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에 있는 1호와 2호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1호는 전세로 8년 째 살고 있구요,
2호는 재작년 5월에 들어와서 올 5월에 2년 채우고 이사갔습니다.
이 건물은 재작년 11월에 주인이 바꼈습니다.
며칠전 이사간 이후 1호 2호 에 각각 연결되어 있던 전력계가 서로 바껴달린 것을 1호가 알아내었습니다.
이사간 2호 전력계는 돌아가고 1호 전력계는 멈추어 있었어요.(전력계는 현관에 공동으로 설치되어 있음)
한전에 가서 매달사용량과 청구된 요금을 떼왔습니다.
1호는 2호의 전기세를 25만원 가량 많이 내고 있었고,
2호는 1호의 전기세를 25만원 가량 적게 내고 이사 간 것입니다.
그래서,
1호는 2호에게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20만원만 송금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2호는 자기는 아무 잘못없다, 자동이체 되어 나간 것. 왜 이제와서 달라고 하느냐, 주인한테 달라해라.
1호는 주인에게 얘기 했으나, 그건 주인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니 당사자끼리 해결해라.
라고 합니다.
이사간 2호도 밉고, 주인도 미워요.
2호가 이사가기 전에 알았어도 보증금에서 쉽게 받았을 지도 모르죠.
주인과 그리고 2호와 전화통화할 때마다 속만 상합니다.
그냥 더이상 통화하지 말고 잊을까요? 돈을 청구할 권리가 있긴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