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월에 제주도 여행 갑니다~

제주도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3-05-09 15:38:08

어제 제주여행 시기 조언 부탁드렸던 원글이구요.

남편이 휴가 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그냥 6월에 가자고 해서 오늘 부랴부랴 숙소랑 차량 렌트했어요.

처음엔 5살 둘째가 워낙 떼쟁이라 여행 엄두가 안 나더니 막상 가려고 하니 마음이 들뜨고 좋네요^^

어제 조언 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숙박은 성산바닷가에 리조트형 펜션 2박 잡았구요.

일정이 어차피 만 이틀이라 

하루는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이렇게 돌고

이틀은 에코랜드, 사려니숲길(혹은 비자림), 공항오는 길에 용두암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잘 안 걸으려고 하는 떼쟁이 5살이랑 같이 여행할만한 코스인가요?

원래 우리 부부는 하루 네다섯 코스 도는 빡센 여행가였는데 애 둘은 코스도 널널하게 짜게 만드네요.

쇠소깍 가고 싶지만 도저히 저기 어디에도 못 들어갈 듯해요ㅠㅠ

 

사실 남편은 일 관계로 고등학생 단체여행 제주도 인솔을 한 적 있는데

섭지코지에서 끝까지 간 애들이 40명 중 3~4명 밖에 안 됐다며 저것도 불가능할 수 있다고 하네요ㅠㅠ

 

가족여행 다녀온 82님들, 저 코스 봐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오늘은 여름맞아 팔뚝살 가늘어지는 축복을 빌어드리겠습니다.

 

 

 

 

 

IP : 101.235.xxx.2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5.9 3:49 PM (61.80.xxx.51)

    전 일출봉 오르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아마 걷기 싫어하는 꼬맹이면 힘들거 같고 나머지는 컨디션 봐서 조절하심 크게 무리가 될거 같진 않아요. 6월이면 날씨에 따라 해수욕도 가능하다하니 해변에서 많이 노세요~ 동쪽에도 이쁜 바다 많더라구요.

    저 팔뚝 꼭 가늘어지고 싶어서 댓글 답니다. ㅋㅋ

  • 2. 감사합니다
    '13.5.9 3:56 PM (101.235.xxx.201)

    일출봉은 근처서 관람만 하려구요. 나머지도 어떻게든 잘 소화하고 싶은데요ㅠㅠ 둘째가 도와주길 바랄 뿐입니다.

  • 3. ...
    '13.5.9 4:35 PM (58.143.xxx.195)

    휴대용유모차 가져가거나 빌리세요~~

  • 4. 감사합니다
    '13.5.9 4:43 PM (101.235.xxx.201)

    이 떼쟁이가 불행히도 유모차를 거부해서요ㅠㅠ 돌 이후로는 절대 안 타려고 합니다ㅠㅠ

  • 5. 해리
    '13.5.9 5:03 PM (221.155.xxx.140)

    두번째 날 에코랜드는 어쨌든 숲속을 기차로 다니는 거잖아요.
    그럼 사려니 숲길이나 비자림을 과감하게 빼고 쇠소깍에서 배를 타는 건 어떨까 싶은데,
    아이들이 있어서 카약은 힘들고(2인만 탈 수 있으니까요) 혹 뗏목을 타는 건 어떨까요?
    참, 쇠소깍 체험은 일찍 매진돼서 꼭 예약을 미리 하셔야해요.
    (팔뚝 가늘어지고 싶어서 잘 모르지만 일단 막 던집니다 ㅠ.ㅠ)

  • 6. --
    '13.5.9 5:06 PM (39.7.xxx.140)

    사려니 숲길은 빼세요. 걷는거 안되면 별 의미없어요. 섭지코지 일출봉 모두 걷는거 아니면 별 의미없는 코스 같은데요. 우도도 그렇고요. 안걷는 관광지 중심코스가 낫지않을까요. 에코랜드 휴애리 김녕 미로공원 추천드려요. 함덕이나 김녕 해수욕장에서 시간좀 보내셔도 될듯 첫날 쇠소깍 투명카약타시려면 오전 일찍 가셔서 접수해놓고 서귀포 바닷가 갔다가 휴애리 가셨다가 카약타고 오셔도 될듯 해요. 둘째날은 에코랜드 미로공원 용두암 정도면 될듯 용두암은 짧은 코스예요. 금방 보실듯

  • 7. 감사합니다
    '13.5.9 5:12 PM (101.235.xxx.201)

    역시 걷는 코스는 과감히 빼야 되는 건가요ㅠㅠ 비자림이나 사려니는 빼고 우도랑 섭지코지는 어케 넣어보고 싶은 이 마음ㅠㅠ 두 분 조언도 감사합니다. 미로공원을 에코랜드랑 같이 짜야겠어요.

  • 8.
    '13.5.9 5:46 PM (211.36.xxx.60)

    우도사빈백사해변에풀어놓고두어시간놀리세요ᆢ6월이면물에발담그고놀수있을거예요ᆢ여벌옷이랑수건준비하시고요ᆢ

  • 9. 제주도민
    '13.5.9 7:11 PM (117.111.xxx.58)

    용두암은 비추에요. 볼게없어요ㅠㅠ
    다희연-녹차밭은 어떨까요? 동굴까페도 신기하고 카트타고 녹차밭 둘러볼수있어요.
    월정리해변 예쁩니다^^

  • 10. 사랑해아가야
    '13.5.9 7:29 PM (118.36.xxx.67) - 삭제된댓글

    에코랜드는 기차를 타니 걷기 괜찮을것 같구요 용부암은 그냥 차로 지나가면서 보시기만 하셔도 괜찮아요

    용눈이 오름도 좋았어요 작년에 저두 어린 아이를 안고 올라갔는데 무척 힘들었지만 올라가서 너무 좋았어요

    작년6월초인데 물놀이 했어요 호텔에서 모래놀이용품 빌려줘서 모래놀이도 했어요 제주도 이마트에 가셔서

    모래놀이 사서 모래놀이 하면 좋겠죠 그리고 돼지쇼하는 곳도 있었는데(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전 별로였으나 아이들은 동물 먹이 주는거를 좋아하서라구요 아이들이 어리니 너무 많이 욕심부리지

    마시고 일정을 여유있게 잡으세요 쇠소깍 배타는것도 좋았어요 일찍 가셔서 예약하심 더 좋겠죠?

    오랜만에 나들이라서 설레시겠네요.... 재미있게 잘 다녀오시고 팔뚝살 꼭 빠져야 합니다

  • 11. ..
    '13.5.9 8:17 PM (180.71.xxx.53)

    아이들 어리면 아쿠아플라넷 어떨까요?
    제가 가고 싶은곳인데 이번에도 거긴 못갈것같아요^^;;
    테디베어 박물관도 좋아할것 같구요.
    에코랜드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짠 일정보니 원글님이 걷고 싶어하시는것 같아 보여요.
    일단 일정에 넣고 되는데까지만 가다가 돌아오는것도 괜찮을거에요.

  • 12. 관광비추
    '13.5.9 9:20 PM (125.141.xxx.221)

    애 데리고 관광은 무리예요. 전 한명 데리고 정방폭포, 테지움, 오설록, 트릭아트뮤지엄, 테디베어박물관, 제주민속박물관인지 뭔지 휴애리 였는지 암튼 아이 위주로 걷는거 별로 없는 곳만 다녔는데 너어무 힘들었어요. 차로 이동 하기 때문에 멀미하는 아이라면 병날거예요. 그리고 제주 음식 진짜 맛없고 애들 먹이기에 마땅한 식당도 별로 없어서 본죽에서 죽사먹였네요. 물놀이 싫어해서 신라호텔 패키지 안했는데 왜 애들하고 제주여행할때 신라호텔에서만 놀다가는지 정말 알겠더라구요

  • 13. ...
    '13.5.17 1:21 AM (125.128.xxx.63)

    저도 제주 가는데 참고할게요~

  • 14. VERO
    '13.6.24 3:25 PM (121.168.xxx.175)

    제주참고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911 저희개를 이웃개가 물어서 수술을 했네요 ㅠㅠ 10 새옹 2013/05/10 1,982
250910 윤창중 인턴녀 92년생이네요 [펌] 6 소나기와모기.. 2013/05/10 33,883
250909 전주에 소아 정신과 친절하고 능력있고 잘 보시는의사샘 아시는분?.. 소소 2013/05/10 1,922
250908 초 5 딸아이 연산 학습지를 시키려하는데.. 3 고민맘 2013/05/10 1,238
250907 성추행과 성폭행 차이가 뭔가요? 8 윤씨 2013/05/10 4,862
250906 꽃게를 11만원어치나 사왔는데 어떻해요 ㅜㅜ 41 걱정이 태산.. 2013/05/10 5,150
250905 유기견을 데리고 왔어요~~~~ 35 카라 2013/05/10 2,872
250904 ‘웃음 속에 흐르는 눈물’ 더 이상 없도록 감정노동자 2013/05/10 459
250903 옷 잘 입는분들 잘 입는 쎈스좀 알려주세요(살빠지십니다) 5 티셔츠 2013/05/10 2,190
250902 이게 자랑인지요? 4 흠.... .. 2013/05/10 830
250901 프뢰벨책사주고싶은데요.. 9 프뢰벨 2013/05/10 1,288
250900 아이 코세척하다가 귀에 물들어갔어요ㅜㅜ 3 일곱살 2013/05/10 6,800
250899 내일 회사 야유회 안갈 핑계거리 없을까요? 11 2013/05/10 6,014
250898 박근혜가 우리나라 노동자들 임금 깎아주겠다는 15 선물 2013/05/10 1,705
250897 강아지 수제사료 먹이시는분 계신가요? 4 .. 2013/05/10 1,457
250896 아직 오자룡 보면 안되겠죠..?? 7 jc6148.. 2013/05/10 1,792
250895 일을 한다는 것은 구속이겠지요. 1 돈 받고 2013/05/10 631
250894 부모님을너무 사랑해서 애기낳기 싫은경우 18 farrow.. 2013/05/10 3,082
250893 빨리 걷거나 운동하면 하체가 죽을듯이간지러워요 ㅠㅠ 17 간지러움 2013/05/10 32,138
250892 본인인 윤창중의 주장이 올라왔네요. 99 어처구니없네.. 2013/05/10 12,400
250891 자식 버리고 집 나간 엄마 12 참혹 2013/05/10 6,602
250890 비교되는 노무현 첫 해외순방 사진 17 참맛 2013/05/10 5,362
250889 윤창중 사건을 보고 속상한 건 14 어이없음 2013/05/10 2,351
250888 감기 걸리면 어떻게 사세요? 6 지르텍 2013/05/10 1,180
250887 가카 드디어 성추행 외교를 마치시고 돌아오다 레이디가카의.. 2013/05/10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