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싸운후 웃음이 사라져버렸어요.
1. ...
'13.5.10 3:15 PM (211.246.xxx.15)힘내세요...
2. 둘기
'13.5.10 3:15 PM (112.145.xxx.148)저두 몇 달 채...도무지 회복이 안되네요. 진짜 불편해요 ㅠㅠ
3. 싫다
'13.5.10 3:32 PM (125.179.xxx.18)저두요 어버이날 저녁먹고와 시어머니가 제게 한행동이
기분 나빠 남편에게 무슨말 끝에 퍼부었네요ᆢ
자기엄마가 잘 못 한건 모르고 오히려 저보고 뭐라고
해서 짜증나 말 안하고 있어요4. ...
'13.5.10 3:39 PM (59.15.xxx.184)저는 어려보이고 ㅡ 그래도 얼굴 많이 삭았어요 ㅜㅜ
남편은 들어보이고
같이 다니면 불륜이냐 우스개소리 나와요
제가 모자 쓰고 많이 가리면 딸이냐는 말도 ㅡ 당근 농담인 거 압니다 듣고요
근데요
남편은 우린 불륜으로 안 볼 거래요
불륜은 여자 얼굴이 활짝 펴 있다구요
결혼으로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게 참 많아요
그 중 하나가 웃음이예요5. 저역시
'13.5.10 4:26 PM (1.223.xxx.219)저는 두달쯤 전에 남편이랑 심하게 말싸움하다가 따귀맞았어요...그냥 아무 생각도 안나고 이 상황을 피해야겠다 싶어서 지갑과 차키만 챙겨서 도망치려고 하는 저를 남편은 몇번이고 잡아서 바닥에 패대기치고 힘으로 누르더라고요. 너 제정신 아니라고..못나간다고...결혼 10년만에 처음 있었던 일이었어요.
부모님한테도 한 대 안맞아보고 곱게 살아왔는데 이걸 떨쳐버리기가 너무 힘이 들어요.
분노와 수치심에 며칠을 물도 제대로 못넘겼어요. 마음이 지옥이라는 말이 딱 맞더라고요.
이혼서류 다 작성하고 한 번만 더 이런이 있으면 그대로 제출한다 각서 받고..남편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지금도 제 눈치 슬슬 살피면서 아이한테나 저한테 다 잘해요.
이젠 살만한지 부부관계도 슬슬 요구해요.
저는...아직도 그 때에서 시간이 멈춘거 같아요...수시로 그 당시의 상황이 머리속을 빙빙 맴돌고...회사에서 일을 하다가도..운전을 하다가도..아이랑 놀아주고 살림을 하다가도 눈물이 계속 나요.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자꾸 눈물이 나요.
남편을 보면 그냥 경직되버리고...웃음도 안나오고 그냥 그 상황 피하고만 싶어요.
무기력하고...가슴속에선 홧기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이대론 못살겠다 싶어서 상담치료를 받아볼까 고민중이에요.
지금 님의 심정 이해가 되요.. 꼭 안고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6. 저도
'13.5.10 7:34 PM (58.234.xxx.44)저도그래요 잊으려해도 자꾸생각나고 애가아직어려 속에 불이나지만 참고있는데 울컥합니다 폰이라 할말다적기 힘드네요 사는게 참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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