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일이 기쁜일이긴 하지만.. 수십명씩 넓은 홀 빌려서 성대하게 할 이유가 없다고 봐요.
앞으로 늘 같이 볼 가족과 가까운 친척 아니고는
사실 그 아이 이름도 잘 기억못할 사람들까지 초대해서
자리 만드는거 허례허식이라 생각하구요.
혹자는 돌잔치로 돈벌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실제로 있어요 그런사람들. 자랑까지 하는거 보면.
잘못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자칫하면 민폐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친하다고 생각안한분께 초대 받았었어요.
아이 사진 보내주면 이쁘다고 마구 칭찬해 드리고 그랬었어요.
저한테 종종 사진을 보내서 그때마다 이쁘다고 했거든요
(상대가 갑의 위치에요...)
저까지 초대할 정도면 사람 정말 많이 부른지 알았는데
가족이랑 친구 그리고 저를 조대하신거에요.
본인 아이를 이뻐하는 사람만 불렀다고요.
돌잔치가 저렇게 아름다울수 있는지 감동받고 왔어요.
엄마 아빠의 영상편지. 그리고 무엇보다 두 부부가 너무 사랑하는게 눈에 보이는거에요.
제 평생 그렇게 이쁜 돌잔치는 첨인듯.
물론 아이가 이쁘긴 하지만 제가 오버해서 마구마구 칭찬했더니
저도 초대해 주셨더라고요.
저도 가족끼리 했는데요
부주금과 잔치비용 상쇄하니 일원도 안 남고, "0"가 되었구요
아기 의상이나 그런거는 제 돈에서 나갔으니, 따져보면 "마이너스"구요.
이런거 싫어서
조금이라도 돈 남기고 싶어서
이사람저사람 다 부르는 사람들 꽤 많은걸로 알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