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잘하지만 부인에게 소홀한 아버지

답답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3-05-09 15:35:46
저희 아버지가 그렇습니다.
어릴때부터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셨고 결혼시켜주셨어요.
하지만 엄마를 통해 전해듣는 아버지는 참 보통이하이다 싶어요.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오래 모셔서 피해의식 이해는 하지만
아버지에대해서 저에게 항상 나쁘게 말씀하시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지쳐요.
좀전에도 아버지가 전화 안받으시니

돈 달라고할까봐 전화 안받네

이런 식입니다. 그냥 전화를 안받으신거 뿐인데요.
물론 엄마만 알만한 촉이나 사건도 있었겠지만요.
자식한테 잘하지만 사이 나쁜 부모님들 계신가요?
중간에서 참 어렵네요. 어느 한쪽 편 들어드리기도 힘들고
IP : 175.223.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9 3:39 PM (218.159.xxx.181)

    저런경우와는 좀 맞지 않지만.
    결혼하고 잘 지내다가.
    아이 낳고나서는 아이한테 올인 남편은 뒷전 되는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 남편은 남편대로 밖에서 놀고 돈버는 사람 되고.
    애를 기른다는게 너무 엄청난 변화인듯.

  • 2. ..
    '13.5.9 3:41 PM (202.31.xxx.191)

    제 엄마가 저런식으로 말합니다. 듣기 싫죠. 아버지도 싫어하고 상대를 안하려고 해요. 제게 엄마는 타산지석입니다.

  • 3. 마니또
    '13.5.9 3:42 PM (122.37.xxx.51)

    친정아버지가 전엔 그러셔서 속상하고 불편했는데요
    두분만 계시니까,,
    엄마 많이 챙기세요

  • 4.
    '13.5.9 3:50 PM (39.7.xxx.5)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그런데 전 어느순간
    엄마가 다 막고서서 버텨서 내가 모르고 살았구나 그래서 나쁘지않게 컸구나싶더군요
    이젠 자식이 다크니 본인이 답답한거 감추지않고 말씀하시는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그런말하면 엄마힘들지 고마워하고있네요

  • 5. ....
    '13.5.9 4:11 PM (122.35.xxx.66)

    내 부모지만 그 둘은 부부에요.
    부부간의 일은 모르는 것이랍니다.
    오래도록 엄마 이야기만 듣고 감정이입이 되서는 아버지가 아주 못된 * 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아버지가 더 자식사랑 끔찍하고 겉으로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속내가 깊으시더군요. 너무 늦게 알게되어서 괴로웠지요.

    님의 눈으로 아버지든 어머니든 잘 살펴보시고 두 분이 어떤 성격을 갖고 계신가 자식들에겐
    어떤가 그 분 둘은 어떤가.. 판단내리세요. 엄마에게 반감이 있다는 것은 역으로 아빠에게 동의하고
    감정이입이 되어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964 저녁11시에 경비실에서 물건찾는게 잘못인가요??게 46 .. 2013/05/11 6,259
250963 어찌해야 할지? 5 ~~ㅠㅠ 2013/05/11 761
250962 오늘 밤새야하는데 뭘하고 놀아야 알차게 놀았다는 뿌듯함이 들까요.. 4 오늘 밤샐꺼.. 2013/05/11 895
250961 월급은 내려가고 계약직에서 무기계약으로!!! 35 비뽁사뽁 2013/05/11 4,746
250960 긍정의 배신이라는 책 읽어보신 분 6 // 2013/05/11 2,341
250959 역사학자 전우용 최근 트윗 3 2013/05/11 2,601
250958 락앤락통도 재활용 분리수거물인가요? 2 으으 2013/05/11 1,892
250957 영작좀 해주세요.. 2 영작좀.. 2013/05/11 512
250956 관상 볼 줄도 모르나 1 2013/05/11 1,700
250955 윤창중이 박지만 절친이에요? 6 아시는분 2013/05/11 4,694
250954 예비성범죄자 제이제이(210.101.xxx.231) 강퇴시켜야하.. 3 ,,,, 2013/05/11 1,002
250953 조용필씨 좋은 사람 같아요 4 ... 2013/05/11 3,138
250952 t새로 들어가는 회사 직원이 다 여자에요 1 ... 2013/05/11 666
250951 어찌해야 하야 할지? ~~** 2013/05/11 587
250950 2킬로 감량했을뿐인데.. 안들어가던 옷들이 맞네요.. ^^ .. 2013/05/11 1,861
250949 제가 데려다 키운 개가 옆집 아이를 물었습니다. 7 잠잠 2013/05/11 2,292
250948 초등학교 운동장 의무사항 1 코코 2013/05/11 554
250947 민주당 대변인 왠일로 논평 잘 썼네요 11 논평 2013/05/11 2,234
250946 참여연대나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6 보람있게 살.. 2013/05/11 1,587
250945 네이처리퍼블릭이라는 화장품.. 품질 어떤가요? 얼결에 사가지고 .. 7 네이처리퍼블.. 2013/05/11 6,026
250944 여러분이 그 인턴이라면.. 73 그런데요 2013/05/11 6,269
250943 호텔 슬리퍼... 집에서 신으면 찝찝할까요?? 1 쌘삥 2013/05/10 1,840
250942 아이가 평발인데 산에 오르기 도움되는게 뭐잏나요 1 도움부탁요 2013/05/10 563
250941 윤창중, 뉴욕서도 인턴여대생에 “술한자 하자” 19 무명씨 2013/05/10 3,847
250940 '경질' 윤창중, 과거 칼럼서 "성추행범 최강수로 처벌.. .. 2013/05/10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