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 보니 두번 씩이나 진상 고객 되었네요

비비안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3-05-09 22:49:48

2월초 4학년이 되어 화장하고다니기도 귀찮고 힘들어 소셜커머스사이트에서

손눈썹을 구매 했죠

속눈썹 붙이면 아이라인 안그려도 된다는 동생들 말에 이거 붙이고 비비만 바르고 다녀야지 구매하고 예약했는데

해외나갔다 온지 얼마안되 시차적응 못하고 늦었죠

가는길에 사장님이 전화와서 다음에 오라고

죄송하다 이야기 하고 .. 택시안에서 정말 어쩔 줄 몰라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3개월동안 예약 안하고 깜빡하고 복수전공, 설계수업, 졸업논문을 하며 정신없이 학기를 보내다...

곧있을 졸업 촬영에 속눈썹 붙여야 겠다는 생각에

깜빡하고 있던 2일 남은 속눈썹을 어제 예약했네요

그리고 이번주도 내내 3일 밤 새고  오늘도 아침부터 연강 듣고 졸업논문 팀플 하고 ..

예약한 연장술 깜빡했네요..

사장님 전화와서  사장님 목소리에 너무 놀래서 바로 :

"죄송해서 어쩌죠" 했더니

"어쩌긴 뭘 어째요" 이미 사용완료 되셨어요

"제가 너무 바빠서 깜빡했다"고 하니

"예" 하고 퉁명 스럽게 전화 끊는 사장님 목소리에..

끊고 핸드폰을 확인하니

이미  전화전에 처리하셔서 날아온 "사용완료" 문자보고 진짜 ..내가 진상고객이구나.. 싶네요

 샵은 아니지만...  예약제인데  예약해놓고 2번이나 내실수로 안가다니 ..자책스럽네요

사장님 화가나셔서 퉁명스러웠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고,..

내시간이 소중한 만큼 딴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다는걸 알기에 맘이 안좋네요

 내일도 있는  설계수업과제가 손에 안잡혀.. 처음로 82에 글써봅니다...

죄송한 마음과 너무 얼마나 기분 상했으면 저렇게 응대 할까 싶고

글로만 봤던 진상고객이 나였구나 싶네요..

이번학기 정말 힘드네요 빨리..후딱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멘붕온 건축학도 였습니다.

IP : 27.35.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9 10:55 PM (203.152.xxx.172)

    바쁘면 그럴수도 있죠.. 어차피 사용완료된건데 뭐 퉁명스럽게 할것까진 없어보이는데요..
    여기서 또 다음에 예약하겠다 그냥 사용 안한걸로 해달라 그럼 진짜 진상고객이겠지만
    예약을 했다면 결제까지 하시고 사용은 못하신것 아닌가요? 손해를 봤으니 진상은 아닌듯

  • 2. 아죄송
    '13.5.9 10:59 PM (27.117.xxx.127)

    4학년 이시라길래 마흔 되셨다는줄 알았어요
    아 아줌마 인증 ㅜㅜ
    20대시라면 뭘해도 이쁘고 안해도 이쁘실꺼에요
    그정도는 진상까진 아니고 그냥 좀짜증남 정도라 생각해요

  • 3. ..
    '13.5.9 11:00 PM (1.225.xxx.2)

    남은 학기 잘 마무리 하세요. ^^*

  • 4. 비비안
    '13.5.9 11:00 PM (27.35.xxx.178)

    ㅁㅁ님 댓글 감사합니다..

    얼마나 화나셨으면 전화전에 이미 사용처리 했을까 싶어 맘이 안좋았어요..^^

    이미 결제된 거 제가 실수로 못간거니 뭐 어쩔 수 없는데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랬다는게 참 맘에 걸려서 댓글 감사합니다

  • 5. 원래 예약하고 못가더라도
    '13.5.10 1:16 AM (182.213.xxx.53)

    사용처리되는경우도 있어요. 바람맞아 화나서 그런게 아니구요
    소셜쿠폰 보면 그런것 공지되어있는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이 바빠서 그러신거지만 엄연히 업장도 그 시간 비워서 다른 손님 포기하는거니까 그러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일정을 미리 핸드폰 알람으로 맞춰놓으세요 약속시간 두시간전, 한시간전 그런식으로요
    친한친구도 건축해서 마나 바쁘고 정신없이 일하는지아니 안쓰럽네요
    걔도 비서 생기기전까진 대인관계 약속시간 아주 엉망이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805 스파크가 비트보다 세정력이 떨어지나요?? 1 .. 2013/05/13 5,091
250804 버스커 버스커 노래는 들을수록 좋네요 1 Toynu 2013/05/13 633
250803 토마토 사노라면 2013/05/13 492
250802 해외직구 문의요~~ 2 처음이야 2013/05/13 750
250801 마트에 가면 부녀가 시식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저는 따라다니면서.. 7 ㅋㅋㅋ 2013/05/13 1,847
250800 신현준 행보가 이상해진건 정준호랑 탁재훈하고 어울릴때부터죠. 1 개돼지정신 2013/05/13 3,323
250799 늙는 게 안타까운 가수들... 5 아까움 2013/05/13 1,968
250798 쉐프윈 오리지널 냄비를 구매하고 받았는데요.. 1 고민 2013/05/13 1,292
250797 남편 혈압이 140인데 아예 입맛을 잃어버리네요 5 한숨 2013/05/13 2,075
250796 SNL - ㅇㅊㅈ 패러디 물귀신 2013/05/13 1,140
250795 연근으로 만드는 제일 맛있는 반찬은 뭘까요 15 숙이 2013/05/13 2,625
250794 무슨 드라마들이 출생의 비밀 아니면 안되는건지~ 3 2013/05/13 974
250793 1호선이나 7호선 라인에 큰 다이소있나요 3 지현맘 2013/05/13 825
250792 5월 13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5/13 517
250791 디지털 피아노 3 디지털 피아.. 2013/05/13 760
250790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 해보는게 좋을까요? 차이가많이나는지?.. 8 .. 2013/05/13 1,488
250789 일베와 박빠의 차이점.... 5 윤그랩 사건.. 2013/05/13 643
250788 삼생이 1 2013/05/13 1,179
250787 [원전]원전 방사능 누출 대비 ‘비상계획구역’문제! 참맛 2013/05/13 903
250786 미친 오케이 캐쉬백 비밀번호 변경 6 너무합니다... 2013/05/13 6,745
250785 장~하다, 윤그렙 열사!! 그런데...... 윤열사 2013/05/13 1,166
250784 낙태하면 내 아들이랑 결혼시켜줄게" 수술 도중 몰래 피.. 2 //// 2013/05/13 3,177
250783 양산대신 짙은색 블랙우산써도 자외선차단 효과있을까요?? 4 .. 2013/05/13 4,670
250782 주진우기자 구속반대 아고라서명 컴에선 되나요? 6 모바일 벌써.. 2013/05/13 736
250781 삼생이 보다가 궁금해서요 8 .... 2013/05/13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