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이 넘도록 첫사랑이 보고싶고 미련을 갖는게 가능할까요??

세령 조회수 : 15,558
작성일 : 2013-05-11 20:58:16

헤어지고 1~3년이면 이해가 가는데 10년이 됬는데도 그리워하는게 가능한가요?? 돌아온다면 받아줄수도 있을정도의 마음요.. (만약에 본인이 미혼이었다면 말이죠) 10년간 본적도 없는 첫사랑을... 본인이그러시거나 실제로 주위에서 보신적 있으세요~?
IP : 223.62.xxx.1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3.5.11 8:59 PM (203.247.xxx.20)

    심지어 양쪽 다 결혼해서 사는데도 서로 못 잊고 십 년만에

    각자의 가정 깨고 둘이 만나서 결혼한 케이스

    ... 그런 케이스가 친족 중에 있어요 ㅠㅠ

  • 2. ........
    '13.5.11 9:03 PM (222.112.xxx.131)

    가능하죠..

    근데 그게 잘 안되는 이유는. 헤어지고 다른 이성과 연애가 보통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 전에 그 사람 같은 존재가 세상에 많구나.. 또는 더 좋은 사람도 많이 있구나를

    무의식속에서 인식하기 때문이거든요.

    다른사랑에 푹 빠져버리고 만족하면 그 전사랑은 보통 잊혀지기 쉽게 되지요.


    사랑이 계속되고 그 사람만 원하는건..

    그 기간동안 아예 연애관계 자체가 불가능했거나 그사람만한 사람을 찾을수가 없다고

    인식하게 되어서 그런거구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가능해요.

  • 3. ㅇㅇ
    '13.5.11 9:05 PM (203.152.xxx.172)

    다른 사람을 사귀지 못했다면 가능한 일이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다시 사랑을 했다면 거의 그러긴 힘든일...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죠..

  • 4. 15년...
    '13.5.11 9:08 PM (117.111.xxx.130)

    헤어지고 나서 결혼도 했는데 매일 생각나요.

  • 5. ..
    '13.5.11 9:09 PM (49.135.xxx.215)

    전 17년쯤...
    가능하죠

  • 6. . . .
    '13.5.11 9:12 PM (211.234.xxx.181)

    사랑이 다른사랑으로 잊혀지네~

  • 7. ㅇㅇ
    '13.5.11 9:27 PM (203.152.xxx.172)

    결혼하신 분중에 첫사랑이 가끔 생각나는 정도가 아니고
    매일같이 애틋하게 생각날 정도라면
    분명 배우자와 좋은 사이는 아닐겁니다...

    현재의 사랑과 현재의 파트너에게 충실하세요..

  • 8. 모시
    '13.5.11 9:53 PM (59.24.xxx.120)

    가능해요..전 첫사랑은 아니였지만 그 사람 10년이 넘어도 ..매일 생각나고..

    평생 못잊을거 같아요 ..

    근데 절 사랑했던 어릴때 만난 다른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는 10년도 넘은 지금도 가끔 저에게 안부전화

    오고 그래요..아직 둘다 미혼이고요..그 사람은 우리 40넘어도 혼자이면 같이 살자 이래요 ㅎ ..

  • 9. 쓸개코
    '13.5.11 10:00 PM (122.36.xxx.111)

    저도 첫사랑은 아니지만 전남친 단념하는데 5,6년 걸렸어요.
    처음엔 매일 생각났지요. 선을 봐도 소개팅을 해도 그얼굴이 둥둥~
    지금도 아무 미련은 없지만 워낙 많이 좋아했었기에 가끔 생각나요.

  • 10. ..
    '13.5.11 10:12 PM (175.209.xxx.5)

    오래전 읽은책에서
    영원한 사랑이란 사랑할때 헤어진사랑이라고,
    미련이 남기때문에... 그런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첫사랑이 아니어도 정말사랑했는데 어쩔수없이
    헤어진 사랑은 잊고 살다가도 때때로 기억나죠.

  • 11. 15년,,,
    '13.5.11 10:46 PM (1.235.xxx.56)

    아직도 많이 그립네요
    많이 보고싶고,,워낙 자상하고 따뜻했던 사람이라 무뚝뚝한 남편때문에 서러울땐 정말 많이 그리워요, 그 사람이라면 이랬을텐데,, 하구요

  • 12. ...
    '13.5.11 10:57 PM (175.223.xxx.87)

    못잊어요 이별로 사랑이 완성되는거라고. 사랑했던 사람은 평생 못잊고 생각나요 어릴때 잊으려고 시도했던게 우스워요. 그사람 대신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것뿐이에요. 예전사람도 지금 만나는 사람도 마음 속엔 여러명 품고 살게돼요

  • 13.
    '13.5.11 10:58 PM (223.33.xxx.241)

    가슴아파요 전 23만에 만 났어요 다음생엔 꼭 이루어지길바래요. 눈물이 ....

  • 14. 지겨워
    '13.5.11 11:50 PM (65.188.xxx.29)

    지기도 전에 헤어졌던 첫사랑이라 아련해요. 그 첫사랑 20 년도 넘어 만나 왜 그렇게 단칼에 헤어졌을까 서로 웃으며 얘기했죠. 그땐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고받고 나만 힘들었구나 했는데 편지들 아직 안버렸다네요. 고마웠어요. 저는 혼자만 바보같이 못잊는걸까봐 헤어지고 얼마안되 다 없앴는데요. 그때 많이 싸우고라도 헤어졌으면 더 나았을걸 하고 20년도 더 전일을 얘기했답니다.

    가끔 타이타닉의 마지막신이 생각나요. 파파할머니가 되어도 젊었을 때의 자신과 상대가 기억에 각인되는거요. 그러니 10 년 20 년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생생한 그래도 쭉 가는거죠. 근데 그것도 가정파괴적이진 않아요. 나도 그렇지만 그쪽도 예쁜가정꾸리고 잘 살고 있구요.

  • 15. 지겨워
    '13.5.11 11:53 PM (65.188.xxx.29)

    생생한 그래도-->생생한 그대로

    자동수정기능 때문에 글쓰기 힘드네요

  • 16. 토토로
    '13.5.12 12:29 AM (183.101.xxx.207)

    남의 사연만 봐도 눈물이 주루룩...ㅠㅠ

  • 17. ᆞᆞ
    '13.5.12 12:45 AM (175.200.xxx.243)

    아직도 생생하고 꿈에서도 가끔 나오네요
    가슴이 아려오네요...

  • 18. adell
    '13.5.12 12:56 AM (119.198.xxx.32)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 또 그때 순수했던 때 사랑이라 그리운 것 아닐까요?
    만약 사랑이 이루어져 결혼해 산다면
    그냥 지지고볶고 살겠죠!
    다 아쉬움 그리움 아닐까요?

  • 19. adell
    '13.5.12 12:58 AM (119.198.xxx.32)

    그 사람보다는 그 사람에 대한 나의 마음 열정 이 그리운 것 아닐까요?

  • 20. adell님께
    '13.5.12 1:05 AM (118.46.xxx.161)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10년 넘게 매일 그리워하며
    살다가 우연히 연락이되었는데...쿠~
    그이후로 전혀 그립지도않고 깨끗이 잊었네요
    그때 깨달았죠. adell님 말씀이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ㅎㅎ

  • 21. 쓸개코
    '13.5.12 1:37 AM (122.36.xxx.111)

    adell님 말씀도 맞습니다. 그때의 들뜬 제모습도 그립긴해요.

  • 22. 저두요
    '13.5.12 4:08 PM (223.62.xxx.207)

    그 뒤로 어떤 남자를 만나도 항상 제 마음 한켠에 그 사람이 있어요. 이번 생에 맺어지지 않았으니 다음 생에서는 꼭 맺어지길 기도합니다.

  • 23. 해달별님
    '13.5.12 11:05 PM (39.7.xxx.198)

    저 같은 분들이 많아 한편 안심(?)이 되네요.. 전 제가 이상하다고 너무 미련이 깊게 남는 거 아니냐고 자책했거든요.. 전 그 사람 이름도 입에 못올려요.. 입 밖으로 내면 너무 그리워져서 제가 힘들어질까봐. 그 사람도 누군가 사랑하고 지금쯤 결혼도 했겠죠. 너무 부러워요. 그 사람과 함께 사는 그 여인. 얼마나 행복할까. 윗 분들 말씀처럼 제 마음 한 방도 그 사람으로만 채워져있어요. 너무 좋아한다는 말이 서슴없이 나오던 그 사람. 행복하길. 그리고 나를 아름답게..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나를 그리워해주길 바래봅니다... 다시 그 사람과 말을 나눌 날이 올까요?.... 없겠지요.... 이런 생각하면 현실로 다시 돌아오게됩니다 ....서로 소중한 사람으로 마음속에 기억해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604 정말 힘들때 2 하소연 2013/07/29 741
279603 朴, 경찰발표 3시간전 “댓글 없다” 어찌 알았나 2 ㅁㄴ 2013/07/29 1,079
279602 무리한 부탁인가요?? 26 외국사는사람.. 2013/07/29 4,777
279601 40대 여성분들, 무슨 옷 입고 다니세요? 1 도대체 2013/07/29 3,096
279600 플라스틱 서랍장에 옷...^^ 냄새 2013/07/29 1,540
279599 내신4등급 전문대 수시쓰라 할까요? 5 수시 2013/07/29 6,083
279598 제주 성산읍/ 중문 근처 시장 볼만한 곳 있을까요? 6 동문시장말고.. 2013/07/29 8,650
279597 마스크팩중에서 제일 효과본게 어디제품인가요~? 12 촉촉 2013/07/29 6,558
279596 고양이 집사님들~ 3 궁금 2013/07/29 1,030
279595 강남역 부근 맛집 추천요 2 배고파요 2013/07/29 1,924
279594 이렇게 더운날 저녁메뉴는? 19 먹고살자.... 2013/07/29 6,683
279593 우아한 패션 블로그나 카페 찾아요. 1 40대중반 2013/07/29 1,811
279592 전기요금 계산하기 쉽네요 3 가정용 인하.. 2013/07/29 1,794
279591 호텔 숙박 할 때요... 9 ... 2013/07/29 2,181
279590 얼굴 비교 1 과일빙수 2013/07/29 711
279589 뒤통수에다 대고 욕해주고 싶었어요.. 8 어이없다.... 2013/07/29 2,402
279588 아시는분이 소변이 커피색이라는데요? 7 ·· 2013/07/29 3,852
279587 이번주 토요일에도 국정원 규탄 집회하나요? 7 치킨 2013/07/29 718
279586 제 생각에 남편들이 무서워하는 말이 1 2013/07/29 2,573
279585 목 막혀 죽을뻔 했어요 10 콜라 2013/07/29 2,934
279584 긴급 148 victor.. 2013/07/29 20,084
279583 압력솥을 태웠어요 6 옥수수 2013/07/29 1,254
279582 겨자소스에 머스타드소스를 썪어두 되나요? 겨자 2013/07/29 764
279581 화장실을 몇번 안가요. 여름이라그런.. 2013/07/29 852
279580 EM 발효액 2l 샀어요 ㅎㅎ 3 리락쿠마러브.. 2013/07/29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