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 한배우자와 평생사는 사람들 대단해 보여요
1. ..
'13.5.13 3:53 PM (112.171.xxx.151)배우자에게 말도 안되는 대접 받으시며 화병으로 돌아가신 저희 시어머니 같은분도 계세요
견디고 싶어서가 아니고 다른 대안이 없었던거죠
모든 케이스가 박수 받을일은 아닌것 같아요
저는 시어머니 생각만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정말 좋으분이셨는데..2. 자화자찬
'13.5.13 3:53 PM (122.32.xxx.129)나도 이 남자랑 이십년 넘게 살게 될줄 몰랐어요..아마도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살 것 같아요..
3. 그러게요
'13.5.13 3:53 PM (121.165.xxx.189)근데 20년쯤 지나면 포기할건 포기가 되는듯해요.
저도 20년 되기 전까진 죽을때까지 해로하는게 까마득해보이고
나와는 다른사람들이겠거니...했는데
거짓말같이 20년이 지나면서 비워지더라구요. 지금같으면 까이꺼 죽을때까지
못 살 이유가 뭐 있겠나 싶어요. 서글프죠 ㅋ4. ..
'13.5.13 3:56 PM (218.238.xxx.159)대안이 없어서 평생 참고 홧병걸려서
골골하다가 남이볼때는 백년해로한것처럼
보이는 부부도 많아요
꼭 한배우자랑 평생 사는것이 베스트는아니라고 보네요5. 살기만해도 그렇기도 하지만
'13.5.13 3:56 PM (203.247.xxx.210)잔잔하게 평생 사랑하고 사신 분들 아름다와요
6. 부부
'13.5.13 4:02 PM (14.55.xxx.30)남편이 맘에 안들어 미워죽겠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남편이 내 옆에 없다는 건 상상할 수 없어요...7. 에구야
'13.5.13 4:07 PM (124.5.xxx.172)치매 요양원에 계시는 분들 꼭 나이들어 자연스러운 노화로만
그리 되셨을까요? 혹독한 시집살이에 남편 바람에 다 견디며
잠시 해로한듯 보이다 요양원 행 하신 분들도 계시지요.
중요한건 스스로가 누구든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거죠.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어서는 안되겠구요.
그 중에는 정말 두분이 너무도 잘 맞아 애틋한 관계이신 분도 계시죠.
나이 상관없이 그리 원만하신 분들은 서로가 그래도 배려하는 맘은 있었던 경우네요.8. ㄴㄹ
'13.5.13 4:13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별다른 대안이 없어서 한 배우자랑 평생 사는 경우도 많고요...
사실 안정된 일상을 깨고 나올 만한
배포가 있는 사람.. 특히 여자는
한국같은 경우 많이 없습니다.
자식 때문에,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어9. 저도 같은 생각
'13.5.13 4:14 PM (58.236.xxx.74)평생 한 배우자와 해로, 대단해 보여요.
이혼한 분들은 그분들대로 박차고 일어나는 용기가 대단하고.
하여간 평범함 속의 아름다움을 자주 느끼게 되네요.10. ..
'13.5.13 4:16 PM (211.176.xxx.112)그런 논리면 한 집에서 태어나 죽을 때까지 사는 사람도 대단한 거죠. 한 친구랑 초등학교 때부터 사귀어서 죽을 때까지 친구관계 유지하는 사람도 대단. 과연 그런가요?
이사할 만 하면 하는 거고, 결별할 만 하면 하는 거죠.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는 대개 태어난 자리에서 죽었죠. 과거에는 한 배우자만 가졌죠. 다만 남자는 수없이 정조의 의무를 위반하였었고. 여자가 그랬을 뿐.
이런 류의 부러움이 본인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에서 머물면 좋은데, 남 자유까지 침해하기에 문제. 한 배우자와 평생 사는 것만이 절대선으로 여겨서 이혼 여러 번 한 사람을 폄훼하는 분들이 많죠. 연애 여러 번 하든, 결혼 여러 번 하든 각자의 자유.
이런 류의 부러움은 빵이 주식인 미국인이 밥이 주식인 한국인을 부러워하는 일 만큼이나 하나마나한 부러움이죠.11. ...
'13.5.13 4:16 PM (222.117.xxx.61)저도 결혼생활 3년 해 보니 30년 넘은 부모님이 대단해 보이세요.
결혼은 끝없는 인내와 배려의 연속인 것 같아요.12. 겨울
'13.5.13 4:20 PM (112.185.xxx.109)50넘으니 다 포기하고 삶
13. 아짐4
'13.5.13 4:24 PM (210.104.xxx.130)하지만 그것이 과연 반드시 행복하냐? 잘 모르겠어요. 물론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개근상 탔다고 공부잘하고 좋은 학교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14. ㅇ
'13.5.13 4:29 PM (118.42.xxx.103)백년해로 했다고 다 아름답게 미화시킬수 없는경우도 많겠지요...
15. 친숙한 것과의 이별
'13.5.13 4:49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심리학에서 가장 어려운게
친숙한 것과의 이별이라고 했습니다.
여자들이 남편이 때리고 바람 피워도 이혼안하는 경우가 이 경우지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 제로...16. ===
'13.5.13 4:57 PM (188.99.xxx.151)경제력이 큰 부분이죠. 새로운 것 받아들이는 것 보다야....당장 직업없는데 이혼하고 싶다고 쉽나요.
17. ....
'13.5.13 4:59 PM (121.139.xxx.160)대단한거 맞아요.
이제 16년째 사는데 이것보다 더 긴 세월 같이 살아야한다니..
별 뾰족한 수도 없고 자식있으니 참고 삽니다.18. !!
'13.5.13 5:17 PM (58.103.xxx.211)누구랑 살아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서.. 인생은 고행이려니.. 하면서 살려구요
19. 거울공주
'13.5.13 5:39 PM (223.62.xxx.143)좋아서 살까요?
마지못해사는 사람두 많아요20. ......
'13.5.13 6:05 PM (218.154.xxx.195)네 맞아요 화목하게 평생 가정을 유지하는일이야 말로
대단히 존경받아야 할 일이고 아무나 못합니다.21. ᆢ
'13.5.13 8:04 PM (125.178.xxx.147)이 세상에 내 남편만한 사람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서 그런지 전 백년만년 지금 남편과 사는게 소원인 사람입니다...
22. 모든 사람들에게
'13.5.13 10:45 PM (124.5.xxx.172)주어지는 미션의 무게가 다 다르다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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