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학년입니다.
어제 받은 아들의 편지는 여태까지 받은 어떤 편지보다 가슴이 벅찹니다.
( 참고 ) 제가 먹는걸 좋아해요. 82쿡에서 본 거 많이 실습하는 편이에요.
여기서 소개 받아 Easy English 거의 틀어놓고 살아요.
Easy English 소개시켜주신 님 감사합니다.
제 수준에 딱 맞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더군요.
엄마께
엄마, 저 ** 에요. 편지 쓸 때 항상 시작은 똑같은거 같네요.
엄마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진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tv 나 보거나 수다 떠는데 바쁜 거 같은데
엄마는 뭔가 배우는 자세가 있어서 멋진 거 같아요.
그리고 배움에 대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자세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먹을거 앞에서는 쉽게 굴복하시지만 그것도 의지가 강한 엄마라면
이길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등산도 열심히 가시는 모습이 멋있어요.
저 같으면 귀찮아서 안 갈텐데요. 하하하
그리고 다양한 스낵들을 만들 줄 아시는 엄마가 좋아요.
강정이라든지 두부스낵과 같은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을 만드실 줄 아는 것이 정말 멋있어요.
저도 알려주세요. 언젠간
엄마 건강하고 즐겁고 활기차게 오늘 하루 보내세요.
안녕히 계세요.
**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