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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라면 눈에 쌍심지를 키고 경쟁하려는 올케도있나요?

피곤피곤..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13-05-10 12:24:53

 

 

제 올케도 좀...그런 면이 있어요

 

제가 뭔가를 사거나, 이사를 가거나 하면 굉장히 샘을 내고 똑같이 하려고 한다거나.

엄마가 저한테 뭘 선물해도 표정이 똥씹은 표정이고;;;(부러우면 자기 친정에다가 요구하면 되는거 아닌지??)

 

 

근데 제 주변에 더한 사람이 있네요;;;

 

제 친구의 올케인데.

그 올케는 제 친구랑 친정엄마가 어디가서 쇼핑하는것도 그렇게 배아파하고

(그 올케 입장에서)시어머니가 시어머니입을 원피스를 사거나, 화장품을 사도 화를 낸대요...

그 돈 모아뒀다가 자식물려주지

왜 저렇게 펑펑 쓰냐구요;;

 

제 친구네 친정

사업해서 부유한 편이구

노후대책은 당연히 확실해요

(10억~20억 정도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나와요. 연금도 받는거 있구. 부동산 상가도 여러개고요)

 

본인에게 노후부양 부담 하나도 안주는데도

시어머니나 시누이가 돈을 쓰면

그렇게 아까워해요

아껴뒀다가 자식줘야지 왜 저렇게 낭비하냐고;;;

 

시어머니에 대해 샘내는건 양반이구요

진짜 타겟은 제 친구(시누이)에요.

 

제 친구가 전문직이고 개인사무실인데

돈을 꽤 잘 벌어요.

또 남편도 전문직이고 

남편시댁도 무지 잘 사시구요.

 

돈을 잘 버니

돈도 많이 쓰는 편인데

그걸 그렇게 샘을 내요.....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제 친구의 올케가 속한 모임에 제 사촌이 있었어요....

어찌어찌하다보니 그걸 제가 알게 된거구요

 

모임에 와서

허구헌날 시누이 욕을 한대요

 

돈도 많으면서 맨날 친정엄마에게 붙어서 돈 뜯어내고(?제 친구는 그런적 없대요.엄마랑 같이 쇼핑했을뿐)

여우같이 친정엄마가 돈쓰게 만든다.

(아니 친정엄마가 딸 가방사주면 안되나요?--;;; 며느리만 사줘야 하는건가요?)

 

 

올케랑 한바탕 큰 소동도 몇번 있었대요..

돈문제로 (자세한건 말 안합디다. 친구가.)

 

 

여튼... 이런 올케들 많은가요?

제 올케도 그렇고

제 친구 올케는 더 심하고

 

왜 시댁재산은 오로지 며느리에게 올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친정엄마가 딸에게 선물해주는게 그렇게 배가 아픈가요?--;

 

 

저는 시댁에 시누이가 없고

동서만 있어서 잘 모르겠어서 물어봐요.

 

 

 

IP : 1.238.xxx.2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10 12:28 PM (203.152.xxx.172)

    한사람의 포지션이 올케일수만도 없고 시누이일수만도 없어요.
    기혼녀중에 남편에게 여자형제가 있고, 내게 기혼의 남자형제가 있다면
    그사람은 올케일수도 시누이일수도 있는거죠..(거의 많은 비율이 이럴꺼에요)
    이상한 올케는 자신의 친정에 가면 이상한 시누이일겁니다.
    이상한 시누이는 자신의 시집에서는 이상한 올케이고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시누이라서 올케라서 이상하기보다는 그인간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원글님 올케는 아마 자신의 친정에 가서는 이상한 시누이 노릇하면서 올케 힘들게 할 확률이 높죠.

  • 2. ,,,
    '13.5.10 12:32 PM (119.71.xxx.179)

    그 올케는 아마 자신의 친정에 가서는 이상한 시누이 노릇하면서 올케 힘들게 할 확률이 높죠. 222
    그냥 인성이 비틀어진거예요. 지돈도 아니면서 왠 신경을 그리..

  • 3. ...
    '13.5.10 12:33 PM (220.78.xxx.84)

    여긴 시누이 욕하면 같이 욕하지만 올케(며느리)욕하면 아무리 올케가 죽일짓 했다 해도 같이 욕 안해주는 곳이에요

  • 4. ㅋㅋ
    '13.5.10 12:34 PM (112.170.xxx.32)

    우리 시누이가 그런 면이 있는데... 시누이라서, 혹은 님의 경우처럼 올케라서가 아니라 그런 성향의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그거 좀 신경쓰이고 피곤하긴 한데 더 피곤한건 경쟁하려드는 본인일테니 그냥 그러는거 구경하듯이 그냥 두고있어요

  • 5. 그 자식들이라는 말은
    '13.5.10 12:35 PM (119.67.xxx.75)

    시누이를 제외한..형제들을 제외한 자기 부부만 재산 갖겠다는 속내를 비친거네요.
    욕심이 과한 사람은 절대로 못숨기더라구요.

  • 6. ....
    '13.5.10 12:35 PM (1.238.xxx.28)

    음. 전 "올케"라는 포지션을 탓하는건 아니구요

    제 친구와 제가 겪은 비슷한 일이 둘다 올케에게서 일어난 일이구요
    이런 성격의 인간이 또 있다면 시누이든 올케든 마찬가지겠죠.

    근데 제 친구와 제가 이런 일을 말하면서 느낀건
    며느리들은 시댁에서 "딸"에게 뭔가를 해주는걸 싫어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어요.

    저희 친정이나 친구 친정이나
    노후부담은 없거든요
    돈때문에 아들에게나 딸에게나 기대고 힘들게 하진 않아요.
    친구친정은 위에썼듯이 잘 사시고
    저희 친정도 부모님 늦게까지 맞벌이하셔서 교직원연금, 공무원연금 다 나오시고 자산도 있으셔서요.

    근데도 시댁에서 딸에게 뭔가를 해주는걸 올케들이 싫어하더라구요...
    일반화는 아니구
    그런 올케가 또 있나해서 물어봤어요

  • 7. ㅇㅇ
    '13.5.10 12:36 PM (203.152.xxx.172)

    점셋님..

    여기 댓글 단 사람들 다 같이 원글님 올케 욕해줬는데 올케 며느리가 죽일짓해도 욕 안해준다는건 뭔소린지?

  • 8. ㅇㅇ
    '13.5.10 12:38 PM (203.152.xxx.172)

    또 그런 올케 왜 없겠어요.. 저는 시댁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몰지각한 시누이들 대부분이
    지네 시집에 가서는 또 막장 올케노릇할거라고 봅니다..

    저도 포지션에 대해서 말하는게 아니고요. 어느 막장시누이 글에도 그랬어요. 그 시누이는 자기
    시집에 가면 또 막장짓할거라고요. 인간이 어느 위치에 서든 그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거죠.

  • 9. ....
    '13.5.10 12:44 PM (1.238.xxx.28)

    네.. 올케든 시누이든 위치와 상관없이 본질은 안 바뀌죠.

    제 질문이 잘못되었나봐요.
    제가 알고싶은건.

    시부모님이 시누이(딸)에게 뭔가를 해주면 싫거나 짜증이 나나요?--;;;
    아님 시누이가 잘살면 그것도 좀 짜증이 나나요?

    전 시댁에 시누이가 없어요.
    남편이 남자형제뿐이고
    동서는 그냥 무던하고....
    시어머니가 동서에게 뭘 해줘도...전 신경이 안쓰이고...
    그냥 동서가 시어머니에게 따로 뭘 해드렸나보다...시어머니가 그래서 동서좋아하나보다 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시어머니는 내 엄마 아니라는 마인드라서요 ... 남이니까 또 다른 남(동서)에게 뭘 해주든가 말든가
    그러려니 하고..
    명절때, 생신때 동서랑 만나는걸로 만족하고 깊이 얽혀있질 않거든요..

    근데 시댁에 시누이가 있었다면??
    그래도 전 크게 관심이 없었을 것 같아요.. 어차피 내 엄마 아닌건 똑같은데....;

  • 10. ...
    '13.5.10 12:58 PM (222.237.xxx.50)

    ㅎㅎ 걔들은 이상한 애들이고..님 덧글 중에

    시부모님이 시누이(딸)에게 뭔가를 해주면 싫거나 짜증이 나나요?--;;;
    아님 시누이가 잘살면 그것도 좀 짜증이 나나요?

    이부분...겉으로 절대 드러내진 않고 제가 속으로 좀 그런데;;
    저 같은 경운 시누이들이 엄청 잘 살면서도 지 부모한테 노동력까지 쏙쏙 빼먹는 스타일들인데..남편은 지가정은 뒷전이고 시부모, 동생들한테 머슴 노릇이나 하면서 얻어먹는 것도 없이 끌려다니는 바보거덩요..
    남편이 빙신인 건데 그거 옆에서 보다 보니 원망할 것도 없는 시누들까지 얄밉더라는;;

  • 11. .....
    '13.5.10 1:04 PM (1.238.xxx.28)

    윗님. 혹시 시부모님이 노후대책안되어있는데 시누이에게 돈쓰고 노동력 제공하는 경우인가요?

    전 애 안 맡기고 현재까진 직접 키우고 있구요(친정엄마 건강 안좋아질까봐요)
    저희부모님도 직업좋아서 노후대책 확실하구요.
    제 동생은 어디 끌려다니긴 커녕, 성격 지랄맞아서 부모한테 할말 다하고 심지어 애까지 맡기구있어요...

    근데도 시누이가 친정부모랑 같이 쇼핑하고 다니면 싫으신가요? 아님 시누이가 잘살아서 싫다던가-_-;;
    저희남편도 돈을 잘 벌긴 하지만...
    현재까진 올케네부부랑 크게 차이없게 살거든요
    친정엄마랑 유난히 친하긴 해요
    친하다고 해서 엄마랑 만나서 올케 욕하진 않구요.. 그냥 둘이 쇼핑하는거 좋아해요
    취향 비슷해서요..
    근데 그걸 좀 싫어하는것 같아요 올케가.
    엄마가 저한테 뭐 사줄까봐 그러는건가요?

    아놔 무슨 일 있을때마다 올케가 안색안좋아지는거 보면서...
    진짜 그 심리가 궁금하고 이해안가고
    어쩔땐 같이 화도 나고 그러네요.

  • 12. ㅇㅇ
    '13.5.10 1:05 PM (118.42.xxx.103)

    욕심이 과한 사람들은 절대 못숨기더라구요222

    성향이 유독 욕심많고 샘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되도록 모른채 멀리하는게 답...

  • 13.
    '13.5.10 1:10 PM (118.36.xxx.96)

    욕심 많은 사람이 유복한 집 며느리면 시누이가 출가외인이길 바라겠죠. 자기는 친정에서 뜯어낼만큼 뜯어내면서.. 일반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는 건 아닌듯.

  • 14. .....
    '13.5.10 1:12 PM (1.238.xxx.28)

    전 동서가 뭘 사든말든 이사를가든말든 돈을 모으든말든
    크게 신경이 안쓰여요..
    저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주는거 아니면...그냥 남일 같거든요.
    명절,생신때 만나서 서로 재미있는 얘기만 하고 헤어지고...
    잘살든 못살든 동서의 삶이겠죠.

    근데 왜 제 올케나 친구 올케는 시누이의 삶에 너무 관심이 많고
    얼만큼 잘사는지 디테일하게 알고싶어하고
    잘살면 샘내고 화내고 -_-;;;
    자기 안 괴롭히고 친정엄마 챙겨드리는데도
    둘이서만 어딜 놀러갔냐느니 하면서 표정안좋고

  • 15. 꼬인인간
    '13.5.10 1:18 PM (124.53.xxx.143)

    들은 그존재 자체로 여럿에게 민폐인생 되는거 같아요.
    선입견 안가지려고 해도 막상 내게 닥치니 한계가 오던되요.
    아버지고 남편이고 세상의 남자는 다 증오의 대상이고..
    며느리와 다정한 것도 친손주 예뻐하는 것도 ..모든게 부글부글 질투의 대상으로 보는 누나들도 있습디다.
    불쌍하드라구요..
    세상에 나서 얼마나 사랑경험을 못했으면 저렇게 될까 싶고..
    그저 되도록이면 안마주치는게 나를 지키는 것이라 믿고 ..멀리하는게 답 같아요.
    아무리 올바르고 이해심이 많다 해도 그런이들과 가족으로 엮이면 사람 피폐해지는거 금방이예요.

    시누올케 문제 이전에... 인간관계인거죠.

  • 16. 오늘
    '13.5.10 1:18 PM (119.197.xxx.213)

    올케가 자기도 딸대접받고 싶어 그러나봐요. 혹 님올케 친정에서 올케를 별로 안챙겨주지는 않나요? 자기친정에선 자기 안챙겨주는데 시댁에선 딸을 잘챙겨주니 질투가 나나봐요. 그 사람 맘이 잘못된거죠.

  • 17. ...
    '13.5.10 1:20 PM (39.7.xxx.33)

    원글님 올케는 뭔 이윤지 티내고 그 지롤이니 웃긴 년 맞고요 ㅎㅎ 이해해 보려 하질 마삼..
    저흰 시부모님 노후 안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희한한 집구석이에요..보통 맏아들, 외아들에 넘 올인해서 집구석들마다 난리든데..뭐 넘 못난 아들에다 넘 잘난 딸들 조합이라 그런가 봄 ㅎㅎ
    암튼 신혼 초부터 결국은 시누이 떵 닦아주는 데 입 닥치고 협조 안한다로 자꾸 울 가정에 분란이 일어나니..고울 수가 없음..

  • 18. ..
    '13.5.10 4:05 PM (58.141.xxx.73)

    시부모님이 시누이한테 많이 베푸는거서 샘나는것 같아요. 저도.....ㅡㅡ

    오빠인 아들한테는 그리 베풀지 않으시면서, 당신집 무상으로 빌려주고, 관리비까지 대주면서 살게 하면서도.......
    수시로 소소하게 뜯어가는 시누이... 내가 주는건 아니지만 샘나고 배 아파요.

    맞벌이 우리부부 연봉보다 많은...외벌이 시누이 남편 수입...
    매일 매일 돈쓰는 얘기, 부모님이 뭐 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남편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속상해요.
    저...사람이 좀 모자른건 맞긴한테...그래도 속상해요...

  • 19. 그냥
    '13.5.10 8:05 PM (114.200.xxx.150)

    염치가 없고 욕심이 많은 거지요. 시누이 올케 사이라서 그런건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 20. tbrjf
    '14.9.2 8:31 PM (113.131.xxx.106)

    욕심많은 시누이는 다르죠.. 시엄마는 아들 재산,버는돈까지 여자한테 못쓰게 감시? 세뇌시키고 심지어 누나딸한테 그러니까 본인 가족들에게 쓰라고 세뇌시킵니다;; 홀어머니라 그런가요.. 시아버지 사랑은 며느리, 시엄마 사랑은 딸내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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