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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트밀을 맛있게 먹는법좀 가르쳐주세요.

오트밀을 조회수 : 37,371
작성일 : 2013-05-09 17:07:26

오트밀 한봉지가 생겼어요.  보리처럼 생겼더라구요.

이걸 맛있다는 분도 계시고 그래서 기대가 되는데요.

제가 어릴때 호텔조식부페에서 먹었던 죽처럼 생겼던 오트밀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구요.

그 이후에 아무리 찾아다녀도 찾을수 없다가 생긴거라 참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그때는 죽처럼 생겼었고 약간 크림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아침밥으로 모자라지 않고 딱 우리네 아침밥의 느낌도 있었어요.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오트밀 한컵이면 우유나 물 어느정도를 넣고 끓이고

또 어떤것을 어느시기에 첨가해야하는지요.

과일같은것도 넣고 끓이는걸까요?

 

제가 먹었던건 그냥 오트밀이 하얗게 끓여져 나온것이었어요

 

하지만 30년전이라 기억이 희미하네요. ㅠㅠ

우리나라 경주쯤의 호텔에서 먹은것이었는데.

IP : 1.241.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9 5:13 PM (211.246.xxx.251)

    전 그냥 우유 같이 넣어서 부드럽게 될깨까지 약한불에서 끊인후, 소금 아주 조금넣어 간낮추고, 마지막에 사과 갈아넣고 시다몬 가루 조금 넣어 먹는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이 맛이 질릴때는 그냥 물 넣고 죽처럼 끊여서 간장에 참기름 넣어 휜죽처럼 먹기도 하고요

  • 2. 귀리..
    '13.5.9 5:17 PM (58.236.xxx.74)

    우유 사과 시나몬 해봐야겠어요. 늘 문학작품 읽을 때마다 오트밀이 무슨맛일까 했는데.

  • 3. 크래커
    '13.5.9 5:22 PM (126.15.xxx.205)

    덜 끓이면 쌀겨나 골판지 씹는 것같아요

  • 4. ..
    '13.5.9 5:23 PM (1.241.xxx.27)

    사과를 같이 넣어 끓이면 그게 어떤맛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꼭 해먹어보겠습니다. 아주 감사드려요. ^^

  • 5. thotholover
    '13.5.9 5:25 PM (117.20.xxx.12)

    저는 우유 적당히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다가 충분히 불었다(?) 싶을 때, 제가 원하는 농도가 될 정도로 우유 좀 더 첨가해 다시 따뜻할 정도로 데운 후, 꿀 넣어 먹습니다.

    어렸을 때 무지 좋아라 하고 아침마다 먹었던 음식인데 요즘은 그다지 입에 안 맞더라구요.

    우유만 넣으면 너무 느끼할 수 있으니 처음엔 물 넣어 불리고, 나중에 농도 조절시 우유 첨가하는 방법도 괜찮아요.

  • 6. 간장
    '13.5.9 5:38 PM (218.55.xxx.194)

    저 미국 어학연수 시절 살이 너무 쪄서 저녁으로 오트밀 먹었었는데요...
    미국맛에 질려서 간장 넣어서 먹었어요.
    흰죽에 간장 넣어 먹는것처럼요~
    전 너무 맛있었는데 미국사람들은 굉장히 신기해 했어요.
    간장 넣어 먹는건 처음 봤다고...

    아, 간장에 참기름도 약간 넣을때도 있었어요~

  • 7.
    '13.5.9 5:42 PM (223.62.xxx.195)

    먼저 물 넣고 푹 퍼지도록 끓여요 저어가며 아주 잘 퍼졌을 때 우유ᆞ소금 넣고 살짝 끓여 내면 됩니다 ᆞ 개인취향 따라 갖가지 첨가해도 좋지만 갠적으론 기본적인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더 좋아요 호델 이침뷔페엔 설탕 이 있지만ᆢ
    푹 퍼져 걸쭉하게 잘 끓이는 게 팁입니다

  • 8. ...
    '13.5.9 5:51 PM (203.226.xxx.164)

    오트밀은 어디서 사나요?

  • 9. @@
    '13.5.9 5:56 PM (71.186.xxx.7)

    그 오트밀이 보리처럼 생겼다면 가공하지않은 것인 통곡류인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조식에 나오는 크리미한 것들은 rolled oats로- 납작하게 누른 것으로,
    2-3배의 끓은 물에 넣어서 죽 끓이듯이 3분정도 저으면서 불을 끄고 우유를 원하는 농도로 저으면서
    넣어줍니다.

    instant oats는 더 가공을 한것이라 끓은 물을 부어서 3-5분 정도 놔두면, 부드러운 죽처럼 됩니다.

    still-cut oats or scottish oats는 오트를 잘게 잘라 놓은거라 죽을 끓이면 약간의 씹는 맛이 느껴지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지만 현실은 instant 임-
    rolled oats보다 더 끓이는 시간이 걸리지만, 쌀죽처럼 저으면서 퍼지게 끓이고,
    잘 퍼지면 불을 끄고 우유나 말린 과일, 혹은 견과류 잘게 부순 것을 넣어 먹습니다.

    설탕이나 소금으로 입맛에 맛게 간을 보세요.
    여기서는 메이플 시럽과 넛츠 혹은 브라운 슈가와 시나몬을 좋아하더군요.

  • 10. 블레이크
    '13.5.9 8:47 PM (124.54.xxx.27)

    통오트밀 좋아하는데 안끓여도 전 좋더라구요
    끓인 물 넣어서 불리고 우유 넣고 죽염이랑 꿀 넣으면
    맛나요

  • 11. ...
    '13.5.9 9:19 PM (115.140.xxx.133)

    http://m.blog.naver.com/rfiennes/30093682510 콜린님 레시피에요

  • 12. 9999
    '13.5.9 10:41 PM (175.208.xxx.60)

    오트밀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

    에이스과자 좋아하면요

  • 13. geerisan
    '13.5.10 12:56 AM (96.242.xxx.3)

    @@님의 말씀이 정답입니다.통오트밀은 그냥 못먹고,보리 처럼 불렸다가 쓰셔야합니다.

  • 14. 프리지아
    '13.5.10 10:21 AM (118.33.xxx.214)

    오트밀....안 먹어 본거 같은데...도전해봐야겠어요..

  • 15. 뒤늦게
    '13.5.29 10:42 PM (39.121.xxx.190)

    끓여먹어야하는거군요;;; 가루귀루가 생겨서 우유에 부어 먹었더니 뭔가 생느낌이 많이나서 이상하다 했더니..
    그때 대충글을 봤었더니 ㅠ.ㅠ
    뒤늦게 정독하네요.

  • 16. 저장
    '13.8.12 1:47 PM (163.152.xxx.136)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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