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창중이 성추행을 안 했더라도 저런 색희는 짤라야 합니다.

잠잠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3-05-11 22:12:59
청와대나 일반회사나 어차피 사회생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어느 회사의 사장실 비서실장이거나 홍보책임자라고 합시다. 사장님 모시고 미국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해외출장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해외 나간다고 부러워하고 서로 가고싶어 할지 몰라도 천만의 말씀입니다.
짧은 기간동안에 할 일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고 몸이 부서져라 일만 하다 오는게 해외출장입니다.
특히나 높은 사람 모시고 가는 출장은 정말 끔찍합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우리회사 사장이 거래처 회사 사장과 미팅하고 내일은 거래처 임직원들을 모아놓고
사장이 프리젠테이션을 하기로 되어 있다고 합시다.
사장보다도 더 긴장되고 준비하느라고 밥도 잘 안 넘어갑니다.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사장이 언제 호출할지 몰라
호텔밖으로 나갈 생각도 못합니다.

그런데, 사장이 부르든지 말든지, 사장 혼자 낼 프리젠테이션 준비하든지 말든지, 현지에서 처음 알게된 
처자랑 술마시고 노닥거리고 다닌다구요? 대한민국에 그런 정신 빠진 직장인 없습니다. 사장이 언제 호출할지도 모르는데
술냄새 풍기고 있습니까?
묵고 있는 호텔을 벗어나서 근처에 호텔 다른 방을 잡고서 여자를 오라고 한다구요? 미친놈 입니다.
그런 정신머리로 직장생활 하는 인간 없습니다.

제 정신으로 직장생활 하는 놈 아닙니다. 직무유기이지요.

사장이 알게되면 당장 모가지 날아갈 놈입니다. 
IP : 118.176.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알아서하라 그러세요
    '13.5.11 10:16 PM (221.139.xxx.8)

    저사람들은 그런줄 알면서도 임명한거잖아요.
    그래놓고 이런일 뻥뻥 터지는거 5년내내 보게되겠죠.
    연예인들 터지는것보다 더 재미있을듯(?)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냐...

  • 2. 망신
    '13.5.11 10:20 PM (59.0.xxx.67)

    망신도 격이 있는지 모르지만... 개판으로 개그하는 걸
    보니 ... 참 재밌기도 하고... 보기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사람이 참 신기한 동물입니다
    우리가 이러는데 다른나라 사람들은 어떨까.. 생각하니..
    정말...ㅜㅜㅜ
    웃기지만 저도 웃는게 웃는거 아냐2222

  • 3. 분당 아줌마
    '13.5.11 10:23 PM (175.196.xxx.69)

    그러고도 잘 났다고 그 끔찍한 상판 들고 또 거짓말이나 술술하는 그 파렴치함에 몸이 떨립니다.

  • 4. 윤창중과
    '13.5.11 10:28 PM (112.218.xxx.60)

    박근혜 둘 다 책임져야죠.

    여당, 야당 다 반대하는 윤창중 임명해서 이꼴이 났는데, 사과도 안하고....

  • 5. 쿨한걸
    '13.5.11 10:40 PM (175.143.xxx.183)

    이건은 분명 대통령이 사과하고 넘어거야할듯...안하면 국민을 물로보는처사임.

  • 6. notscience
    '13.5.11 11:33 PM (98.217.xxx.116)

    그냥 개인으로서 남자와 여자가 있고, 남자가 여자한테 작업 멘트 건 것과

    윤창준이 남녀 사이는 나이 20살 차이가 가장 좋다며 (출처: 그것이 알기 싫다) 작업 멘트 날린 거랑 다릅니다.

    윤창준과 그 인턴은 수직적 권력 관계에 있었이기 때문에 윤창준의 죄는 더 큽니다.

    미국은 권력의 불평등 관계이서 일어나는 추행과 성추행을 (조교/학생, 교수/학생, 상사/직원, 사장/직원 등등의 관계) 다루는 데 있어서 한국 보다 한 발 앞서 있습니다.

  • 7. 윗님 맞아요
    '13.5.11 11:46 PM (68.36.xxx.177)

    미국에서는 권력의 상하관계를 이용한 말만으로도 강간에 준하는 죄가 되요.
    그 점에 있어서는 한국과 하늘 땅 차이죠.

  • 8. 수성좌파
    '13.5.12 5:50 PM (211.38.xxx.39)

    원글님 생각에 백만번 공감합니다..
    성추행을 떠나 무지 중요한 일로 떠난 출장길에서 술처먹은것부터가 문제인데
    이건 성추문을 떠나 저런놈을 놔뒀다면 얼마나 권력을 휘둘렸을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476 주말이면 터지는 빵폭식 저만 이런거 아니죠?--): 12 네모네모 2013/05/12 5,981
250475 나이40을 넘어서보니 7 불혹 2013/05/12 3,780
250474 하나로마트에 햇마늘 나왔나요? 1 2013/05/12 764
250473 변희재 ”윤창중, 친노종북 세력에 당했다” 31 세우실 2013/05/12 3,054
250472 데코라는 브랜드요 14 예쁜옷 2013/05/12 3,661
250471 드디어 시작하네요.. 류현진 4승도전경기 ㅠㅠ 3 제발부탁 2013/05/12 891
250470 시험을 앞둔 사람이 마음 다스릴 때 읽을 만한 글귀 있을까요??.. 아줌마 2013/05/12 740
250469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2 걱정말아요 2013/05/12 1,714
250468 전주 풍년제과 몇시에 가면 ..... 7 ... 2013/05/12 2,796
250467 철케이스(?) 쿠키세트... 15 그때살껄 2013/05/12 2,543
250466 어린이집 선물과 관련하여 여쭤요. 16 나나 2013/05/12 2,048
250465 미용실 선결제 ...과소비인지 봐주세요 24 궁금 2013/05/12 5,746
250464 계시판이 운세창으로 바뀐것 같네요. 2 mm 2013/05/12 876
250463 악플땜에 또 좋은 회원분이 탈퇴했네요. 7 생각 2013/05/12 3,545
250462 믿을만한 유학원 추천 부탁 드려요 8 ... 2013/05/12 1,271
250461 윤, 이런 기사도 있네요 7 보나마나 2013/05/12 2,757
250460 전자발찌를 채워야 할 수준의 덮치기 남자가 박근혜곁에 항상 붙어.. 8 dpvpap.. 2013/05/12 1,104
250459 길일도 아니고 손없는날도 아니고 이사비용 추가부담 3 .. 2013/05/12 1,717
250458 나이와 자산 대비 절약액... 누가 꼭 집어 정해줬으면 좋겠어요.. 3 익명의힘 2013/05/12 1,885
250457 어학, 언어, 국어 전공하신 분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1 단어의 기원.. 2013/05/12 1,253
250456 올전세. 또는. 고액달세. 결정 고민중이예요 1 꼬마유 2013/05/12 848
250455 (펌)기사 보세요 윤창중씨만 문제가 아니었나 봅니다 ㄷㄷ 29 헐~ㅜㅜ 2013/05/12 9,021
250454 판교혁신중학교-아이들 보내시는분.. 3 // 2013/05/12 2,350
250453 해외동포들은 왜 우리나라일에 관심이많을까요? 72 ..... 2013/05/12 3,529
250452 과연 이래도 아이는 만들어야 하는 걸까요? 4 답답합니다 2013/05/12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