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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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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병원 다녀왔는데 종양이라네요

.. 조회수 : 7,569
작성일 : 2013-05-13 14:38:00

토욜 가슴부위에  튀어나온게 있다고  글 적었어요.

오늘  소동물 전문병원엘 다녀왔는데  로보라 너무 작아 수술하기도 힘들고

수술하면 깨어날 확률도 없다고 맛난거 많이 먹이라네요.

또 곧 식욕도 떨어져 안먹는 순간이 올거라고.

 

이제 1년 5개월 살았는데 너무 불쌍하네요

1개월때 입양 해 햄스터카페에서 햄스터에게 좋다는 먹거리 30~40여가지 사서 매일 골고루 먹이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엄청 신경쓰며 키웠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앞으로 종양이 더 커질수도 있고 긁어서 피도 날수 있다고 하는데

그 모습을 어찌 봐야할지 마음이 먹먹하네요.

이 작은몸이 얼마나 힘이 들까요.

경험있는 분들 앞으로 어떤 모습 보이는지 들려주세요.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있을까요

IP : 122.40.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3 2:50 PM (116.38.xxx.126)

    저...무식한 방법이긴 한데..저희집햄스터도 고맘때 아랫배쪽가운데에 종양이 생겨서 점점 커지더라구요.
    뭐 병원에선 할거 없다고하고,,저희도 작은 펄햄스터에요..아파하고 빨개지고 그러길래 집에있던 박트로반연고를 많이 자주 발라줬어요.한 한달 바르니 점점 까맣게 굳더니 어느날 똑! 떨어지더라구요.꼭 딱지처럼요.
    그 뒤로 건강하게 2년 6개월째 잘 살고있어요. 요놈이 그담엔 눈병이나서 눈이 뻘겋고 막 긁어대고 밥도 안먹고
    또 죽겠더라구요..이번에도 저희집에있던 점이액.. 점안액이 아니고 항생제 점이액이에요..제 귓병에 쓰던건데 이걸 눈에다 매일 떨어뜨려주고..프로폴리스캡슐사다가 집에다 가루를 다 뿌려서 소독해주고..프로폴리스 강력한 항생작용이 있다네요..이것도 한 한달 했나봐요..꾀죄죄하던 놈이 다나아서 지금은 통통합니다.
    나이가 있어서 허리는 좀 굽고 그전보단 작아졌지만, 지금도 왕성하게 놀고 밥도 잘먹고 이뻐죽겠어요..
    제 방법이 좀 무식하지만 최후의 방법이다 싶으시면 한번 해보세요. 근데 약들이 처방전이 있어야 구할수 있는 약이라는게 문제네요.

  • 2. 지준맘
    '13.5.13 3:02 PM (14.35.xxx.225)

    윗님~ 저도 좀 무식한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지난달인가 동생네 햄스터가 종양판정을 받았답니다.
    수술하는데 10만원인가 그렇고 안락사에 3만원인가 그렇다고 동물병원에서... ..
    그래서 고민을 하며 소독약을 수시로 발라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며칠을 발라줬더니 종양이 사라졌답니다.

  • 3. ...
    '13.5.13 3:05 PM (221.141.xxx.138)

    이 글 계속 남겨주세요.저도 햄스터 키우고 있는데 벌써 어언 2년째라서 조마조마하구 있어요.

  • 4. ``
    '13.5.13 3:06 PM (116.38.xxx.126)

    박트로반 연고도 연고중에서 강력한 항생제연고라고 들었어요.
    저희집햄스터는 아들이 호수공원에서 줏어온 유기햄스터에요. 누군가 데리고 나왔다가 흘린건지..아님 일부러 버린건지..처음엔 쥐라고 무서워햇는데 지금은 너무 예뻐서 ^^
    호화하우스에 먹이에..저보다 유지비가 더드는 팔자가 됐어요..

    소독약도 좋은 것 같네요. 원글님햄스터도 나아지면 좋을텐데요..

  • 5. 원글
    '13.5.13 3:11 PM (122.40.xxx.41)

    박트로반연고요? 동네 자주가는 내과 있는데 가서 처방해달라면 해 줄란지.
    할수있는건 해 봐야겠네요.
    로보 이녀석 제 손에 잡혀 줘야 순조롭게 바를텐데.

    오늘 병원가서 의사샘이 장갑끼고 잡으니까 어찌나 찍찍거리는지.
    소리내는거 처음들었네요.

    암튼.. 꿈같은 답변 고맙습니다.

  • 6. ^^
    '13.5.13 3:42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참고할께요..감사합니다^^

  • 7. 마음씨
    '13.5.13 4:32 PM (223.62.xxx.23)

    제가 키유던 햄토리가 로보여는데 고환쪽이 그랬어요. 수술해주려고 맡겼는데 마취하고 못깨어났어요. 수술도 못하구요 ㅜㅜ 맘이 아프네요. 좋은 방법 찾아서 오래 델고살길 바랍니다.

  • 8. 원글
    '13.5.13 6:04 PM (122.40.xxx.41)

    네. 고맙습니다.꼭 좋아지길 빌어요.
    박트로반 처방없이도 팔길래
    지금막 사왔네요
    워낙 예민해서 이제 잡는게 문제네요

  • 9. ...
    '13.5.13 10:16 PM (180.64.xxx.107)

    진작 알았더라면...
    저희 햄스터는 머리에 종양이 생겨서
    수술하면 못깨어날 수도 있다는 말에
    그냥 키우다 겨우 1년 살고 죽었어요.
    나중엔 종양이 커져서 머리가 무거워
    힘들어했는데 진작 이걸 알았다면
    박트로반 좀 발라줄걸...

  • 10. ...
    '13.6.6 10:46 AM (58.231.xxx.119)

    저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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