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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을 데리고 왔어요~~~~

카라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13-05-10 22:13:15

이틀전  신랑이 유기견을 낚시터에서 데리고 왔어요...

개줄도 없고  버려진건지 주인이 잃어버렸는지...

차 바퀴 에 웅크리고 있는걸 가라고 해도 안가고 그래서 차에 올라 타니 유기견도 차에 올라 타더랍니다.

일단 데리고 왔는데    내 의견을 물어보려고 사진을 전송해 왔는데  치와와 순종은 아닌것 같고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죠..

개를 키워 본 경험도 없을 뿐 더러 치와와 종은 좋아하질 않아서....

 

그런데 집에 오니 개를 데리고 왔는데 배란다에 개줄에 묶어 났더라구요..

 얼굴을 보는데 너무 불쌍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 보는데 맘이 약해지는거에요

겁 먹은거 같기도 하고  덜덜 떨기도 하고 잘 짖지도 않고 복도에서 발자국 소리 그러니깐 낯선 발자국 소리 나면 짖어요

희한 한게 우리 식구들은 짖지 않는거 같아요.

일단 예방 접종하고 나이는 한살 이라구 하고 건강 하다네요.

개 간식이랑 개껌 이랑 사료를 가지고 왔는데 개 간식은 잘 먹어요...개껌 닭고기 인지 뭔지 그런거는 잘 먹는데

사료는 절대 먹질 않구요...감자튀김은 또 먹어요...몇개 주지는 않았지만 겁나서 탈날거 같아서...

 

키우기로 했어요...그런데 한번도 개를 키워 본적이 없어서.... 걱정 되기도 합니다.

말귀는 잘 알아 들어요...똥은 한번도 안 누고 오줌은 배란다 신문지 깔아놓은데서 누고..

 

애교인지 몰라도 애교 도 부리는거 같고 혼내는거 알아 듣는것도 같고..정말 희한한 경험이네요..

식구 전부 다 에게 배를 뒤집어 보이면서 불쌍한 눈빛을 보내요...

지금도 조용히 있어요...

단한번 짖지 도 않아요...

식구가 되려는건지...일단 겁도 나고 잘 키울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

사료는 셀렉트 입니다..

전혀 먹지 않고 뱉아 냅니다..

다른 사료를 먹여야 하나요 뜯으면 교환도 안될거 같구....궁금해서 글 올려 봅니다..

 

 

IP : 125.185.xxx.1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5.10 10:17 PM (1.224.xxx.77)

    원글님 복 받으실 꺼에요.. 아마 조만간.. ㅋㅋ 강아지의 매력에 푹~~ 빠져 드실겁니다.. 사료를 안먹어 걱정이네요..사료가 기존에 먹던 사료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마 애교가 있어 좋은 새주인 만났지만.. 분명 마음 속으로는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겁니다.. 많이 예뻐해 주세요.. 저는 셀렉트라는 사료는 알지 못하고.. 보통 캐나다산 캐니언인가? 그 회사에서 나온 사료 먹여요.. 이게 조금 고급이라 들었어요.. 아마 의사선생님께 말씀 드려보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사료에다가.. 초반에만 간식 섞여 먹어도 될꺼에요..

  • 2. 부탁해요
    '13.5.10 10:18 PM (116.32.xxx.101)

    저도 유기견 임보하다 정이들어 키우고 있거든요. 배를 보인다는건 복종의 의미니 님을 주인으로 인식하겠다는걸로 보이구요. 사료는 그 강쥐가 먹던게 아닌가싶은데~
    아무튼 버리지 마시고 잘 훈련시켜 예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복받으실거예요~~~

  • 3. 겨울
    '13.5.10 10:19 PM (211.60.xxx.98)

    복받으세요~~ 조만간 강아지 매직에 걸릴겁니다^^

  • 4. 착하시다.
    '13.5.10 10:21 PM (112.151.xxx.163)

    그런데 저는 못할듯해요. 게으르고 애들보기도 바빠서..

    다 그렇게 키우기 시작해서 개키우기박사 되더라구요.

  • 5. ........
    '13.5.10 10:21 PM (58.231.xxx.141)

    원글님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힘든 결정 하셨고 정말 대단한 일 하셨어요.
    사료는 안 먹는다면 일단 로얄캐닌 먹여보세요.
    그다지 좋은 사료는 아니지만 구하기도 쉽고(동물병원가면 팔아요) 기호성이 좋아요.
    기호성 높은 사료로 일단 배라도 채운 뒤에 차차 좋은 사료로 바꾸면되니까요.
    그리고 여유가 되신다면 병원가서 이런저런 검사 해보는게 좋을거에요.
    아.. 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ㅠㅠ

  • 6. 진28
    '13.5.10 10:24 PM (218.234.xxx.127)

    복왕창받으실거예요~^^

  • 7. 불안해서
    '13.5.10 10:24 PM (121.186.xxx.144)

    사료를 안 먹는 이유가 불안해서 그럴수 있어요
    맨밥에 그냥 참치 비벼서 줘보세요

    우리집에도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편이 차 밑에 웅크리고 있던 놈 잡아서
    저한테 선물로 줬거든요 --;;;;
    몇일 사료 안 먹어서
    맨밥에 참치 비벼서 제가 손으로 먹였어요
    그리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사료 먹더라구요

    셀렉트는 처음 들어본 사료예요

    우리는 나우 먹여요
    조금만 지나면 아이고 이뻐라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

  • 8. , ,
    '13.5.10 10:25 PM (58.122.xxx.184)

    셀렉트라는게 사료이름인가요?
    마트용 사료인가요?
    인터넷에서 사료 몇가지 샘플 신청해서
    개가 잘 먹는 사료를 사는 게 좋은 방법이에요
    개껌이나 간식 자주 주면 사료 안 먹어요
    강사모 같은 까페에서 정보 많이 얻으실 수 있구요 하나씩 배우면서 키우면 되요
    고녀석 하는 짓 보니 예쁨 받으면서 잘 클 거
    같네요

  • 9. ....
    '13.5.10 10:28 PM (116.33.xxx.148)

    좀 지나 안정되면
    줌인줌아웃방에 사진 올려주실거죠? 보고싶네요. 부탁드려요
    그리고 고녀석이 복덩이 일테니 앞으로 좋은 일 많을거에요

  • 10. 정말
    '13.5.10 10:31 PM (220.116.xxx.83)

    복 많이 받으실거구요
    일단 키우시면 원글님 아주 행복함을 느끼실거에요
    사랑을 주시면 강아지는 그 사랑의 2배3배 원글님과 가족들에게 준답니다
    강아지와 행복하시구요
    이쁜짓하면은 가끔씩 글 올려주세요

  • 11. soulland
    '13.5.10 10:31 PM (211.209.xxx.184)

    제목에 ~~~~~붙이신게 원글님의 보이지않는 강아지에 대한 흥분과 환영(?)을 말해주는거같아요.

    원글님 강쥐 엄마 되신거 축하드려요~^^

    복받으실겁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사랑으로 잘키우실거같아요..ㅎㅎ

  • 12. 이쁜호랭이
    '13.5.10 10:40 PM (14.53.xxx.212)

    작년 아직 쌀쌀하던 봄즈음 비오는날 남편이 들고 들어온 털뭉치...지금 저희 가족이 되어 같이 살고있는지 1년이 넘었네요^^
    10살은 다되가는듯 치아 상태 완전 안좋은 요키인데 애교만땅에 이쁜짓만 하는게 우리집 안왔음 어쩔뻔했나싶게 잘 살고있어요.

    이넘드로 자기를 가족으로 거둬주고 사랑주는걸 아는듯 더 의지하고 기대고 이쁨받으려 애쓰는게 보여요.
    카라님데 복덩이로 거듭나길~~~

    강아지 아가때 데려와야 길들이기 쉽고 만듣는다고 어린강쥐 입양만 원하는분들의 생각이 절~대 틀렸다는걸 보여주고싶네요.
    우린 이넘덕분에 생각의전환이^^ 앞으로도 강아지 식구 늘릴땐 유기견만 데려오기로 했답니다.
    바로 일주일전 신혼부부가 아기 생겨 못키운다고 병원에 두고간채 갇혀지내던 큰넘도 하나 더 데려왔구요~
    이넘은 대형견 강아지고 3살이 되어간다는데도 집에와서 3이정도 지나니 저희부부에게 의지하고 이쁜짓도 많이해요..사실 큰넘이고 살짝 까탈스러운 성격이라해서 걱정도 했는데 지들도 앞으로 같이 정붙이고 살아야한다는건 아는거같아요^^

  • 13. 아프로디테9
    '13.5.10 10:41 PM (180.64.xxx.211)

    저렇게 들어온 개는 복덩이래요. 올라탄 개는 내치면 안되는거구요. 그 아이가 주인님을 선택했네요.
    복받으실 겁니다.

  • 14. 용가리
    '13.5.10 10:44 PM (118.217.xxx.43)

    어려운 결정 하셨어요...에궁!!!
    내가 선택한 놈도 아닌데 원글님이 아량으로 거두신거 그 아이도 알거에요...ㅎㅎ
    인연이라 생각하시고요...사랑으로 키워주심 절대 배신때리는 일은 없을거에요...
    제 친구도 사랑으로 키우더니 복많이 받고 살아요...
    원글님 처음부터 간식으로 길들이면 사료 먹이기 힘들어요..
    로얄캐닌이 기호성 좋으니까 우선 그 사료로 먹이다가 강사모에 가입 하셔서
    정보 얻으심 좋아요...
    생고기 좀 볶아서 지금 사오신 사료에 섞어서 먹이심 어쩜 먹을지도...
    무튼 그 강쥐 이쁘게 키우셔서 사진 올려 주세요...부탁입니다.

  • 15. 용가리
    '13.5.10 10:45 PM (118.217.xxx.43)

    중국산 육포나 간식은 절대 사먹이심 안됩니다..
    신장 망가지고 혈뇨 나와요...ㅠ

  • 16. adf
    '13.5.10 10:48 PM (39.114.xxx.141)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 17. 아우 짠해요ㅠ
    '13.5.10 10:48 PM (112.222.xxx.114)

    1살이면 아직 어린아기인데 원글님 가족이 되고싶은가봐요
    이름짓고 하시면 사진한번 올려주세요

    더불어 복많이많이 받으시길
    한 생명 거두신거니까 꼭 복받으실거에요

  • 18. ㅇㄱㅇ
    '13.5.10 10:50 PM (211.36.xxx.52)

    복댕이 만나셨네요!^^ 행복하실꺼에요~

  • 19. ,,,
    '13.5.10 10:52 PM (119.71.xxx.179)

    머리가 좋은 강아지네요 ㅋㅋ 낼름 차에탔다니 ㅋ

  • 20. 냉냉
    '13.5.10 11:02 PM (124.49.xxx.18)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불쌍한 강아지를 거두어 주셔서요~~
    대대손손 복 받으실거예요.
    강아지는 우리가 주는 사랑보다 백배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되돌려 준답니다.반드시!
    저도 강아지 혐오자였으나 어쩔수 없이 유기견 한 마리 거두다가 지금은 애견인의 반열에 당당히!
    춥고 외로운 베란다에 두지 마시고요, 실내에 들여 놓으셔요.
    배변훈련도 잘되어 있는것 같으니 쉬야 묻은 신문지를 화장실에 두고 훈련시켜 보세요.
    영리한 애 같으니 금방 알아들을 것 같아요.

    혼자 들어가 쉴 수 있는 포근한 집은 필수입니다.
    강아지는 조그만 자기 집에서 쉬면서 스트레스를 날린답니다.
    그냥 거실에 놔두지 마시고 꼭 집 하나 마련해 주세요.
    강아지카페 깉은 데 가 보시면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러다 보면 절로 사랑 가득한 강아지 엄마가 되실거예요.

    시간이 되시면 하루 한번이라도 꼭 산책을 시켜 주시면 더할나위 없겠죠.
    언제나 복 많은 가정이 되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21. 점점점
    '13.5.10 11:05 PM (117.111.xxx.119)

    감사합니다..

  • 22. 주야날다
    '13.5.10 11:13 PM (39.7.xxx.34)

    울 아지는 7개월이 넘어도 대소변도 잘못가리고 헛짓음도 심하구 말썽꾸러기예요
    정말 똑똑한 아지를 식구로 맞으셨어요웃음꽃 피는 가정되시길 바래요

  • 23. 부탁입니다.
    '13.5.10 11:14 PM (93.132.xxx.219)

    개를 처음 키우시면 개를 키우는데 필요한 상식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강아지가 아직 변을 안보고 집안에서 소변을 본다니, 걱정이네요.
    저의 개는 하루에 3번 이상 산책을 합니다.
    그때 대 소변 해결합니다.
    아무리 종이를 깔았다 하더라도 냄새가 아주 지독합니다.
    짧게라도 산책을 하면서 배변 훈련 시키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감자 튀김 같은 음식은 절데루!!!! 주지 마세요.
    사람 음식에 길들여지면, 사료 같은건 처다 보지도 않습니다.

    개 간식은 훈련을 시킬때, 조금씩만 주세요.
    개도 배가 부르면 맛 없는 사료에 관심 없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가족과 행복하세요~~^^

  • 24. 스마일
    '13.5.10 11:19 PM (121.125.xxx.145)

    ㅋㅋㅋ저희도 한달 전에 남편이 데려와서 ...전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도 우왕좌왕 했어요...한달돼가니 서로 적응돼고 기쁨이 두배가 되네요 ^^
    원글님도 그러실거예요.천천히 서로 좋은 가족 되시길 바래요~~홧팅!!

  • 25. 일단
    '13.5.10 11:52 PM (115.95.xxx.134)

    동물병원 가보시는게 좋아요. 그런데 동물병원도 수준 차가 있거든요
    그냥 가까운데 가지 마시고 평판 좋은 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사료는 네츄럴발란스 추천합니다.
    강아지도 사람도 서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복 받으실겁니다!

  • 26. 저희도~
    '13.5.10 11:58 PM (1.231.xxx.240)

    딸아이가 말티즈를 데리고와 식구가된지 8개월이 다되가네요~

    저도처음엔
    많이 갈등했었어요.

    일주일델고 있다 도저히 자신없어 다른곳 보냈다가 어찌어찌 하루만에 다시델고 왔어요.
    식구가 되려는 운명이었나봐요.
    그때생각하면 저희집강아지한테 너무 미안해진답니다.
    얼마나 불안했을까..

    강아지아니고 눈치빠른 아이니 훨씬더 키우기 편하실꺼에요.
    얘네들이 사랑받고 크질 못해서 그런지 눈치가 백단이에요.
    조금만 사랑주면
    두세배 저희한테 맹목적인 사랑을 주더라구요...

    요즘 사춘기아이들에게 상처받아 외로운데
    서글픈 주인맘을 이녀석만 까만눈으로 헤아려주고 있답니다..^^"

  • 27. ㅇㅇ
    '13.5.11 12:19 AM (112.170.xxx.32)

    정말 인연이네요...넘 어려운 결정 잘하셨구요~ 저희집 강아지도 아픈 채로 그렇게 들어와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보물이 되어주었답니다^^ 강아지와 함께 하시면서 더 행복한 나날 되시길 진심으로 축복드려요~ 배변은 잘 가린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신문지 사용하셔도 되고, 배변패드 쓰셔도 되구요 인터넷에 애견용품파는 싸이트같은 곳에서 대량으로 싸게 구입가능해요! 사료는 셀렉트는 잘 모르겠고, 동물병원같은 곳에서 추천받으실 수도 있구요, 샴푸도 동물병원가서 얘기하시면 강아지 종에 맞는 걸로 추천해주실 거에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목욕시켰는데, 샴푸사시면서 함 다시 물어보셔도 좋구요 물도 자주 갈아주시고.. 동물병원에 가서 예방접종 잘 시키셔서 건강하게 예쁘게 잘 키워 주세요~ 집에 늘 복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

  • 28. ㅠㅠ
    '13.5.11 12:35 AM (220.85.xxx.77)

    식구 전부 다 에게 배를 뒤집어 보이면서 불쌍한 눈빛을 보내요...

    또 버려질까봐, 님네 집에서 함께 살고 싶어서
    간절하게 의사 표현하는거네요.
    강아지 심정이 느껴지는데 왤케 눈물이 나는지요 ㅠㅠㅜㅜㅜㅠㅠ
    님이 잘 거둬서 좋은 엄마가 돼 주실거 잘 알아요^^
    이쁜 새식구와 늘 행복하시길 빌게요~~!!

  • 29. 고맙습니다
    '13.5.11 2:32 AM (14.52.xxx.114)

    반려견키우면 없었으면 어쩔..하는 생각 자동적으로 들거에요.
    얼마나 이쁜지...님이 베푼 사랑 몇배가 되서 자식들에게 돌아갑니다 .,

  • 30. 훠리
    '13.5.11 7:52 AM (116.120.xxx.4)

    나중에 줌인아웃에 꼭 새식구된 강아지 사진 꼭 올려주세요^^
    보고싶어요

  • 31.
    '13.5.11 8:44 AM (183.101.xxx.9)

    복받으세요..원글님도 남편분도 가슴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그개는 잃어버린게 아니라 누가 차에태워다 버린거같아요
    우리개도 누가 그렇게 버렸던개인지 지나가는 차만 보며 주인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개가 머리가 아주 좋은거같네요.
    복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32. 카라
    '13.5.11 10:19 AM (211.199.xxx.198)

    댓글 달아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넘 칭찬 해주시니 몸들 바 모르겠네요.

    잘 몰랐던 부분 까지 가르쳐 주셔서 고마워요....여러가지 조언 새겨서 참고 할게요..

    병원가서 검사는 다 받았고 접종도 했답니다..

    다들 행복하시구요...감사드려요.....

  • 33. 노라제인
    '13.5.11 10:41 AM (119.71.xxx.84)

    정말 님의 남편 존경 합니다 개가 차 바뀌 뒤에 웅크리고 잇는데 외면하지 않고 데리고 오시다니...정말 멋진분이네요 ..님 분명 그아이때문에 더 큰 행복 느끼실거예요 ...식구들 앞에서 배를 뒤집어 보이면서 애교 부린다는 말에 눈물 났어요 ..그아이도 유기된것을 아는거예요.저는 아이들 다 크고 나니 정말 결혼해서 죽어라 일만 하다가좋은 시절 다 보냈다 하면서잠깐 우울증이 올뻔했을때 동물병원에서 강쥐 애기를 샀어요 그런데 너무 행복하고 관심이 생기더니 결국 제가 유기견 봉사까지 가게되었죠 그러다가안락사 1순위인 피부병에 눈도 안 보이는 강쥐를 누가 품어 다 고친후에 입양 공고한 아이였어요 나이도 많고 그아이를 제가 입양해서 지금 집에 있는 말티와 함께 키우고 있는데 알고보니 그아이는 우리집에 박씨를 물어다준 제비였답니다 . 지금 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잇는지도 모르겠어요 ...님의 남편 존경하고 그리고 님의 가족들이 분명 아주 좋은일만 생길거예요..사료는 조금기다려보세요 .습관 들여서 먹여야 님도 편할거예요 . 동물병원에서 한번 쫙 검사 한후에 미용한번 하고 나서 정붙여 보세요 새로운 행복이 거기 있답니다 ..궁금한것 있으시면 저에게도 쪽지 보내세요 ..제가 유기견 들을 품어 주어 얼마나 행복해 하시는분들이 많은지 보여 드릴께요 카스 통해서 .....정말 감사하네요 ~~

  • 34. 노라제인
    '13.5.11 10:43 AM (119.71.xxx.84)

    여기위에 글들을 읽어보니 사랑이 가득한 남편들이 참 많군요 ...남편분들이 업동이들을 많이 데려오셨네요 ..너무 훈훈하고 기분이 좋아요 ..... 저는 우리 남순이가 온이후로 너무 모든일이 잘되어요
    여기 다들 그럴것 같아요 ~

  • 35. ...
    '13.5.11 2:20 PM (121.149.xxx.97) - 삭제된댓글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차에 올타탄 강아지를 내치지 않고 데려오신 남편분께 감사드립니다.

    님 가정에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강아지와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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