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마스터쉐프2 에 푸들 데리고 나온 애견인이요.

...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3-05-11 12:43:37

그 남자 예전에 동물농장에 나왔을땐 참 재밋게 봤었거든요.

애견한테 참 지극정성이로구나.. 생각하며 본 기억이 있는데..

이 남자가 어젠 케이블 요리 서바이벌에 나왔더라고요.

왠일인가 호기심이 생겨서.. 본 경연이랑, 후에 에피소드를 가만히 보고나서 정리를 해보니

아무리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해도 그렇지 어떻게 요리 경연장에 개를 데리고 올수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이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타인에게 있어 개는 말 그대로 개일뿐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요.

사람이 한마디로 주변에 대한 배려가 없어보이더군요.

개가 깨끗해서 물고빨고하는건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만의 생각일 뿐이죠.

그 살벌하게 지지고 볶는(뜨거운 음식땜에 위험할 수도 있는) 요리경연 촬영장에서..

개 풀어놓고 후리(?)하게 요리에 임하는 모습이라니..

저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나.. 싶었네요.

 

동물농장땐 저사람 지난번에도 애견대회서 1등했다는데..이번에도 진심 1등을 했으면 좋겠다..

응원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어제 요리프로보곤 좀 많이 실망스럽더군요.

되짚어 생각해보면..

동물농장 애견대회서 순위발표때..

당연히 자신은 1등이란 표정으로 자신만만했었는데

그 1위가 옆 시베리안허스키한테 돌아가니까 정말 황당하고 분해하는 표정을 감추질 못하더군요.

그때 당시는 사람이 실망감이 너무나 크면 저럴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그게 저사람의 본심이었구나 싶었어요.

 

재밋는건 마스터쉐프 1회에 출연했던 오보아씨와 지인이었단 사실..

IP : 123.98.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3.5.11 12:46 PM (59.7.xxx.246)

    저두 푸들 키우고 있고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털이 안 빠진다고는 하지만!!
    요리하는데에 그 큰 개를 데리고 와서 물고 빨고 하다가 손은 씻고 요리하는건지...
    제가 그 자리에 있었음 제작진에게도 한마디 해줬을거 같애요.
    어제 재밌게 보다가 어라, 저게 뭐지? 하는 부분이였어요.
    그리고 오보아씨도 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아~ 그래서 둘이 친한가 했네요.

  • 2. .....
    '13.5.11 1:24 PM (58.231.xxx.141)

    방송국에, 그것도 요리프로에 개를 데리고 나왔다면 제작부에서 OK한겁니다.
    방송에서 A급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이 그런식으로 맘대로 할 순 없어요.
    게다가 그 개가 나름 유명견이라니 제작쪽에선 얼씨구나~ 싶은거죠.
    방송의 대부분은 짜고치는 고스톱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429 하루 한줌씩 포장된 견과류 드셔보신 분 7 .. 2013/05/14 2,915
251428 이번 봄까지 썼던 보국 전기요 1년쓰면 버려야 하나요? 1 dd 2013/05/14 2,474
251427 동막해수욕장 갈건데요...바베큐 해 먹을 수 있는 곳 있나요? 1 ~ 2013/05/14 773
251426 두돌아가 입술에 피가 맺혔는데요 2 두돌 2013/05/14 565
251425 전효성 민주화발언 때문에 생각난 실언들 17 가라사대 2013/05/14 3,085
251424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움좀 2013/05/14 371
251423 부러운 양반...아줌마분들께 인기가넘쳐.. 3 행복하세요 2013/05/14 966
251422 장윤정 혼인신고, 도경완이 접수했다는 거예요 10 연예기사 쓰.. 2013/05/14 9,704
251421 레인부츠요.. 6 궁금증 2013/05/14 1,098
251420 코스트코 다리미판... 어떤가요? ... 2013/05/14 4,703
251419 아이허브에서 꼭 살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넘 갑작스러워서요.. 20 아이허브? 2013/05/14 4,856
251418 동네미용실에서 파마했는데 삼각김밥 머리 됐어요 12 ㅠㅠ 2013/05/14 4,093
251417 100리터 관급벙투도 그냥 종량제봉투처럼 버리는거죠? 1 음.. 2013/05/14 812
251416 적금이율 2 우체국 2013/05/14 856
251415 초등교사인 저희 시누이 122 나눔 2013/05/14 24,399
251414 온라인 침구 괜찮은 브랜드는? 4 침구 2013/05/14 1,319
251413 대사관의 인턴 성추문 조사라는 말이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5 notsci.. 2013/05/14 860
251412 웅진이냐...청호냐...고민입니다. 5 정수기 2013/05/14 879
251411 朴대통령 발언에 불붙은 논란…'통상임금' 뭐길래? 7 세우실 2013/05/14 1,177
251410 세련된 것 사고 싶어요. 1 원목책장 2013/05/14 711
251409 12kg짜리 드럼세탁기, 추가로 아기용 세탁기 필요할까요? 10 ... 2013/05/14 1,528
251408 식도가 꽉 막힌 느낌이에요. 7 어휴 2013/05/14 25,041
251407 머위 장아찌 담았는데 너무 질겨요 1 질겨요ㅠㅠ 2013/05/14 1,689
251406 윤여정씨 힐링캠프보는데 깔떼기라는 표현 ㅋㅋㅋ 10 ㅇㅇㅇ 2013/05/14 5,249
251405 파주영어마을 캠프~~ 1 쩡돌 2013/05/14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