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쁜 남편 두신 분들, 어떠세요?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3-05-09 10:17:41

 

저는 안정적이고 비교적 힘들지 않은 일인데요,

남편이 야근철야주말출근이 많은 일이면, 그것 때문에도 힘들까요?

 

집안일 같이 할 틈 없고,

늘 피곤해하고,

여가활동 같이 못 해서?

IP : 203.142.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9 10:19 AM (125.178.xxx.165)

    그렇죠. 그것도 불만의 큰 사유입니다. 특히 아이가 어릴때는 육아에 참여 못하는 남편 밉죠.
    하지만 시간 많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남편있을때 남편이 출장가거나 좀 바빴으면 하는 마음도 드니...참 중간이 없는 것 같아요.

  • 2. ..
    '13.5.9 10:32 AM (114.206.xxx.185)

    어제도 남편이 새벽5시에 들어왔어요.
    이번주는 거의 새벽4-5시에 퇴근하는것 같아요. 9시 출근이구요.
    이렇게 야근할 정도로 바쁘니 업무중엔 전화통화할 시간도 거의 없고 끼니도 샌드위치 같은걸로 떼우는거 뻔히 아니 죽는 소리 하기도 어렵죠.

    보통 토요일은 하루종일 집에서 자고 쉬고 몸보신하고 일요일은 출근하거나 집에서 일해요.
    저도 결혼 2년차로 지금은 잘 견디고 있는데 애기 낳고 나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워낙 성품이 좋고 일하는데서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니 저도 지금은 그냥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부인의 큰 인내심이 필요한 건 사실이에요.
    같이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어떤때는 내가 이 사람 빨래해주고 밥챙겨주려고 결혼했나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어요.

  • 3. ...
    '13.5.9 10:54 AM (125.131.xxx.46)

    아이 없으면 그나마 견딜만해요.
    아이 낳으면 내가 남편없이 혼자사는 신세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너무 피곤하고 바쁘니 그나마 시간나도 자기 바빠요.
    아이는 아빠를 잘 몰라서 어색해하고, 가족나들이는 꿈도 못 꿔요.
    아빠의 존재는 빨래감으로 증명되죠. 씁쓸해요...

  • 4. ...
    '13.5.9 10:56 AM (125.131.xxx.46)

    아이가 수술하는 날조차도 바빠요.
    그런데 접대라고 골프 라운딩은 가요.
    아이 낳던 날도 전날 과음하고 야근해서 탯줄 자르는 둥 마는 둥하고 제 입원실에서 자다가 집에 가서 계속 잤어요.
    아빠가 없는거에요. 그런데 며느리의 의무는 새파랗게 살아있어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게 점점 쌓여요.

    전 아이 크면 이혼할꺼에요.

  • 5. ㄹㄹㄹ
    '13.5.9 11:41 AM (58.226.xxx.146)

    저는 혼자 노는걸 잘하는 편이라 아이도 저 혼자 데리고 잘 놀고 있어요.
    남편은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느라 바쁜거니까, 미안하고 안됐고 고맙고요.
    남편 없어도 하고 싶은건 할 수있으니까 남편의 부재가 짜증나거나 화가 나거나 싫지는 않은데,
    남편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데 미안해하느라 마음 한쪽이 더 무겁고 힘들어해요.
    마.음.만. 이요 ㅎㅎ
    집안일 같은건 전혀 같이할 생각도 없고, '도와준다'는 개념도 없고요.
    저도 안바라고 있어요. 그럴 여유 있으면 육아에 도움을 주라고 !!! 해요.
    그럴 틈 있으면 그냥 단순하게 같이 놀면 되는데. ..
    남편 건강이 걱정되면서도 지금처럼 바쁜게 전보다 조금 더 좋은 것도 있는데,
    남편이 바쁘니까 시댁에 갈 시간이 줄었어요.
    대중교통으로 갈만한 거리도 갈 방법도 마땅치 않은 곳이라서요.
    아.. 옛날엔 주말에 시댁에 저와 아이만 데려다놓고 그 다음 주말에 데리고 오기도 하던 때가 있었으니,
    꼭 바빠서라기보다는 제 남편이 거기서 독립을 하고, 부당한 요구는 안들어주는 쪽이 돼서 그런가싶기도 해요.

  • 6. ...
    '13.5.9 12:16 PM (222.117.xxx.61)

    남편 너무 바빠요. 신혼 초에 애 가졌을 때는 주말부부라 일주일에 하루 봤구요, 요즘에는 야근하다가 회사 근처에서 자고 못 들어올 때도 많아요.
    평일에도 거의 10시 다 돼서 들어오고 아침에 7시면 출근해 버려요.
    토요일도 근무, 일요일도 혼자 회사 나가서 잡무 처리하고...
    음, 제 남편 회사형 인간인가요? 쓰고 보니 좀 이상한 패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219 서울 초등학교 기말고사는 몇일날인가요? 4 살빼자^^ 2013/06/21 773
265218 중학생논술 논술 2013/06/21 412
265217 인터넷으로 장을 봤는데..... 6 당황 2013/06/21 1,059
265216 초5아들.4년째 피아노학원.다른악기바꾸는게 낫지않을까요? 9 흥미도 소질.. 2013/06/21 1,270
265215 제가원하는방향의 인생살기가 너무도힘드네요. 7 인생고해 2013/06/21 1,538
265214 최근 에어컨 설치하신분들께 여쭤요 8 얼마? 2013/06/21 1,332
265213 베이킹이란게 무섭네요ㅜㅜ 12 2013/06/21 3,447
265212 초등 1학년 발달검사 복뎅이아가 2013/06/21 547
265211 지난주 SBS 아이러브人 습관편 보신분 좋았나요? 볼까말까 2013/06/21 555
265210 중국어 연수중... 제가 예민한건가요? 4 예민 2013/06/21 851
265209 정수기 없는 분 계세요? 22 끓인물 맛나.. 2013/06/21 3,003
265208 모두의 마블 하시는 분 계세요? 정보 좀 나눠봐요 맛폰게임 2013/06/21 443
265207 양파참치전 정말 너무 맛있네요 8 .... 2013/06/21 3,483
265206 보솜이 기저귀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용 ㅎㅎ 이런후레지아.. 2013/06/21 985
265205 스트랩샌들 신으면 새끼발가락이 자꾸탈출해요 ㅠㅠ 스트랩 2013/06/21 1,011
265204 대명콘도 변산과 단양 중 어디가 좋은가요? 12 변산 2013/06/21 3,094
265203 천주교 시국선언 동참 - 시국선언 전문 4 zzz 2013/06/21 879
265202 조상이 씌워서 아프다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요 14 억장무너짐 2013/06/21 1,566
265201 일베 초등교사 임용 취소되었군요 39 가라사대 2013/06/21 3,980
265200 지방시 향수 써보신 분 계신가요? 향수 2013/06/21 1,492
265199 양키캔들이 해로운가요? 4 .. 2013/06/21 4,014
265198 썬캡, 정말 자외선 차단 되는 걸까요? 3 시커먼스 2013/06/21 2,036
265197 회원장터 글 클릭 못하게 제목 없애는 거.. 3 ... 2013/06/21 614
265196 결혼하면 일 그만 두고 싶다는 여친 71 ........ 2013/06/21 18,026
265195 우즈베키스탄 사람에게 줄 선물 5 선물 2013/06/21 1,247