 유학생들이 중고로 파는거 사도 될거 같아요. 돌아올때도 마찬가지

입던옷 차림새로 그냥 들어올 생각인데 혹시나 아무리 1년이라해도 꼭 가져가야 할것이 있다던가

초기에 이것저것 구입하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이런건 가져가면 좋겠다 하는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IP : 210.90.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3 5:43 PM (116.120.xxx.92)

    웬만하면 2년 계획하세요.
    저희 언니도 같은케이스로 미국에 두번 나갔다 왔는데 다시는 안간다고...1년은 너무 짧고 어중간해요
    흐지부지 규모없이 깨지는 돈이 너무 많아서
    옆에서 보기도 안쓰럽더라구요
    동네는 아이들이 있으니 부담스러워도 좋은동네 추천해요.
    짐을 아무리 줄여도 가자마자 기본적으로 필요한 짐이 생각보다 많아요
    아무튼 구체적으로 챙길게 장난이 아니랍니다
    맘 단디 드셔야 해요

  • 2. ..
    '13.5.13 7:24 PM (108.64.xxx.171)

    먼저 미시 USA 가입하세요. 거주 예정자도 가입이 됩니다.
    교육과 아이들 관련한 건 올리시면 바로바로 많은수의 답이 올라옵니다.
    아이 엄마들이 많아서 정확하게 답해줘요

    저는 이민온지 한 30년되서 아직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 여름방학동안 오니까
    그학년이 않끝났쟎아요?
    그러니까 그냥 그 학년에 넣더라구요
    졸업할려면 필요한 점수가 있어서 모자라게는 않하는것 같았어요
    저희는 3남매인데 다 그렇게 해주던데요^^

  • 3. 아는대로..
    '13.5.13 7:29 PM (72.190.xxx.235)

    1. 거주지만 정해지면, 공립학교의 경우 결원에 상관없이 입학 가능..

    2. ucla에 거주 하지 않아서, 정확한 정보가 없습니다. 관심있는 지역을 찾아 그지역 교회같은곳에 문의하시는것이 정보를 모으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3. 한국에 귀국해서 학년을 찾아가는거 입학 학교의 재량에 따라 달라져요. 일단은 아이의 수준을 보기 위해 간단한 시험을 보는걸로 알고 있지만, 웬만해서는 아이의 본래 학년으로 보내줍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한국식 수학과 국어 공부를 꾸준히 시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따라가지 힘들어 합니다.

    또, 역시 자동으로 거주지 기준으로 학교가 배정됩니다.

    4. 역시 지역 교회에 문의를 하시는게 좋아요, 날씨나 기타 여건에 따라 많이 달라지거든요.
    종종 비지팅으로 온경우 이민가방 8개 꽉채워서 온 경우를 봤어요.

    윗님 말씀하신것처럼, 웬만하면 2년 계획하셔야 아이들 영어 느는게 보일거에요.. 1년은 입이 열리다 만 수준이고요, 1년에서 1년 반사이에 확 느는게 느껴집니다..

  • 4. ..
    '13.5.13 7:29 PM (108.64.xxx.171)

    집문제도 미씨에 어는 지역좋겠냐고 물어보시면 답들이 올라올거에요

    집에 필요하신물건 중고로 사실생각 하시는거 좋아요
    missyusa에 보면 주재끝나고 들어가거나 유학생 귀국이거나 해서 정리 세일하는거 많아요
    라디오 Korea 웹사이트에도 그런 광고 많이 떠요
    criagslist도 있는데 한국분들이 언어때문에 좀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고요

  • 5. ..
    '13.5.13 8:42 PM (71.178.xxx.20)

    장류나 건어물도 굳이 가져가실 필요 없어요.
    한국인 밀집지역은 없는게 없어요. 가격도 싸구요.
    저라면 큰 애를위해 수학 문제집 준비해 갈 거 같아요

  • 6. 라이스 대학에서
    '13.5.13 11:43 PM (98.201.xxx.193)

    글을 쓰면 장문이 될 거같구요..
    그 대학에 소개 받으신 분에게 물어 보시는것이 제일 빠를거 같네요...
    학교 정보, 날씨, 주택, 동네등.....

  • 7. 버클리
    '13.5.14 1:26 AM (71.202.xxx.121)

    1. 거주지 공립에 결원이 없으면 다른곳으로 배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다 결원이 생기면 옮기기도 합니다.

    2. 버클리라서 통과

    3. 학교 디스트릭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저희는 8월 31일이 cut off이라 2003년 8월생 작은애 4학년2학기로

    들어왔습니다. 임의대로 학년 낮추지 못했어요. 저는 3학년으로 보내고 싶었는데...

    큰애는 6학년 2학기면 미국에서 7학년 1학기 (middle school)로 갈 확률이 높아요.

    한국에 돌아왔을때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의무면제를 받은 경우라 본인이 원하는 학년으

    로 갈 수 있습니다.

    한국 집근처 학교에 결원이 없으면 타학교로 가야 합니다. 저희 큰애는 중학교에 입학하고 의무면제를 신청

    한 경우라 돌아오면 그 학교로 갈 수 있지만 중학교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돌아가면 결원이 있어

    야 근거리 학교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4. 저희 이민가방 8개만 들고 왔습니다.

    건어물, 엄마표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매실액 챙겨오시면 좋구요.

    속옷은 입을실거 챙겨오시는게 좋아요.

  • 8. 버클리
    '13.5.14 1:30 AM (71.202.xxx.121)

    저희는 1년인데요.
    조심스레 1년 반 추천해봅니다.
    작은애 경우야 2년도 괜찮지만 큰애는 한국학기 맞추어 2학년으로 들어가면 좋을듯 해요.
    더 있다보면 큰애가 적응하기가 ...
    안 가려고 할 수도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571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살빼고싶은여자.. 8 나뚱 2013/06/12 1,201
261570 작년 김장김치 양념이 있는데요~~ 3 궁금 2013/06/12 1,001
261569 혹시 ICL 하신 분 계신가요? 1 뺑뺑이안경 2013/06/12 729
261568 요리를 잘 할줄 모르는데요 주부되면 다 하게 되나요? 23 ㅇㅇ 2013/06/12 1,644
261567 피부암이 걱정되네요. 대전에 잘하는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심란.. 2013/06/12 1,215
261566 집에서 꼼짝않는 남편.. 어떻게 길들여야할까요? 7 비밀 2013/06/12 1,119
261565 요즘 생긴 두 가지 좋은 일 ^^ 뽀나쓰 2013/06/12 652
261564 여성학자 박혜란님 어떠세요? 5 새책 2013/06/12 3,124
261563 동태찌개끓일때 동태를 첨부터넣나요? 7 동태찌개 2013/06/12 1,250
261562 박원순시장과 강동구 주민과의 청책토론회 garitz.. 2013/06/12 394
261561 반품하려는데 택배가 문제네요 3 각설하고 2013/06/12 743
261560 미역국에 소고기 말고 뭐가 맛있을까요? 30 먹고싶어서 2013/06/12 2,739
261559 파자치즈 대용량 주문할때... 1 피자치즈 2013/06/12 532
261558 10년된 lcd tv 수명이 다 한걸까요?? 4 .. 2013/06/12 8,165
261557 어학연수요 14 어학연수 2013/06/12 1,159
261556 모임 이름 이야기해보아요~ 3 보나마나 2013/06/12 7,488
261555 인버터 에어컨 진공작업 안 해도 괜찮은 건가요? 7 WLqWlq.. 2013/06/12 9,856
261554 고등에 입학한 아이의 힘든 생활을 생각나게하며 눈물이 나는 노래.. 9 수많은 생각.. 2013/06/12 1,376
261553 식당에서 아기가 자지러지듯이 울때요. 17 식당 2013/06/12 2,425
261552 전기 압력 밥솥 어느 회사 제품이 그나마 쬐금 나은가요? 6 리나인버스 2013/06/12 1,520
261551 법륜스님_희망편지_망상과 잡념이 떠오를 때 2 요미 2013/06/12 2,679
261550 모로코여행가셨던 분들 비행기표 어떻게 예매하셨나요? 7 티켓팅 2013/06/12 2,102
261549 신문구독 오늘 신청하려고 하는데요. 10 신문 구독 2013/06/12 1,129
261548 지금 고속버스에요. 2013/06/12 493
261547 인터넷 아이콘에 쇼핑몰이 잔뜩 1 궁금해요 2013/06/12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