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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 꽃이 있었다
여기저기에 내가 있었다
너는 꽃을 뒤집어쓰고 죽어버렸다
붉고 환한 것들은 오로지 재
느리게 소용돌이치며 구름의 재
어둠 속에 어둠이 있었다
불타오른 자리는 희고 맑았다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쓸쓸한 사람
그림자가 없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
흔적은 도처에 있었다
꽃은 가지 끝에서 피어올랐다
꽃은 그림자들의 재
재는 그림자들의 꽃
감은 눈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보이는 대로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뒤를 돌아본다 뒤를 돌아본다
꽃잎 위로 회색이 내려앉고 있었다
차가운 물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 이제니, ≪꽃과 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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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3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5월 13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5월 13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87099.html
2013년 5월 11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5/h2013051020484675870.htm
2013년 5월 13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5/h2013051220362675870.htm
트렌드까지 쫓아가는 박순찬 화백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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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말을 단순히 옮기는 입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권의 수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얼굴이고 분신이다.”
- 윤창중.... 지금 그 윤창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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