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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향 탑층, 일부 곰팡이 있는 집 어떨까요?(급해요)

봄비 조회수 : 3,406
작성일 : 2013-05-10 18:15:02

시어머님과 함께 살다 이번에 전세로 분가하게 되었어요.

남편이나 저나 이사 경험이 없다 보니 좀 어리버리 합니다.

 

오늘 집을 보고 왔는데, 동향에 16층 탑층입니다.

오늘 조고 온 집의 장단점을 적자면 다음과 같아요. 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좋은 점은 탑층이라 층간소음이 없고, 2층 구조라서 옥탑방과 옥탑방 앞의 옥상 일부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문제점은  베란다 라인과 안방 일부에 곰팡이가 좀 있다는 것, 그리고 동향이라는 것 

              (제가 살고 있는 집이 동향이라 남향을 꿈꾸고 있어요).

 

곰팡이에 대해서 집주인은 도색을 해주겠다고 하고,  남편은 앞으로 우리가 관리 잘하면 되지 않겠냐 하는데,

제 생각엔 곰팡이 잡기가 그리 쉬울 것 같진 않고요.

제가 곰팡이 알러지가 있어선지,

 집 보고온 이후 몸도 가려운 느낌이 들어서 많이 꺼려집니다.

 

동향에 탑층, 곰팡이 , 이런 조건 가진 집은 옥탑방과 옥상활용의 장점을 상쇄하진 못하겠죠?

고수님들의 조엄 부탁드려요.

 

IP : 39.117.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팡이
    '13.5.10 6:20 PM (223.62.xxx.89)

    아이 있으세요? 말리고 싶어요 사는집 탑층이라 결로심해서 곰팡이가 심했어요 환기를 자주시키라해서 겨우내 옷방 문열어뒀는데도 곰팡이 피어요 안방은 아이때문에 환기잘못시켜서 벽이 말도못해요 저흰 이사가요 곰팡이냄새 제거제냄새 둘다못견디겠어서요

  • 2.
    '13.5.10 6:22 PM (112.153.xxx.16)

    전에 딱 그런집에서 살았어요. 탑층, 거실위에 방이하나 더있고, 우리는 남향이었어요.
    그집도 곰팡이 장난 아니었어요. 춥기도 추웠고요.
    곰팡이때문에 겨울에도 베란다문을 조금 열어놓고 살았죠.
    추운데다 더 추웠죠. 꼭꼭 닫으면 곰팡이가.. 어휴..
    다른집을 알아보시죠. 내 지인이라면 극구 말리겠어요.

  • 3. ㅇㅇ
    '13.5.10 6:25 PM (223.62.xxx.61)

    곰팡이 방지용 페인트 바르면 안 핀다던데..경험자분 없으세요?

  • 4.
    '13.5.10 6:27 PM (112.153.xxx.16)

    그나저나 분가를 축하드립니다

  • 5. 크래커
    '13.5.10 6:29 PM (49.98.xxx.205)

    겨우내 옷장문 못닫고 살았어요.
    저도 말리고싶네요

  • 6.
    '13.5.10 7:05 PM (110.13.xxx.114)

    전 동향 19층 탑층인데요.. 겨울에는 말도 못하게 추워요..
    안방과 베란다 곰팡이는 단순한 결로가 아니라 누수일수도 있어요.
    옥상 방수가 깨어지면 관리실에서 처리해 주지만...일단 누수가 발생하면 잡기 어려울 만큼 고질적으로 반복될 가능성도 있어요..전 3년전 천장에 물이 새서..관리실에서 방수 처리하고 1년 반정도 멀쩡하다 작년에 또 천장에 물 새서 벽을 따라 물이 흫러 내렸어요..바닥부터 온 집이 눅눅....다시 방수 처리했는데 관리실에서 왈!! 일단 누수 잡아 보겟지만..힘들수도 있다면서 ..넘넘 골치 아파 합니다
    다행히 누수가 잡혔는데요...언제 또 반복될지 조마해요
    그리고 겨울에 춥기는 엄청 추워요.보일러 열심히 돌려도 16도를 넘기 어려워요...중간층은 한겨울에도
    보일러 안 돌려도 22도는 되는데...탑층은 며칠 외출후 돌아 와 보면 8도~12도 일때도 있었어요

  • 7.
    '13.5.10 7:07 PM (110.13.xxx.114)

    윗집으로 인한 층간소음은 없지만..시끄러운 이웃 만나면 층간소음에서도 자유롭지 못해요..양 옆집과 아랫집 소음은 그대로 다 전달되요..
    이웃 티비 우웅 소리..미딛이 문 드르르 여닫는 소리..옆집 발 쿵쿵 거리면서 걷는 소리..애 뛰는 소리 다 들려요..
    바람 세게 불면 옥상 대형 환풍기 돌아 가는 소리가 탱크 굴러 가는 소리같이 들려요...

  • 8.
    '13.5.10 7:09 PM (110.13.xxx.114)

    다행히 전 곰팡이는 없어요..
    여태 중간킁..1층등 살았지만...곰팡이는 없었어요...참! 15층 탑층 전세 살떄 이사 가 보니 베란다 천장과 벽에 온통 곰팡이여서..
    락스 원액으로 북북 다 문질러 닦았더니..곰팡이가 더 이상 피지 않더군요

  • 9.
    '13.5.10 7:20 PM (211.58.xxx.49)

    꼭대기에 8년째 살고있는데요. 절대 말리고 싶어요
    아무리 환기해도 곰팡이 생겨요. 온도차가 일단 다른층보다 크니까요.

  • 10. 유감
    '13.5.10 9:13 PM (110.10.xxx.194)

    일부 댓글들 때문에
    탑층이 곰팡이와 추위의 원인인줄 아실 분이 생길까 유감이에요
    탑층 20년 살아봤어도 곰팡이 안 핍니다
    그 집은 동향인 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해 구경 별로 못하잖아요

  • 11. ...
    '13.5.10 9:33 PM (110.14.xxx.164)

    베란다는 닦으며 관리하면 되지만
    방은 안되요

  • 12. ...........
    '13.5.10 9:37 PM (175.253.xxx.241)

    저도 탑층이지만 곰팡이 구경도 안하고 살아요.
    남향이라 그런듯 해요.
    동향집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추워도 너무 추워요.

  • 13. 김남희
    '13.5.10 9:48 PM (14.48.xxx.164)

    저두 남향탑층 곰팡이없이 쾌적하고
    혹 이사가도 탑층갈려구요

  • 14.
    '13.5.10 10:14 PM (58.141.xxx.198)

    베란다는 관리할수 있지만 방은 안됩니다.
    베란다 단열페인트도 이년지나니 물기안닦으면 피구요
    방은 곰팡이가 필정도면 이미 벽지안에도 피기때문에..
    책장을 벽에서 띄어놔도 비닐커버에 곰팡이가 폈더군요
    제습기 쓰고 습도계로 습도관리까지 했는데도요..

  • 15. 비추
    '13.5.11 12:10 A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비추. 남향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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