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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스마트폰에 빠져들어 걱정이에요

아침부터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3-05-10 08:29:01
스마트폰을 해준게 잘못이네요
원래 게임 안좋아하고 컴퓨터 게임시간도 잘 지켜서 몇가지 약속을 한 후 스마트폰을 사주었어요
최근에 스마트폰에 너무 집착을 하고 뭘 알아본다고 인터넷을 수시로 들락거리고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잡고 있어요.
뭐 하냐고 하면 배경화면 바꾼다 패턴 바꾼다 하면서 뭘하는지 보여주지도 않고요.
아마 게임을 하는듯 해요. 게임검색을 하거나 그러는거 같아요

스마트폰 쓸데없이 만지작하지 말라고, 특히 아침부터 학교 갈 준비해야 할 시간에 만지지 말라고 누누히 이야기 하고 그렇게 계속 하면 압수한다고 말했는데 말을 들은척도 안하네요
오늘까지 아침에 조금만 일찍 일어나면 그래요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만지길래 몇번을 학교 갈 준비하라고 했는데 대답만 건성으로 해서 끄라고 하고 끄자마자 압수했어요
그랬더니 울고 불고 난리가 났네요
초6 남자아이인데 오늘 우는거 보니 상태가 심각해요
울고불고 난리치다 학교에 가긴했는데요....
아침부터 이러는거 속상하지만 언제까지 봐줄수도 없고 오늘은 정말 말을 안들어 저도 참을수가 없었어요.
다른 아이들도 이런가요?
IP : 39.7.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0 8:34 AM (58.142.xxx.169)

    오은영 선생님이 중학교 가면 사주라고 하더라구요.

    제 아이는 제가 스마트폰 관련 신문기사를 보여줬는데 자기가 자동 반납 하더라구요.

  • 2. 아프로디테9
    '13.5.10 8:35 AM (180.64.xxx.211)

    고3까지도 안사주는 부모님 계셔요. 쓰다가 스스로 반납하고 공부하려면 2G로 가는데요. 어쩌나

  • 3. ...
    '13.5.10 8:37 AM (61.105.xxx.31)

    성인인 저도 2G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해요
    스마트폰 사용이후 독서량 급감해서요
    요즘 느끼는건데.. 스마트폰은 독이란 생각이 드네요

  • 4. 원글
    '13.5.10 8:47 AM (121.136.xxx.249)

    스마트폰 관련기사는 어떻게 검색하면 찾을수 있나요?
    정말 심각해요
    사실 학교에 가져가도 꺼놓고 바로 학원가는데 학원도 핸드폰관리 철저히 해서 못하거든요
    그런데도 가져가려고 울고불고 난리치는 이유가 뭘까요?
    돌려달라고 울고불고하는데 돌려주면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과
    스마트폰이 아이의 분신이라도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 5.
    '13.5.10 8:55 AM (121.167.xxx.103)

    저도 그런 식으로 심각하게 생각 안했다가 덜컥 사주고 고딩 큰 아이 망쳤어요. 망한 거는 망한 거고 둘째는 지 형 망한 거 눈으로 보고 안 사주겠다고 하니 수긍해요. 어제도 절친이 아이폰 5살까 갤4 살까 고민이라고 우선 아이폰4 물려받아 쓰고 신형 나오면 바꾸기로 했다고 자랑 전화했는데 아이가 전화 끊고 "너도 망국의 지름길로 점점 더 빠져들고 있구나." 하고 말아요.
    너무 크게 데여서 한치에 흔들림없이 노! 하니까 아이도 받아들이더라구요. 절대 안 사줄겁니다. 노리폰 4년 쓰고 너무 낡아서 바꾸어주려고 계속 2g폰 싼 거 찾아보고 있어요.

  • 6. 저도
    '13.5.10 9:07 AM (122.40.xxx.41)

    5학년 아이에게 제가 쓰던 스마트폰이 있어 줬거든요.
    카톡에 . 여러 기능에 신경쓰느라 온통 관심이 그쪽에만 있는것 보고
    2달만에 2g로 바꿔줬어요.

    두달간 쓰면서 호기심도 사라졌고 자기도 여러모로 아니다라고 생각된다며
    지금은 잘했다 그래요.
    스마트폰 대학들어가서 최고급으로 사준다고 약속했고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 7. 걱정되신다면
    '13.5.10 9:17 AM (112.148.xxx.5)

    지금이라도 회수하시는 것은 어떠신지..

    처음 스마트폰 해주실때도 이런 일이 생기리라고는 예상 안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게임에 음란물에..
    갈수록 통제불능이 될것은 뻔하지 않나요?

  • 8. 제발
    '13.5.10 9:34 AM (211.60.xxx.15)

    여기서도 미리 적응시킨다는둥 사주라는분들 있던데 애들에겐 특히 독이되니 권하지마시고 사주지도마세요! 딴애들 자랑한다고 사달라고 할때 힘들어요. 카톡으로 야동보기가 너무 쉬워요~ 이상한애들만 보는거아녜요.

  • 9. 당연한결과죠
    '13.5.10 11:55 AM (122.36.xxx.13)

    그거 예상 못하시고 사주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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