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성이 좀 있고 공감능력도 탁월하고 남 얘기 잘들어주고 뭐... 그렇습니다
친구관계도 한번 사귀면 오래가는 타입이구요...
울신랑..
타인의 감정을 읽어 공감하는 능력 거의 제로수준..
심히 극단적이고
무슨 말만하면 결론부터 지어버리는... 몽조리 다 해결짓고야 말테다 하는 심산...
큰아들 중1... 오직 친구만이 진리인 놈... 무조건 단답형이고 살가운면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아들...
얼마전 10개월 쓰고 완전박살난 스맛폰으로 인해 요즘 심히 우울한상태..
2g폰 들고 다니는게 개쪽 팔린다고 요즘 은근 엄마인 나한테 무언의 시위를 함...
(개인상 쓰고 있기, 말만하면 퉁퉁거리기, 아파트 복도에 있는 어항 발로차서 깨부숨..)
안그래도 살갑지도 않거니와 상당히 시크한 아들놈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 부모와 상당히 틀어져 있는상태이구요..
작은아들 초1...
요즘 형아 스마트폰 사건으로 인해 집안분위기가 개판이니 자동 찌그러져 있어
그나마 부리던 애교도 끊긴 상태...
어디 하나 맘둘곳이 없습니다
아들녀석들 본래 이렇게 무뚝뚝하고 정 없나요?
저밑에 글보니 엄마한테 뽀뽀까지하는 중1도 있던데
제가 아는 아들이 다가 아니었네여... 뭐 딴세상에 사시는 분들 같고...
그나마 위안받는건
성당가서 아닌 언니들이랑 수다떨고 밥먹고 속풀고 하는 낙에 삽니다..
사춘기 아들 두신 부모님들....
일상생활 공유좀 합시다
저만 이런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