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에게 심한말 하시는 친정엄마

...... 조회수 : 3,244
작성일 : 2013-05-12 21:25:41

저랑 친정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요

맨날 저랑 싸우고 굳이 우리집에 와서 참견하셔요

오늘도 집에 왔다 가셨는데

중2 딸한테 니 엄마는 눈크고 쌍커풀도 있는데 왜 너는 눈이 새우같니??

라고 하시고

또 딸이 비만은 아니고 통통해요

또 그거 가지고 너는 살좀 빼야겠다 라고 하시고

딸이 약간 보이쉬하게 다녀요

그거 가지고 여자애가 등치 커가지고 왜저러고 다닌데?? 라고 하셔요

 

딸이 한창 외모 신경쓸 나이고 저런 내용을 저한테만 한게 아니라

딸한테 대놓고 하니 참 제가 다 미안해요

 

그리고 친정엄마랑 사이도 안좋은데 맨날 오셔요

오지좀 말라고 화내도 굳이 오시고....

진짜 친정엄마 없으니만 못해요

IP : 61.78.xxx.2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3.5.12 9:29 PM (115.140.xxx.135)

    그런 할머니 한테 아이가 상처받게 두면 안되죠..원글님이 강력하게 제재를 하셔야죠.
    그런말 하면 오지 말라,강력하게 하세요.
    엄마가 딸을 보호하셔야지..,

  • 2. ...
    '13.5.12 9:30 PM (180.231.xxx.44)

    딸한테는 님도 똑같이 없으니만 못한 엄마에요.
    오시건 말건 문 열어주지 마시거나 집안에 못들오게 님이 데리고 밖으로 나가셔요.

  • 3. ...
    '13.5.12 9:30 PM (180.64.xxx.127)

    저희 외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저만 보면 정말 딱 시비라고 밖엔...
    제 손가락이 긴편인데 손가락 길면 게으르다고 하는데 저건 게으를 거야.
    제가 키는 작고 가슴은 큰 편인데 키는 짝달막한게 x퉁은 큼직해서 미련맞아 보인다.
    아 진짜 너무 싫어서 할머니라고 불러본 적도 없어요.
    저희 엄마는 항상 외할머니 편만 들고 진짜 너무 너무 싫어서
    남들이 외할머니의 추억 이야기 하면 전 끔찍한 기억밖에 안나요.
    인연 끊는 한이 있어도 집에 못오게 하거나 그런말 못하게 하세요.
    이 글보니 옛날 생각에 성질이 막 나네요.

  • 4. 엄마면서
    '13.5.12 9:49 PM (67.87.xxx.133)

    윗사람 눈치보며 딸도 못지키고 이게 뭡니까. 엄마랑 담판지으세요. 님이 가장 큰 잘못

  • 5. ㅠ.ㅠ
    '13.5.12 9:49 PM (115.140.xxx.99)

    그런이유로 20년전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아직도 용서가 안되요.
    50바라보는 나이에도 상처가 옹이처럼 ㅠㅠ 남아 있어요.

  • 6. 내 딸 일닮아
    '13.5.12 9:52 PM (124.5.xxx.172)

    이해안되고 심통에 화난거죠. ㅋ
    저희 이모 이쁜데 이모부 닮은 사촌 여동생
    뚱뚱하기까지 진짜 거리감 느껴지긴해요.
    그나마 상냥해 서로 대화는 나누는데
    속으론 저도 모르게 대체 넌 누구? 이런 맘 드는데
    옆에 다른분이 저 딸은 왜 저래? 직설적으로 묻더구요.
    제 친여조카 얼굴은 엄마만 닮아서 왠지 친근감이
    덜해요 그나마 어려서부터 저희 아이들이랑 어울려 다녀
    그나마 거리감 덜하지요. 노인분이라 ㄴㅏ이들 수록
    직선적으로 생각하는거 그대로 나가는거죠
    나이들수록 품위를 높이는건 말뿐이지 거의 본능에
    충실해지는 현실이네요.

  • 7. 이휴
    '13.5.12 10:04 PM (180.67.xxx.11)

    아무리 어른이라도 어른답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하면 아이 엄마로서 바로 그 앞에서 뭐라 하셨어야죠.
    큰소리 내며 싸우는 한이 있어도 말이죠.

  • 8. 어이구
    '13.5.12 10:05 PM (175.212.xxx.175)

    엄마가 안 보호해주면 상처받는 아이는 누가 보호해주나요. 진짜 대판 싸우는 한이 있어도 제재하세요, 강력하게! 이럴 거면 오지 마시라고요.

  • 9. ..
    '13.5.12 10:13 PM (61.78.xxx.249)

    크게 화 내봤어요 근데 알았다 하고선 그 다음 날에 또 그러세요
    앞으로 엄마올때 문 안열어줘야겠어요

  • 10. 그리고 어머니에게
    '13.5.12 11:37 PM (124.5.xxx.172)

    아빠만 닮아 보여도 여자나이 사십 지나면 엄마모습
    연못안 들여다 보이듯 살짝살짝 나오거든요.
    전 원치않는 결과이나 주변에서 닮았다는 소리 몇년
    전부터 듣고 다녀요. 외모가 아님 걸음걸이 사고방식
    소리내며웃는모습 구부정함이나 손 발등 어덴가 섞여닮아있을겁니다 그런점들 찾아내
    그런 점을 자꾸 언급해드리심 조금씩 달리 생각하실거예요
    정도 들어하실 수도 있구요. 내딸닮은 손녀만 기대하셨나본데 너무 달라 그분도 놀라셨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건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지 않도록 울타리 되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807 협의 이혼시 1 재산분할 2013/05/13 1,205
251806 독서실책상 써보신 분 어때요? 5 책상고민 2013/05/13 1,838
251805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로 먹을거린 어떤가요? 4 선물 2013/05/13 2,324
251804 210.101 이런 작가(?)들은.. 20 소속이..?.. 2013/05/13 1,157
251803 새벽형인간인 아들때문에 괴로워요ㅠㅠㅠ 18 .. 2013/05/13 4,589
251802 [ 속보 ] "윤창중, 靑진술서 '엉덩이 터치·본인 노.. 5 어쩔~~ 2013/05/13 2,424
251801 박근혜에게 고하는 미주 한인 성명문 8 걸레 윤창중.. 2013/05/13 2,463
251800 성심당 빵맛 궁금하네요.. 21 .. 2013/05/13 3,228
251799 매일매일 소소하게 질러요 13 2013/05/13 3,714
251798 대문에 딸가진 어머님들 부럽다는 글.. 31 암담 2013/05/13 7,663
251797 이번 방미에서 제일 치명타 입은 건 국민이죠. 8 ... 2013/05/13 1,328
251796 이번 사건에서 치명타는 그네 여사가 입었네요 16 ㅇㅇ 2013/05/13 3,544
251795 이번 대통령 방미성과?? 7 정글속의주부.. 2013/05/13 1,000
251794 남양유업 광고, 회장 동생 회사에 99% 몰아줘 6 샬랄라 2013/05/13 1,435
251793 집안환경 때문에 결혼이 어렵네요... 32 빵빵 2013/05/13 14,952
251792 미인들보면 왜 주위가 환해질까요? 19 왜지 2013/05/13 6,562
251791 살다살다 이렇게 추잡한 뉴스도 없을듯 11 막장정권 2013/05/13 2,728
251790 안양 범계 산본쪽 경락 원글 2013/05/13 1,052
251789 무언가족3 ==== 2013/05/13 1,023
251788 이정렬 부장판사 “박근혜 대통령님 ‘통상임금’ 위험한 말씀” 14 방미성과 2013/05/13 2,862
251787 제주 신라 조식 문의드려요 4 ... 2013/05/13 2,218
251786 전지현 쿠팡 씨에프 찍은 거 보셨어요? 와.. 10 뾰리 2013/05/13 5,280
251785 항상 대형 사고는 미국과 연관해서 터지네요 6 잔인한 5월.. 2013/05/13 1,106
251784 학교 기물을 파손했데요.샘들 도와주세요.ㅠ 32 중2맘 2013/05/13 8,635
251783 sk2 4 ... 2013/05/13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