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미 한국대사관의 자체조사가 반갑지 않는데

notscience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13-05-12 17:34:03
주미 한국대사관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자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각) 윤 전 대변인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요할 경우 윤 전 대변인에 대한 '간접적인' 조사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3-05-10 04:53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저는 주미 한국 대사관의 자체 조사가 반갑지 않은데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요?
1. 성폭행 사건 조사는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주미 한국 대사관은 그런 전문성이 없다.

2. 피해자가 미국 경찰에서 했던 진술을 또 다시 다른 기관에서 반복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는 일이기도 하다.

3. 주미 한국 대사관은 이미 인턴들의 신뢰를 잃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창준은 이미 뉴욕에서도 자신의 호텔 방 안에서 인턴과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같이 술마지자고 하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 그러나 인턴들이 자신을 고용한 주미 한국대사관에 알리거나 도움을 요청했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는 없다. 그 술 제안을 받은 인턴이 윤창준을 위해 술 주문을 해 주어도 되겠냐고 물었었다는 내용의 기사만 있을 뿐.

4. 피해자가 새벽에 윤창준의 호텔방에서 나와 운 날, 그녀를 고용한 주미 대사관이 그녀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었는지 언론 기사에 나온 바가 없다.

5. 윤창준의 도주 과정에서 외교부의 역할이 있었을 텐데 외교부는 이를 숨기고 있다.

6.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창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조사를 하겠다 하고 그것도 "간접적인" 조사를 하겠다고 한다.

7. 위 사항들을 종합해 볼 때, 주미 한국 대사관의 피해자 조사는 피해자를 위한 피해자 조사인지, 자기 부처를 위한 피해자 조사인지, 윤창준을 위한 피해자 조사인지 불분명하다.
IP : 98.217.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쉽습니다.
    '13.5.12 5:38 PM (210.101.xxx.231)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중요사항은 CCTV 로 보면 다 나옵니다.

    CCTV로 체크해서, 거짓말 하고 있는 쪽은 거짓말쟁이고, 사실인 쪽이 사실을 말하고 있는겁니다.

    너무 쉽지요. CCTV 기반으로 자신있게 본인이 직접 말하고 있는 쪽과. 지인이 그랬다 카더라 고 떠드는 쪽 중에서 누가 진실인지는 초등학생도 구별이 가능합니다.

  • 2. 참맛
    '13.5.12 5:48 PM (121.151.xxx.203)

    기가 막히네요. 자기들이 무슨 수사기관인가요? 조사하니 마니 떠들게?
    오히려 도피방조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아야 하지 않나요?

    그야말로 총체적 사이비 정권이네요!

  • 3. notscience
    '13.5.12 5:51 PM (98.217.xxx.116)

    210.101.xxx.231님. CCTV가 호텔방 안 까지 촬영하지는 않을 텐데요.

    윤창준은 이미 얼굴 내민 공인입니다. 윤창준이 기자회견 했고, 인턴이 기자회견 안 한 것을 신빙성의 척도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남자 연예인들 하는 것하고만 비교해 봐도 이런 사건에서 윤창준처럼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윤창준 스스로 기자회견에서 자기는 현장에서 해명하고 싶었다고 했으니 미국으로 가야지요. 그 때 한국에 온 것은 상관이 시켜서 그런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미국에 가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 미국으로 가는 것이 윤창준 본인이 밝힌 말과 일치하는 행동이겠지요.

  • 4.
    '13.5.12 5:54 PM (1.241.xxx.113)

    미국경찰에게 조사받아야 하는게 맞죠.

    신뢰를 잃어버린 주미한국대사관이 감싸주기 하려나보죠?

    첫댓글은 매번 cctv를 외치는 벌레인 줄로 압니다만.

  • 5. 유스프라
    '13.5.12 5:57 PM (1.247.xxx.78)

    가해자가 피해자 조사하겠다는 거네요.

  • 6. 수성좌파
    '13.5.12 6:19 PM (211.38.xxx.39)

    일베충은 할말이 없으니 꿋꿋이 cctv소리만 해대네..
    징글징글한 벌레들이야 아무튼 ...

  • 7. .
    '13.5.12 7:15 PM (193.83.xxx.77)

    주미대사가 누구예요? 최머시기는 완전 간신배인데. 고양이한테 생선 맡겨논 꼴이네요.

  • 8. 이따위로 처리하는 거보니
    '13.5.12 7:19 PM (121.147.xxx.151)

    아마도 이 사건이 이 정권 끝날때까지 계속 돌고 돌기를 바라는가봅니다 .

    청와대는 국민들이 주미대사관 조사를 믿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군.

  • 9. 나무
    '13.5.12 8:17 PM (115.23.xxx.228)

    아마 똑같은 놈들일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633 형이 욕하는건 죄가 아니라는 시부모님 26 궁금 2013/05/12 3,288
250632 성당 다니는 엄마가 교통사고등 불운한 일들이 전부 마귀 장난이라.. 13 성당 2013/05/12 3,466
250631 아씨 재래식 맛된장 먹어보신 분 맛이 어때요? 4 ... 2013/05/12 1,270
250630 비타 500 카페인 들었나요? 3 왜안자 2013/05/12 2,490
250629 중2딸에게 심한말 하시는 친정엄마 10 ........ 2013/05/12 3,225
250628 이쁜 원피스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3/05/12 1,371
250627 친정부모에게 자식 맡겼던 죄 14 죄인 2013/05/12 6,625
250626 60세 어르신.. 여름 점퍼 색상 베이지 어떨까요? 사진링크 있.. 닥스골프 2013/05/12 891
250625 오너의, 오너에 의한, 오너를 위한 ‘남양유업’ 샬랄라 2013/05/12 537
250624 말 많은 사람 vs 말 없는 사람.. 둘중 누가 낫나요?? 6 모임에서 2013/05/12 2,442
250623 남편이 길거리 마트앞에서 신문구독을 신청했네요 2 짜증나 2013/05/12 1,382
250622 갱년기 4,50대 운동으로 요가와 필라테스 중 무엇이 좋을까요?.. 6 사브레 2013/05/12 7,515
250621 아들이 친구들끼리 1박2일 여행을 허락해 달라네요 여러분이라면?.. 7 고2 2013/05/12 2,149
250620 운동할수록 몸무게가 안빠지고 몸이 거해져서 고민이예요. 2 고민 2013/05/12 2,022
250619 윤창중 이거 진짜 멍청한 놈이네요. 13 잠잠 2013/05/12 12,612
250618 남자분의 마음이 궁금해요 20 난물고기인가.. 2013/05/12 4,827
250617 윤창중 '엉덩이 만져, 알몸 상태' 시인 (YTN 뉴스 속보) .. 2 개놈 2013/05/12 8,860
250616 쾌속낙마윤창중 1 ㅉㅉㅉ 2013/05/12 927
250615 영어로 더빙한 한국드라마 구할수있나요 .. 2013/05/12 607
250614 실제 중국의 병원에 있는 흔한 정자 기증 기계 4 우꼬살자 2013/05/12 2,587
250613 stay7부산 센텀근처에 있는곳 아시는분 1 ㄴㅅ묘7 2013/05/12 531
250612 고딩딸이 생일선물로 너무비싼걸 받아와서 15 놀랐음 2013/05/12 22,914
250611 나인 질문이요~ 4 초롱맘 2013/05/12 1,218
250610 절교한친구가 카스신청을했어요 4 진주목걸이 2013/05/12 3,239
250609 부산 속편* 내과에서 내시경 해보신분 계신가요? 2 위내시경 2013/05/12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