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건 아닌듯
'13.5.13 1:35 PM
(180.65.xxx.29)
왜 학부모가 다 뒤집어 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 학교 다닐때만 해도 촌지 주는 아이는 대우가 달랐어요
수학여행 가서도 공주과 애들은 밥도 못드시는거 선생님이 그애만 특별히 챙겨서
특식 먹여 보내고 했던거 우리 다 보고 자랐잖아요. 그걸 보고 자란 엄마들이 더 열심히 촌지하겠죠
물론 안해야 하는건 맞지만 선생님은 쏙 빠지고 왜 학부모만 다 뒤집어 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2. 그쵸
'13.5.13 1:36 PM
(58.236.xxx.74)
인성 개차반인데 그 사람이 우연히 선생인 거고
우연히 이기적인 부모 된 거겠지요,
3. 학부모
'13.5.13 1:38 PM
(211.193.xxx.28)
사람이 당연히 주고 받는게 기본이죠.
결국 내 아이만 잘봐주세요. 하고 주는 촌지에 선생이 부응하는거죠.
애초부터 아무도 촌지를 주지않으면 그런일이 없다는 겁니다.
4. 그러게요 ㅠㅠㅠ
'13.5.13 1:42 PM
(1.225.xxx.126)
스승의 날 앞두고 엄마들 모이자는 문자 받았는데...상의할 게 많다는군요.
그 의미는??? ㅠㅠㅠㅠㅠ
모임의 목적은 순수하게 학급이 잘 운영되어질 수 있도록 급식도우미, 시험감독도우미 등 잘하자 쎄쎄쎄~!! 그리곤...감사의 뜻을 전달하자는 모금 주장하는 몇몇 엄마들.....
그렇게 알아서 기는 엄마들은 목소리 크고
속으론 원하지 않지만 싫다 말 못하는 엄마들은 뭣씹은 거 마냥 분위기에 끌려가는 거죠 ㅠㅠㅠㅜ
나서서 싫다하면 분위기 쎄해지고....그걸 거들어 줄 엄마도 분명치 않으니 혼자 싸우다 욕 먹느니
그냥 좋은게 좋은 거다 하는 분위기~~~~
착찹하네요 ㅠㅠㅠㅠ
5. 안당해보셨음
'13.5.13 1:43 PM
(211.36.xxx.172)
말을 마세요
일학년 아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매일매일 벌받다가 학교에 선물들고 갔더니 다음날부터 이쁨받는 아이가 된거... 지금 고등학생인 아이가 이직도 초1 선생님한테 혼나던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요
6. 학부모
'13.5.13 1:44 PM
(211.193.xxx.28)
제가 학교 선생으로 인지하신건지..
저 학부모입니다. 반대표하고 있는
제가 아무리 하지말라 하지말라 시간들여 내 돈들여 만나서 이야기하고 해도
결국 소풍때 도시락 선생님한테 앵기기, 어린이날 간식 돌리기 애생일날 선물돌리기 등등
끝이 없네요.
심지어 촌지까지 문의하는 학부모까지 많아요.
제 경우는 다 커트시키고, 저희 담임선생님또한 마찬가지이지만
정말 끊임없이 끈질기게 뭐라도 할려고 난리치는 엄마들이 많네요.
모든 사람이 주지 않으면 기대하지 않고, 기대하지 않으며 어느정도 공평하게 되는게 사람입니다.
거절하는 선생님도 많아요. 요즘은
하지만 거절해도 끊임없이 시도하는 학부모가 더 많더군요.
7. 원글님 말씀
'13.5.13 1:48 PM
(1.225.xxx.126)
이해해요.
윗 댓글들 말씀도요...
이건 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를 논하자는 글은 아닌 듯한데....
누가 먼저냐 따지기 보다
내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자제하고 엄마들이 먼저 딱~~~~끊어주면 서서히 해결될 문제 같다는 얘기 같은데....엻폭들하시네 ㅠㅠㅠㅜ
8. 원글님 말씀
'13.5.13 1:49 PM
(1.225.xxx.126)
오타===>열폭
9. 동감
'13.5.13 1:54 PM
(116.36.xxx.34)
가만 있는거 쑤셔대는게 자기아이 지나치게 사랑하는 엄마들의 행태아닌가요?
학교에서 쪼금만 혼나면 왜 혼났는지, 다른애들은 어쨌는지, 그때 선생이 어떤 기분였는지.
걍 그럴수 있다..하고 넘어가질 못하더라구요.
충분히 공감합니다.
선생, 아이 하나하나에 오만 촉을 다 발휘하고 오바해서 선생이 뭔가를 바랬다는둥 ..
많아요.
아이 세명 키우다 보니 그냥 무던히 넘어갈일 크게 침소붕대하는 엄마들.
선생도 다 옳고 바르진 않지만
여태봐온 결과로는 엄마들의 압도적 수선이 문제를 만든다고 봅니다.
10. ㅈㅎ
'13.5.13 1:55 PM
(39.113.xxx.118)
고2때 한번도 웃는모습 보여주지 않던 담임
어쩌다 조례들어오면 반 일등
전교일등 안되면 각오해라 협박
종례 들어 오는날 단체기합
그럴때 우린 알지요
어김없이 심부름 보내는 두아이
그러곤 책상위올라가서 허벅지
대걸레 자루로 맞았어요
심부름 보낸 그 두 아이는영어 담당
담임한테 괴외 받았었죠
저 81학번 그때 과목당50만원
참 선생 복이 없었네요
선생들에 대한 씁쓸한 기억들
그냥 불쌍하네요
11. 동감
'13.5.13 1:56 PM
(116.36.xxx.34)
오타...침소봉대
12. qas
'13.5.13 2:03 PM
(112.163.xxx.151)
애 때리는 선생도 학부모가 만드는 건가요?
13. 리본
'13.5.13 2:13 PM
(71.197.xxx.123)
이상한 논리네요.
원글님은 인간성 나쁜 선생만 아는가봐요.
좋은 선생님들은 촌지를 거절하고
촌지를 받아도 선물의 개념으로 받기 때문에 그걸로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아요.
나쁜 선생은 학부모가 만드는게 아니라 원래 인간성이 나쁜 거예요.
14. 촌지가 선생님만
'13.5.13 2:14 PM
(211.245.xxx.178)
받나요.
저 애 나으려고 병원 입원했더니, 누가 그러대요. 간호사들에게 봉투좀 주라고.. 과일이라도 한 상자 사다주라고..
왜요?
물어보니 대접이 다르다고.. 너 편하게 있으려면 하라고.
안하고 그냥 불편하게 있겠다고 그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내 방에만 티비가 없었네요..ㅎㅎ.
그런데 그렇게해서 미역국도 더 먹었다. 간호사들이 신경써줬다 하는 사람 그 뒤로 참 많이 봤어요.
나중에 내 딸이 입원하면 내 맘도 변할런지 몰라도, 에휴.. 전 싫더라구요.
선생님만 그런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전반에 걸쳐서 촌지 문화는 참..어떻게 못하겠는가봐요..
에구구...
15. . ..
'13.5.13 2:17 PM
(175.115.xxx.234)
저흰교장샘은 일체 하지말라는데 반대표가 알아서 어린이날선물 넣고 소풍때 반티하던데요?
정말 황당
16. 촌지가 선생님만
'13.5.13 2:17 PM
(211.245.xxx.178)
에구.. 오해의 소지가.. 간호사분들 언짢으실라.
봉투 안했음에도 전 별다른 차이는 못 느끼고 편하게 있다가 퇴원했습니다..
17. 윗님
'13.5.13 2:18 PM
(116.36.xxx.34)
왜 보았다 치나요??일례로 친한 친구. 아이 초등 학교때 월마다 담임한테 찔러 준다 하더라구요.
상세히는 못쓰겠네요. 세상이 하도 좁다보니.
아무래도 그렇게 찔러주곤 기대치가 없겠어요??
뭐든 내자식을 앞세워 줘야 하는데, 가끔 통화 하자치면, 이건 뭐 돈으로 세상 흥정을 애한테도 써먹고,
그걸 받아 쳐먹는 선생도 한심하기 그지 없었지만, 그친구 해마다 선생한테 그러더군요.
지역이 같지 않아 어떤식으로 그친구가 소문 났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좋게는 않났겠지요. 그당시 들어도 참 손도 크다..싶게 줬던 기억.
선생이 갑인지 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갑으로 받아들이는 엄마들도 이상한겁니다.
쫌 쿨하게 대처하면 이런일 없어요.
간혹 미친 선생. 얼마나 많이 만났다고들 그런 사례만 말씀 하시는지 모르곘지만
대학생된 두아이와 중학생 막내까지.
중간에 쫌 과한 선생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던데. 궁금하네요.
말 많이 듣는게 초등 선생들인데, 엄마들이 내아이 한테 목숨 걸고 있기 때문에
되도 않게 선생과 학부모 사이를 갑을로따지는 겁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규율 잘 지키고, 모난짓 안하고 자기 할일 잘하면
그런 미친 선생도 퇴치 할수 있다는거 모르시는지요들
18. 저 위의
'13.5.13 2:21 PM
(1.225.xxx.126)
리본님 글....
좋은 선생님들은 촌지를 거절하고
촌지를 받아도 선물의 개념으로 받기 때문에 그걸로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아요. ~!
헐~!!!!
촌지를 받아도 선물의 개념으로? 인간성 좋은 선생들은????
정말 헐~이네요.
고로 인간성 좋은 선생한텐 촌지 줘도 된다는 말인가 뭔가요?
인간성도 괜찮은 게 촌지 받고 입 싹 닦고 내 아이 잘 안봐준다는 거...이게 일맥상통하는 말인가요?
정말 이해불가~!!!!
19. 그리고..
'13.5.13 2:27 PM
(1.225.xxx.126)
-_-님 글에 ...
"돈 받지 않겠다, 스승의 날엔 교내 행사가 있고 그걸로 충분하니 너희들은 선물 가져오지 마라.부모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려라" 라고 말하는 사람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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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상하게 님하고 완전 다른 세상에 사나봐요.
제 아이 중딩 둘인데요....지금까지 만난 선생님이 얼추 15분인데
몇몇 분 빼고 얼추 거의 다 선물 안받는다, 가져와도 다시 가져가야한다....뭐 이런 전달사항 쭉~받았었거든요.
20. 윗님..
'13.5.13 2:34 PM
(116.36.xxx.34)
어떤 시스템을 말하는건지..?
어떤 조직의 시스템이 그렇게 쉽게 바뀔까요? 서서히 시간 지나면서 사람들의 요구가 높은쪽으로 바뀌겠죠.
그렇게 따지려면 부모들의 맹목적 자식애가 바뀌어야지요.
자기의 노후 대비는 하나도 안해놓고 온리 자식한테 올인.
나중에 그런 사람들의 노후까지 내가 낸 세금으로 충당한다 생각하니 짜증 나는데요.
21. 제비꽃
'13.5.13 2:41 PM
(222.236.xxx.224)
반대표를 하시면서 극성 엄마들에 치가 떨리셨나보네요.
하지만 엄마가 나쁜선생님을 만든다는건 억지가 있어보여요.
22. 사회악인 교사
'13.5.13 3:09 PM
(116.36.xxx.34)
학부모 한테 낼름 돈받는 교사가 사회악이면, 그런 사회악으로 왜 꼬드기는데요??
안주면 되지요.
뭘 주고선 낼름 받아서 나쁘다는 소릴 하는지.
안주면 됩니다.
23. ..
'13.5.13 4:11 PM
(121.162.xxx.172)
이보세요. 성인입니다.
누가 누굴 만들어요. 둘다 못배운거지..
24. 리본
'13.5.13 4:26 PM
(71.197.xxx.123)
선물이란 마음이 가는 분에게는 누구에게나 할 수 있으니까요
받는 분이 입을 닦고 말고 할 필요가 없죠
그런 댓가를 바라고 하는건 뇌물이지 선물이 아니에요
"인간성도 괜찮은 게 촌지 받고 입 싹 닦고 내 아이 잘 안봐준다는 거" ???
이상하게 연결시키시는데 좋은 선생님들은 모든 아이들을 잘 봐주죠
촌지의 본래 의미는 나쁘지 않지만 점점 퇴색되고 변질되는게 잘못된 것이고 그건 학부모만의 책임은 아닌 것이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25. ㅇ
'13.5.13 5:44 PM
(223.62.xxx.143)
원글님 학교 쌤들도 강요해요
26. 동감...
'13.5.13 6:29 PM
(222.96.xxx.229)
저도 선생들에게 원한 많지만 학부모의 책임도 크다는 부분엔 동감이에요.
오죽하면 외국 나가서까지 그 짓거리겠어요.
미국에서 그런 분위기 만들어 놓은거 보면...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