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눈치가 없는걸까요?
그집아이는 여자애고 7개월..
몸무게는 9킬로에요..
오늘 같이 아는집 놀러갔다가
15개월 10킬로 남자아이를 데리고 온 분이 있었는데..
남자아이랑 자기아이 비교하면서
' 우리애가 얼굴도 더 크고 몸도 크고 그러죠?'
혹은
'우리애가 얼굴도 더 크네요..'
하는 말을 몇번하길래
사실 그대로 그러네..얼굴은 더 크네..했는데
무슨 그런말을 하냐고 그러는거에요
더 크냐고 몇번 물어봐서 그런다고 한거뿐인데
'엄마가 하는 말이랑 남이 말하는거랑 같아요?'
이러면서 어이없게 짜증을 내는거에요
완전 당황해서.. 뭐냐? 물어보지를 말던가..하고
말았는데..
처음 보는 사람도 있었는데..기분이 좀 그랬어요
그 집 아이 엄청 이뻐해주고 자주 봐줬는데
이젠 뭔소리도 못할거같아서
안아주지 않아야겠다고 맘 먹었네요..
제가 속 좁은건가요?
1. 속은 모르겠고..
'13.5.9 7:19 PM (211.245.xxx.178)누군가가 자기 안 좋은 얘기를 하는건 그렇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아니야 그래도 괜찮아..소리를 듣고 싶어서라고 봅니다만..
2. ..
'13.5.9 7:19 PM (1.225.xxx.2)그 엄마 자기애가 그것도 딸아인데 얼굴커서
헐~ 스러워한 말인데
설마 그걸 뿌듯해서 한 말로 해석하신거에요?
눈치없이 정직하셨네요.3. 어머나
'13.5.9 7:21 PM (59.86.xxx.85)여자아이인데...
남자아이보다 얼굴이 더크다고 맞장구쳐주면 어떻해요
그럴땐 무슨소리냐고 하면서 아니라고 했어야지요
아이들얼굴이 크면서 몇번 변하는건데...굳이 눈치없이 바른소리할필요는 없지요4. 플럼스카페
'13.5.9 7:33 PM (211.177.xxx.98)그 엄마는 피곤한 스타일이고요 원글님은 조금 눈치가 없으셨던 거 같구요^^;
5. 이거
'13.5.9 7:34 PM (39.118.xxx.142)뭔가...연애하는 남녀간의 대화같은 느낌...
그분은 답정너..ㅎ6. ...
'13.5.9 7:35 PM (180.229.xxx.104)원글님이 눈치없이 말했지만
솔직한거고 정상범주에 들지만
그 애엄마는 정상아니에요. 미쳤다는 말이 아니라..
짜증난다는거죠.
아니라는 소리 듣고 싶어 계속 저런말하는건데
엄마가보기에도 크고 남들다봐도 큰데
아니라 말해주라고 강요하는 심보.
그것도 다섯번이나..ㅋㅋ뭔가요
저같음 친하게 안지내요7. ㅇ
'13.5.9 7:41 PM (115.139.xxx.116)그 아줌마는 님이랑 밀땅을 하고 싶었나보네요. 애인처럼
"오빠 나 살쪗지?" (듣고 싶은 말은 아니야~ 안 쪘어~)
"오빠 나 안 예쁜거같애" (듣고 싶은 말은 우리 xx이가 제일 이뻐~)
솔직히 님 반응도 눈치없기는 한데..
그 분이 듣고 싶은 말(자기 애 이쁘다고) 듣고 싶다고
맘에 없는 말 계속 반복하는거나, 나중에 성내는거나..
피곤하네요.
걍 이참에 멀어지면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피곤해요8. ㅇ
'13.5.9 8:12 PM (115.139.xxx.116)아.. 윗분 말씀대로
15개월 덩치 작은 애 엄마 옆에서
9개월짜리 자기애가 더 크다고 말하는거..
계속 반복해서 말하는거..
그것도 상당한 실례인데요.9. 덩치작은애엄마
'13.5.9 8:13 PM (27.117.xxx.127)안그래도 살 안붙어 걱정인데
우리 애보다 어린 애 데리고 와서
그집애가 더 크다느니 하는말들음 속상합니다
그 딸래미 엄마도 눈치 있는분은 아닌듯10. 일부러 그러신거죠?
'13.5.9 8:45 PM (121.145.xxx.180)저는 잘 하신거 같은데요.
남의자식에게는 은근슬쩍 비교질로 다른 애엄마 염장지르고
것도 몇번씩 반복하고
자신은 스스로 들이대놓고
돌직구 한번에
빈정상한다고요?
거울이나 보라고 해 주세요.
비교질안하고 남한테 반복적으로 상처 안주는 상태였다면
원글님이 그런 대답 했을리가 없다고 보여져요.11. ㅁㅁㅁㅁ
'13.5.9 9:10 PM (122.34.xxx.27)그 애엄마가 갑갑하고 웃긴 것은 사실이나
님 질문에 충실히 답하자면...네, 님...눈치없으시네요12. 피터캣22
'13.5.9 9:15 PM (182.210.xxx.201)그냥 대충 얼버무리시지...눈치는 좀 없으신듯
13. 피터캣22
'13.5.9 9:20 PM (182.210.xxx.201)그리고 그 아줌마 예민하긴 하네요 저희 엄만 동네아짐들이 제 얼굴 크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거의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는데-_-;;;;;저희 엄마가 이상하신건지...
14. jjiing
'13.5.10 10:05 AM (211.245.xxx.7)님이 잘못하신거 아녀요
그렇게 물은 사람이 잘못이지
벌써부터 외모비교에... ㅜㅜ
말많고 피곤한 스타일 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4573 | 컴터 잘아시는분~ 질문이요 5 | dd | 2013/06/20 | 372 |
264572 | 제습기를 사고싶은데 남편이 무조건 반대해요 34 | 123 | 2013/06/20 | 3,303 |
264571 | 이런 상황아시는분, 약사분,의사분계시면 도와주세요. 3 | 하늘 | 2013/06/20 | 564 |
264570 | 전자모기향 추천이요~ | 궁금이 | 2013/06/20 | 640 |
264569 | 치맥말고 건맥으로 | garitz.. | 2013/06/20 | 818 |
264568 | 세면대 수전교체 문의 | 벌써더워요 | 2013/06/20 | 1,219 |
264567 | 휴롬 흰색은 어떤가요?(반품제품이 흰색만 있어요) 2 | aa | 2013/06/20 | 840 |
264566 | 님의 남편들 출근할때 옷(사무직) 3 | .. | 2013/06/20 | 826 |
264565 | 새벽 9 | ^^ | 2013/06/20 | 1,110 |
264564 | 아무래도 아파트 베란다 어딘가에 까치가 집을 지었나봐요.. 2 | 새끼도? | 2013/06/20 | 1,006 |
264563 | 4년간 원룸 임대하고 있습니다. 궁금한거 물어주세요 62 | 50대 | 2013/06/20 | 15,902 |
264562 | 아이가 adhd 진단을 받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7 | // | 2013/06/20 | 3,566 |
264561 | 집에서 썬크림을 바르고 낮잠 자세요? 8 | .. | 2013/06/20 | 10,458 |
264560 | 작은 승봉통상 제습기 코스트코 4 | 제습기 | 2013/06/20 | 2,132 |
264559 | 결혼생활에 대한 우울함 7 | 손님 | 2013/06/20 | 2,292 |
264558 | 제습기를샀는데요 2 | 장미 | 2013/06/20 | 891 |
264557 | 핸드폰 비밀번호가 기억안나요. 어디로 가야하죠? 2 | 옛날폰 | 2013/06/20 | 641 |
264556 | 전기요금 대란의 비밀 2 | 참맛 | 2013/06/20 | 892 |
264555 | 정치적 성향이 다른사람 어떻게 포용할까요? 14 | 내공 | 2013/06/20 | 1,118 |
264554 | 이럴때 어떻게 | 골치아파요 | 2013/06/20 | 324 |
264553 | 초등학교 6학년 읽기책 1 | 감사후에 기.. | 2013/06/20 | 879 |
264552 | 우리딸 자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 엄마포스 | 2013/06/20 | 1,942 |
264551 | 아떼 바네사브루노 50프로 세일 1 | 아떼 | 2013/06/20 | 2,391 |
264550 | 사주에 사업운 안나오는데 성공 | 질문 | 2013/06/20 | 1,792 |
264549 | 내가 올린글이 일파만파 신문에도 나왓네요,, 4 | 코코넛향기 | 2013/06/20 | 3,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