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5학년딸이 외모로 놀리는 남자아이때문에 오늘 학교에서 울었다네요..

5학년딸 조회수 : 2,879
작성일 : 2013-05-09 20:39:44

큰딸이 초등5학년인데

외모에 자신이 없는 편입니다.

본인말로는 본인이 같은반에서 못생긴편이라고 ㅠㅠ

공부도 잘 하는 편이고  착한 모범생타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같은반 남자아이가

딸이 친구랑 찍은 사진을  보고 '아 내눈 썩어. 안구 테러야..'라는 말을

 10번씩 다른 친구들에게도 보여주면서 서로 키득거리고 해서

딸이 너무 속상해서 화장실에 가서 울었답니다.

이런 친구들 말 신경쓰지 말고 쿨하게 넘기라고 하기는 했는데

많이 속상한가 봅니다.

딸에게  그런  남자애들한테 어떻게 대응하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 딸에한테 어떻게 얘기해주어야 할까요?

IP : 61.4.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9 8:46 PM (203.152.xxx.172)

    고만할때 예쁜것과 조금 더 커서 예쁜것이 달라요.
    애들 눈이 그렇더라고요.
    어렸을때 눈 크고 그런 아이들 나중에 사춘기때 역변하는 경우 너무 많이 보죠..
    저 아는 아이도 어른이 보기엔 어렸을때도 예뻤지만 눈에 띄는 아이는 아니였는데
    사춘기 지나면서부터 미모가 폭발하더군요.
    나중엔 더 예뻐질 얼굴이야 걱정하지마 하면 될듯합니다. 듣는 그 당시엔 안믿겠지만 ;;

  • 2. 저도 초딩때
    '13.5.9 9:04 PM (59.14.xxx.228)

    못생겼다고 놀림 많이 당하고 살았어요.
    또래보다 키도 많이 크고...피부가 유난히 까만 피부라서...
    아프리카 토인이네...거인이네...뭐 이런 놀림을 많이 당했어요.
    이목구비도 많이 커서요.
    초딩땐...하얗고 좀 귀여운 애들이 인기가 많잖아요.
    아직 아기의 얼굴을 가진 애들이 같은 여자가 봐도 귀엽고 이쁘더라구요.

    근데 고딩때 되니까...
    공부하느라 밖에 나가지를 않아서 하얗게 되고...
    키도 크고 날씬하고...이목구비가 워낙 커서...
    갑자기 학교에서 이쁜애가 되었어요.
    저 놀리던 남자애들이 어이없이 저희 집에 막 전화하고 집앞에서 기다리고...헐...

    걱정말라고 하세요.
    저런 철부지 남자애들 말 하등...신경쓸 필요없다고...

    단...피부관리...몸매관리는 좀 신경 써 주세요.
    저희 엄마는 저 중딩때...꼭 썬크림 챙겨주시고...여드름 나면 병원데려가서 관리해 주시고 했어요.
    뚱뚱해질까봐 빵이나 과자 못먹게 하시구요.
    혹...안경쓰는 아이라면 요즘 유행하는 안경테와 머리모양도 해주시구요.

    곧 이뻐질 꺼에요.

  • 3. 흠..
    '13.5.9 9:30 PM (211.212.xxx.202)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아무생각없이 막말하는 아이들때문에 여린 딸이 상처를 입었군요..
    이쁜애들보다 매력있는 아이들이 앞으로 더 인기 많을 거라고,
    넌 정말 매력있다고.. 위로해주심 어떨까요...
    그리고 아이가 왜 외모열등감에 쌓였는지 원인을 찾아보시고 그걸 해결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4. ㅇㅇ
    '13.5.9 10:18 PM (203.152.xxx.172)

    위에 원판 불변이라고 하신분
    그말 맞긴 맞는데요. 아이들이 보는눈과 어른이 보는눈이 다르다는거고요.
    아역배우들 역변해서 망가지는것 모르시나요?
    어느정도는 원판이 맞긴 맞는데..
    대부분의 외모는 대략 16~17살때 결정됩니다. 그때 외모가 원판불변이에요.

  • 5. ...
    '13.5.9 10:30 PM (122.34.xxx.206) - 삭제된댓글

    목소리깔고 그남자아이들과 다른친구들있는데서말하라고하세요

    너는 농담일지모르지만 난 기분이나쁘다

    10번말하면 10번말하라고하세요

    난 같은반아이를놀리는것은 나쁘다고 생각해

    난 불쾌하다

    난 듣고싶지않다

    죽돌아보고서 너희는 속상해하는 날계속놀리는 이아이를 어떻게생각하니 ?훌륭해보이니?

    반드시 언성높이지말고 울지말고 무표정에 눈 똑바로 보고 저음으로 말하라고하세요

    그래도 무리지어 낄낄거리면
    다섯반이나말했는데 그치지않으니
    난선생님과 상담실에가서 너의 행동과
    나의 속상함을말하고싶다

    기싸움에서 여자애들말발이 더중요해요

    그리고 조용히 나오라고 하세요
    긴장할겁니다

    잠시후 들어가서 나에게 사과할래?
    내가 네가싫어하는걸가지고 놀릴까도생각해봤는데 그건 내수준 낮아져서 싫어

    오학년정도면 알아들어요

    울고불고 삐지고 소리지르면 게임끝입니다
    카리스마있게눌러줘야해요

  • 6. 원글이
    '13.5.9 10:40 PM (61.4.xxx.239)

    딸이 많은 위로가 되었대요.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7.
    '13.5.9 11:05 PM (58.142.xxx.169)

    울면 지는거에요.

    딱 쬐려보면서..그러는 니는.. 나는 실명됐어..너 보다가.. - -

    이런식으로 한번 더 쏴줘야 해요.

    한번만 그딴식으로 말하면 죽는다..요렇게 끝을 내야 합니다. - -

    애들 가르쳐 보니 그래요. 울면 또 괴롭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152 종마리갓김치 1 홈쇼핑 2013/05/11 729
251151 jtbc 단독 보도! 19 두둥~ 2013/05/11 10,645
251150 글쎄~ 1 저는~ 2013/05/11 416
251149 소름 끼치는 링컨과 케네디의 100년의 주기 평행이론 2 퍼옴 2013/05/11 2,406
251148 고딩딸에게 드라마 나인 전파 1 나인폐인 2013/05/11 892
251147 이남기 말로는 윤창중 얘가 말도 없이 귀국했다네요 17 환관정치부활.. 2013/05/11 4,621
251146 급질) 쪽파 많이 다듬어야하는데요 8 ... 2013/05/11 1,565
251145 오늘 청계산 1 분당 아줌마.. 2013/05/11 1,131
251144 와이파이 1 여행전문가님.. 2013/05/11 718
251143 대파김치 드셔보셨나요? 여주씨앗 2013/05/11 4,644
251142 집에 간식 많이 있으신가요? 6 궁금 2013/05/11 2,896
251141 미끄러짐이 없는 설거지용 고무장갑 아시나요? 고무장갑 2013/05/11 881
251140 중학교영어?? 과외? 6 경험 2013/05/11 2,140
251139 귀걸이 한쪽만한 남자 8 .. 2013/05/11 5,889
251138 진중권 트윗.twt 8 ㅋㅋ 2013/05/11 3,373
251137 한달에 얼마씩 저축하시나요? 10 저축 2013/05/11 6,352
251136 며칠전..오트밀다이어트글 삭제했나요? 1 ddd 2013/05/11 1,954
251135 직장의신 ..왜 정주리는 사표써야 하나요? 2 .. 2013/05/11 2,877
251134 휴대폰 노트2 요금제 - 이정도면 괜찮은건지요 2 ... 2013/05/11 1,025
251133 대장금 정말 재미있는 거 같아요.ㅎㅎ 1 다시봐도 2013/05/11 840
251132 미국 야후메인에 한국이 mortified 됐다고 떴네요.. 11 2013/05/11 3,223
251131 40대 미혼 언니들 19 2013/05/11 8,299
251130 새누리 ”윤창중, 변명과 책임회피로 일관” 4 세우실 2013/05/11 1,192
251129 지금까지 보면 실세는 윤창중인 듯 11 환관정치부활.. 2013/05/11 2,382
251128 가방좀 골라주세요~~ 6 가방사야지 2013/05/11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